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6일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소위 ‘전두환 추징법’으로 알려진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특별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12일 발효됐기 때문이다.법 시행으로 공무원 불법재산에 대한 몰수·추징 시효가 연장되고, 추징대상이 가족 등 제3자로 확대하면서 전 전 대통령은 물론 장남 재국씨와 차남 재용씨 등 일가족에 대한 추징금 집행이 가능해졌다. 17년 동안 거두지 못한 1천672억원 중 어느 정도까지 추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전두환 추징법’ 12일 발효…檢 전격 압수수색=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환수시효 완료를 5개월여 앞둔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집행 전담팀을 구성, 다각적인 추징금 집행방법 검토에 들어갔다. 정치권도 전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이 이슈가 되면서 이른바 ‘전두환 추징법’ 제정에 들어갔고 결국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법이 통과됐다. 불법재산에 대한 몰수·추징 시효가 당초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돼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환수시효도 2020년 10월까지로 7
2013 동아시아연맹(EAFF) 동아시안컵(20∼28일) 개막을 앞두고 데뷔전을 치르는 홍명보호(號) 코칭스태프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면서 첫 출항 준비를 마쳤다. 동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확정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시작하는 소집훈련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협회 인근에서 축구협회 직원 및 코칭스태프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면서 훈련을 앞둔 마지막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이날 오후에는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에서 활약하는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가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김태영 수석코치, 박건하 코치, 김봉수 골키퍼 코치가 처음으로 모두 모이게 됐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홍 감독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태극전사를 이끌 사령탑으로서 데뷔전을 치르는 무대일 뿐만 아니라 ‘이겨야 본전’이라는 일본과의 대결도 앞두고 있어서다. 한국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 뒤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으로 이동해 중국과 2차전을 펼친다. 동아시안컵의 피날레는 27일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일본과의 승부로 마무리한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역대전적에서
매년 7~8월은 국회 일정이 줄어 이른바 ‘하한정국’으로 불리지만 올해 새누리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여름휴가도 잊은 채 국회에 남아 현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 댓글 의혹사건 국정조사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열람 등 대형 이슈가 줄줄이 진행 중인데다 여름철 ‘민생현장 챙기기’에도 여야가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6일 “당을 쉬게 할 수는 없다”며 “나도 공식적으로 휴가를 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내가 국제회의 가운데 ‘북한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을 주관하고 있어 이것은 소화하려고 한다”며 “(휴가가 없는 만큼) 최고위원회의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휴가는 아예 포기하고 7~8월을 ‘새누리당 민생에 빠진 달’로 규정, 민생현장 방문과 정책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 원내대표는 실제 오는 23일, 26일과 다음달 6일, 9일 4차례에 걸쳐 직접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김한길 대표가 직접 나서 일찌감치 “민주당은 올해 여름휴가가 없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와 민생 살피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매주 수요일 전국의 민생
검찰이 16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압수수색과 재산 압류절차에 전격 착수했다. ▶관련기사 3면 검찰은 이날 일부 압수수색 및 압류 장소에서 고가의 그림과 도자기, 미술품 등 수십 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이날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해 전 전 대통령의 자택과 관련 인물들의 주거지, 회사 사무실 등을 샅샅이 확인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과 관련한 압수수색 장소에서 확보한 수십 점의 고가 미술품 등을 안전하게 확보하기 위해 특수수송 장비와 차량도 동원했다. 고가의 그림과 미술품 등은 특수 포장을 한 상태로, 운행 도중 진동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무진동 차량을 통해 운반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이들 물품이 보관 과정에서 훼손·손상되지 않도록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를 받아 국립미술관 가운데 한 곳에 보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고가 물품 등의 자금 출처를 확인한 뒤 전 전 대통령의 재산으로 구입한 사실이 확인되면 곧바로 국고로 귀속시킬 방침이다. 검찰은 또 전 전 대통령의 ‘차명 의심 재산’도 압수수색 및 압류 현장에서 중점 확보키로 했다. 