‘왼손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한국 투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에 데뷔한 해에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지난 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맞았다. 11피안타는 6월 13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한 경기 개인 최다 피안타 타이다. 그러나 볼넷을 주지 않고 고비마다 삼진 6개를 솎아내며 상대 타선을 2점으로 봉쇄한 류현진은 팀이 6-2로 앞선 6회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J.P. 하월에게 넘겼다. 하월이 1사 만루 고비에 몰렸으나 데이비드 데헤수스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아내 류현진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경기가 그대로 끝나 류현진은 4연승과 함께 시즌 10승(3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3.14에서 3.15로 약간 올라갔다. 이로써 류현진은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한국인 투수 중 최초로 데뷔 해에 10승 달성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1회 시작과 함께 데헤수스, 후니오르 라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린 류현진은 컵스의 주포 앤서니 리조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병살타를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013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12강 리그에 올랐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80-58로 물리쳤다. 조별리그 성적 2승1패가 된 한국은 조 2위로 12강에 올랐다. 이날 중국을 19점 차로 대파한 이란이 3연승으로 조 1위, 중국은 1승2패로 12강 리그 막차를 탔다. 한국은 이란, 중국 외에도 D조 카자흐스탄(3승), 바레인(2승1패), 인도(1승2패) 등 6개국과 F조를 이뤄 12강 리그를 치른다. 4일 하루 쉬고 5일부터 12강 리그가 펼쳐진다. 한국은 각 조 4팀에 주어지는 8강 진출권에 도전한다. 이승준(원주 동부)이 수차례 덩크슛을 포함해 18점을 올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종현(고려대)이 12점, 조성민(KT)은 11점을 보태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한국(FIBA랭킹 33위)이 낙승이 예상됐지만 말레이시아(69위)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말레이시아는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20점대 득점에 그친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다. 한국은 1쿼터 양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시즌 15번째 홈런포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점 홈런 하나를 터뜨려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3으로 약간 떨어졌다. 지난달 23일 시즌 14호포를 포함, 여태 솔로 홈런만을 날린 추신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2점 홈런을 뽑았다. 부상에 이은 부진으로 지난달 26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줄곧 안타 소식이 없었던 추신수는 전날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 8일 만에야 안타 하나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이날도 홈런을 치기 직전까지 네 타석에서 삼진 두 개를 포함, 모두 범타로 물러났으나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홈런포를 터뜨리며 부진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1회 상대 선발 투수 제이크 웨스트브룩에게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5회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웨스트브룩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잡혔고, 6회 2사 3루 찬스에서는 상대 두 번째 투수 세스 매니스를 맞아 좌익수 플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메이저골프대회 4개 대회 연속 우승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박인비는 4일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링크스 올드 코스(파72·6천672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73만3천662 파운드·약 29억5천만원) 나흘째 4라운드에서 1번 홀(파4)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이븐파로 선두에 9타 뒤진 공동 28위였던 박인비는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현재 2오버파가 되면서 선두와 11타 차이가 났다. 남은 17개 홀에서 뒤집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올해 열린 나비스코 챔피언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 3개를 휩쓸었던 박인비는 이로써 메이저 4연승이 힘들어졌다. 지난해까지 메이저 대회가 아니었던 에비앙 챔피언십이 올해 메이저 대회로 승격, 박인비는 9월 이 대회에서 이번 시즌 메이저 4승에 재도전한다. 최나연(26·SK텔레콤)과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은 나란히 7언더파 209타,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 단독 선두는 모건 프레슬(미국)로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스테이시 루이스
