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법안과 순환출자 금지법안의 6월 임시국회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정무위는 27일 오전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기존 은행에서 보험, 증권, 카드사 등 비은행권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금융회사지배구조법 제정안에 대해 심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법안소위는 또 대기업 집단계열사 간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의하면서 전문가 4명을 진술인으로 불러 의견을 들었으나, 기존 순환출자도 금지하자는 야당과 신규 순환출자만 금지하자는 여당의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법안소위는 이날 대리점에 대한 제품 밀어내기 등 불공정 거래를 개선하는 내용의 ‘갑을관계법’, 이른바 ‘남양유업 방지법’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관련법 제정과 공정거래법 개정 여부를 둘러싼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정무위는 다음달 2일 법안소위를 열 예정이나, 일정상 이들 쟁점 법안은 다음 회기로 넘어가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7일 정상회담 뒤 발표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안정 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 우선 한국측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구상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박 대통령이 주창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구상을 환영하고, 남북관계 개선 및 긴장 완화를 위해 한국측이 기울여온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 한반도 비핵화·평화안정 공동노력= 양측은 한국과 북한이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로서 당국간 대화 등을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및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가 공동이익에 부합함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안보리 관련 결의 및 9·19 공동성명을 포함한 국제 의무와 약속이 성실히 이행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6자회담 틀 내에서 각종 형태의 양자 및 다자대화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 등을 위한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긍정적인 여건이 마련되도록 적극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27일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한 박 대통령은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시 주석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올해로 수교 21년을 맞은 양국관계의 발전방안 등을 담은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관련기사 3면 공동성명은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및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가 공동이익에 부합함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측은 유엔 안보리 결의 및 9·19공동성명을 포함한 국제의무와 약속이 성실히 이행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 측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며 “양측은 유관 핵무기 개발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 이자율이 고시 체제로 전환돼 시중금리 변화에 발맞춰 빠르게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사항인 청약저축 이자율을 국토부 고시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규칙 개정안을 28일 공포하고 다음 달 22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는 국토부 장관이 수립하는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에서 정하고 있어 5∼6일이면 변경이 가능하지만 국민주택기금 조성 재원인 청약저축 이자율은 부령에 규정돼 이자율 변경에만 2개월 이상 소요되는 문제가 있다. 개정안은 이에 따라 시중금리 변동을 이자율에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국토부 장관 고시 체제로 전환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시중금리와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 주택기금의 안정적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균형이 맞아 재미 배가 돼<br>경험 많은 선배·감독과 함께<br>영화에도 도전하고 싶어 “드라마 초반에 감독님께 ‘제 연기가 어느 정도인가요?’”라고 질문했어요. 제가 잘하는 건지 알고 싶어 물었는데 B+라고 하셨죠. 감독님이 ‘나는 A가 별로 없어. B+면 많이 준 거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짜릿했어요” 최근 종영한 MBC 월화 사극 ‘구가의 서’에서 반인반수(半人半獸) 최강치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겸 가수 이승기의 말이다. ‘구가의 서’를 연출한 신우철 PD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등을 히트시킨 연출자다. 당대 최고의 배우들과 작품을 여러 차례 한 신 PD가 연기력을 칭찬했으니 짜릿할 만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승기가 B+에 안주할 배우는 아니다. 가수, 예능인으로서 정상을 정복한 그는 연기라는 영역에서도 A 학점을 노리고 있다. ‘구가의 서’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은 이승기는 최강치로 분해 거친 매력을 뿜어내야 했다. 예상 외로 이승기는 차기 작품으로 주말 가족극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자신의 개성을 맘껏 뽐낼 수 있는 미니시리즈가 아닌 많은 등장 배우 속에 존재 자체가 희미해질 수 있는 주말 가족극이라니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김용만(46)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소병석 판사는 27일 김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했다. 