전 전 대통령은 본인의 비자금에 대한 형사 재판이 진행되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청년 창업과 관련, “부모님이 자식 생각하듯이, 한번 도와줬으니 됐다가 아니라 일어설 때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정부가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통령 직속 3대 국정과제위원회의 하나인 청년위 남민우 위원장 등 민간위원 1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첫 회의를 주재, “발명왕 에디슨도 실패를 딛고서 했듯이 그것으로 더 일어날 수 있게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청년 창업이 IT기반에만 한정할 필요가 없다”며 “전통 음식점 이것도 창의적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IT만 생각하지 말고 뭐든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가미되는 창조경제를 생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청년들은 단순히 문화의 소비자로 그치는게 아니라 인터넷과 SNS라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스스로 문화를 창조하는 능동적 세대이다. 이런 창의성과 능동성에 청년문제 해결의 열쇠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교육과 관련해서는 꿈과 끼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꿈 없이 입시를 위한 공부, 너무 삭막하다”면서 ‘배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려고 하기보다는 멀리있는 바다를 꿈꾸게 하라’는 생떽쥐베리의 말을 인
백열전구가 내년 1월부터 우리나라에서 퇴출된다. 1879년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과 영국의 조셉 윌슨 스완이 발명해 1887년 경북궁에 최초로 도입된 이후 127년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08년 12월 발표한 백열전구 퇴출 계획에 따라 예정대로 2014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백열전구의 생산 및 수입이 전면 중단된다고 16일 밝혔다. 130여년간 인류의 삶을 개선해왔지만 동시에 전기에너지의 95%를 열로 발산해 낭비하는 대표적 저효율 조명기기라는 오명을 써온 백열전구는 이로써 일반 가정과 사무실, 공장 등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됐다. 이미 70W 이상 150W 미만 백열전구는 작년 1월부터 강화된 최저소비효율기준을 적용해 퇴출을 유도했으며 내년 1월부터 나머지 25W 이상 70W 미만 백열전구의 퇴출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백열전구는 대체 조명인 안정기내장형 램프, LED 램프 등 에너지효율이 높은 광원으로 전면 교체된다. 백열전구가 완전히 교체되면 국가적으로 연간 약 1천800GWh 이상 전력(50만∼65만가구의 연간 전력량)이 절감되고 전력부하 감소 효과도 20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부문에서는 이미 8천202개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0)의 자작곡이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로이킴이 지난 4월 발표한 첫 싱글 ‘봄봄봄’이 인디 뮤지션 ‘어쿠스틱 레인’(본명 김태형)의 데뷔 싱글 ‘러브 이즈 캐논(Love is Canon)’과 도입부 코드와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네티즌의 의혹이 제기된 것. 그러자 지난 15일 로이킴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로이킴 정준영의 친한친구’ 게시판에는 “‘러브 이즈 캐논’을 틀어달라”는 신청이 이어졌으며 ‘로이킴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란 커뮤니티까지 등장했다. 음악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두 곡을 분석한 결과 다수 가요와 팝에 사용되는 화성 진행인 캐논 코드의 느낌을 도입부에 차용했다. ‘봄봄봄’이 E키(key), ‘러브 이즈 캐논’이 F키로 시작하는 차이를 통일시키기 위해 C키로 조옮김을 하면 ‘봄봄봄’의 도입부 8마디는 ‘C-G-Am-E7-F-G7-C-G7’, ‘러브 이즈 캐논’은 ‘C-G-Am-Em-F-C-Dm-G7’으로 세 마디에서 차이가 있다. 또 ‘봄봄봄’이 가사가 나오기 전의 전주 멜로디가 ‘솔 솔 솔라솔파미’로 시작하는 반면 ‘러브 이즈 캐논’에는 이같은 전주 부분이 없다. 그러나 노랫말이 시작된
배우 이완이 군 제대 후 1년 3개월 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한다. 드라마 제작사 아우라미디어는 16일 “이완이 오는 22일 인터넷에서 첫선을 보이는 SNS드라마 ‘아직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SNS드라마란 지상파 방송이 아닌 유튜브, 페이스북, 포털사이트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방영되는 드라마다. ‘아직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다섯 남녀의 사랑을 옴니버스 형식에 담았다. 작년 4월 군에서 제대한 이완은 이 작품에서 외과 수련의 김인철을 연기한다. 김인철은 죽은 남자 친구를 잊지 못하는 선배의 여자친구 심재희를 짝사랑하는 순수한 인물이다. 심재희는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연기한다. ‘아직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는 2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처음 공개되며, 매일 1편씩(10분 내외) 총 6회가 방송된다.
에이핑크 새 음반 ‘시크릿 가든’ 발표 걸그룹 에이핑크가 지난해 5월 정규 1집 이후 1년 2개월 만에 새 미니음반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으로 팬들을 찾았다. 청량함이 묻어나는 타이틀곡 ‘노노노(NoNoNo)’를 비롯해 ‘유 유(U You)’, ‘러블리 데이(Lovely Day)’ 등 5곡에는 이들이 지금까지 선보여온 분홍 빛깔 매력이 가득하다. 최근 ‘노노노’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저희의 색깔 자체가 초창기 걸그룹 콘셉트와 비슷하죠. 코드나 곡 진행이 비슷하다 보니 SES 선배님 노래가 겹쳐 들린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희가 선배님들 팬이기도 하고, 그만큼 관심 있게 봐주신다는 거니 감사합니다”(정은지) ‘노노노’는 귀에 ‘쏙쏙’ 박히는 전주의 신시사이저 음과 시원스레 올라가는 정은지의 보컬이 포인트로, “내게 항상 빛이 돼 준 그대, 내 손을 잡아요”라고 속삭이는 응원곡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