정부는 4일 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마지막 실무회담 제의와 관련해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면서 북한에 책임있는 행동과 회담 수용을 강하게 촉구했다. 특히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중단으로 인한 기업 손실에 대한 북한의 피해 보상 등 책임있는 조치도 요구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보다 진정성 있는 태도를 원하는 우리 국민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면서 “북측이 진심으로 기업과 근로자들의 고통을 해소하길 원한다면, 진정 개성공단이 남북관계의 시금석이라고 여긴다면, 침묵이 아니라 책임 있는 말과 행동으로 그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북한에 실무회담 수용을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북측이 또다시 정치·군사적 이유로 공단 운영을 중단시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지속된다면 공단이 재가동된다고 한들 제대로 된 기업활동을 할 수 없으며 결국 기업들은 개성공단을 떠날 것”이라면서 북한에 개성공단 중단사태 재발방지를 강조했다. 이날 성명 발표를 두고 일각에서는 개성공단 폐쇄를 염두에 둔 정부의 중대조치 결단이 멀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성명은 우리 정부가 지난달 29일 통일부 장관 명의의 전통문을 통해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로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하며 ‘거래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방은 전년 대비 40% 이상 감소하며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매심리가 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간단위로는 월 초에는 전년보다 50% 이상 급감했던 물량이 월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증가해 ‘취득세 감면 종료’의 충격에서 다소 회복되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거래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총 3만2천355건으로 작년 동월(5만1천216건) 대비 36.8%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6년 만에 월 거래량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6월(12만9천907건)에 비하면 4분의 1(25%)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지난달 주택거래량 감소는 이미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 취득세 감면 혜택을 노린 주택 구입자들이 거래 시기를 일제히 6월 말로 앞당기면서 기저효과가 심화됐다. 또 취득세 영구 인하가 추진되면서 소급적용 여부가 명확해질 때까지 관망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1만2천703건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0.6% 감소했다. 그러나 월 후반으로 갈수록 거래량 감소폭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됐지
올 추석 먹거리 가격이 대부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추석(9월19일)에 앞서 선물세트 물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 풍작인 사과와 어획량이 늘은 옥돔을 뺀 대부분의 제품 가격이 작년보다 소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과일의 경우 배가 평년보다 10∼20%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3∼4월 나주, 평택, 성환 등 산지가 냉해피해를 입어 수확 물량이 20% 줄어든 때문이다. 사과는 작황이 좋아 가격이 예년보다 약 10%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평균 가격대(5만∼6만원)보다 30% 저렴한 3만원대 사과세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수산물 중에서는 옥돔 가격이 10%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난류성 어족인 옥돔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어획량이 작년보다 약 30% 증가했다. 최근 1주일 제주 성산포항의 옥돔 평균 위판 가격도 작년보다 35% 이상 떨어졌다. 반대로 굴비 가격은 어획량 감소로 5∼10% 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축산물 역시 5∼10% 가량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육두수 과다로 한우 시세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한우협회측이 ‘제 값’을 받기 위해 도축 물량을 감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 특수’를 누려온 아이스크림 매출이 최근 몇년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이스커피를 비롯한 음료수 판매는 강세다. 올여름 한 달 넘게 계속된 장마 영향도 있지만, 간단하게 즐기는 차가운 음료군이 늘어나면서 ‘여름엔 아이스크림’이라는 공식이 깨진 게 주된 이유다. 4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스크림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했다. 반면 탄산음료와 이온음료 판매는 동월 대비 각각 12.9%, 9.7% 증가했다. 지난 6월에는 아이스크림 매출이 동월 대비 8.1% 상승했지만, 탄산음료(12.3%)나 이온음료(12.2%)의 매출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2011년에는 아이스크림의 매출 신장률이 3.4%에 그쳐, 탄산음료(11.7%), 이온음료(15.2%)의 4분의1 수준에 머물렀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이 오는 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장은 이미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2일 0.04%p 오른 2.96%를 기록하며 기준금리와 스프레드(금리차이)를 더욱 확대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장의 인하 기대감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국내 경제여건을 보면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 대비 1.1%로 9분기만에 0%대 성장을 벗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산업생산 증가율 역시 1분기 대비 0.3%를 기록해 1분기(0.1%)의 부진을 소폭 만회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준금리의 향방은 미국의 출구전략 속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우 차승원(43)이 아들(24)의 성폭행 혐의 피소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차승원은 3일 밤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깊이 사죄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모든 사실 여부를 떠나 현재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차승원의 아들은 최근 여고생 A(18) 양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A 양은 고소장에서 차승원의 아들이 지난달 수차례에 걸쳐 자신을 감금·폭행하고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차승원의 아들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