소 판사는 “김씨가 2년 이상 입출금액 합계 13억3천여만원 상당의 돈으로 도박을 했다”며 “범행 기간과 회수, 금액을 고려할 때 죄질이 무겁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소 판사는 “김씨가 사회적인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자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도 범행을 저질러 비난받을 만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호기심에 도박을 시작한 점, 수사 개시 전에 도박을 중단한 점, 초범이고 그동안 사회봉사와 기부 활동에 참여해온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판결 선고 직후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항소하지 않겠다. 앞으로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8년 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해외 프로축구 승패에 베팅하는 사설 스포츠토토 등에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여성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오는 7월 4일 디지털 싱글 ‘오늘따라 보고싶어서 그래’를 발표한다고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가 27일 밝혔다. ‘오늘따라 보고싶어서 그래’는 미디엄 템포의 리듬감 있는 멜로디에 슬픈 노랫말이 더해진 곡이다. 작곡가 최규성이 다비치의 지난 2집 당시 만들어 두 멤버가 타이틀곡으로 공개하고 싶어했지만 발표를 미뤄둔 노래다. 소속사는 “최규성 씨가 이 노래는 비가 오는 날 옛 추억을 되새기며 듣기 좋은 음악이어서 7월에 공개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 발표를 미뤘다”며 “약 100일 전 녹음을 마친 곡을 재편곡하고 다시 녹음해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이 종료 4분 전에 터진 파울리뉴(코린티안스)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결승에 올랐다. 브라질은 27일 브라질 벨로오리존테의 미네이라웅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우루과이를 2-1로 꺾었다. 2005년, 2009년 이 대회 우승국인 브라질은 내달 1일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브라질의 상대는 28일 열리는 스페인-이탈리아 간 4강전 승자다. 브라질은 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비드 루이스(첼시)가 디에고 루가노(말라가)를 잡아당겨 넘어뜨리는 바람에 우루과이에 페널티킥 기회를 줬다. 그러나 수문장 줄리우 세자르(퀸스파크 레인저스)가 골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키커로 나선 ‘백전노장’ 디에고 포를란(인테르나시오날)의 볼을 막아내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이후 양 팀이 이렇다 할 골 기회를 잡지 못한 가운데 브라질이 전반 41분 만에 침묵을 깨뜨렸다. 하프라인에서 연결된 긴 패스를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골 지역 왼쪽에서 잡자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가 이를 막고자 튀어나왔다. 네이마르는 골키퍼를 피해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던 프레드에게 패스를 건
우리나라 사람들은 박지성(32·퀸스파크레인저스)의 국가대표 복귀에 긍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 ‘박지성이 대표팀에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복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56%가 복귀해야 한다고 답했다. 복귀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27%, 모른다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17%였다. 박지성은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대표팀이 이번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아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한국 대표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예상 성적을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58%가 16강에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따져서 가장 저조한 기대치라는 것이 한국갤럽의 설명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대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시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16강 진출을 예상했고 2006년 대회에서는 개막 3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93%가 한국의 16강행을 낙관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진행된 조사에서는 79%가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올해도 대형 수비수를 육성하는 과업에 매진한다. 홍명보장학재단은 7월 1일부터 2일까지 시흥의 대교HRD센터에서 ‘코리아 실드 프로젝트(Korea Shield Project)’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재능있는 유소년, 청소년 수비수들을 발굴해 대형 수비수로 조련한다는 취지로 2011년 시작돼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 박건하 전 런던올림픽 대표팀 코치 등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들이 중·고교 선수들을 직접 지도한다. 홍 감독은 고비마다 한국 축구의 발목을 잡은 문제가 대형 수비수의 부재라고 보고 프로젝트에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참가자 23명 가운데는 13세부터 18세까지 연령별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전문 수비수가 다수 포함됐다. 홍 감독은 새로 발탁된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수비의 틀을 가르치고 고교 졸업을 앞둔 선수들에게는 성인 무대에서 필요한 핵심 자질을 전수할 계획이다. 그는 “선배 수비수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참가자들이 앞으로 10년 동안 한국 수비를 책임질 ‘방패’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