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최근 부품비리에 따른 원전 가동중단으로 여름철 전력대란이 우려됨에 따라 긴급 실태조사에 나섰다. 감사원은 이번 주중 정부의 하절기 전력수급계획과 실태 전반에 대한 긴급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전력수급 상황에 대한 현황자료 분석과 기초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예 감사관 50여명을 이번 점검에 투입하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와 6개 발전자회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전력수급 정책부서와 관련 기관들이다. 감사원은 정부와 한전의 전력수급대책, 위기대응체계의 적정성, 수요예측과 전력거래의 적정성, 원전 등 전력공급능력 극대화, 고장예방 노력의 적정성 등을 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불거진 원전 부품비리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 대책이 적정하게 마련되고 있는지도 중점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난해 감사에서 적발한 부품 비리의 재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제도적인 근본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당초 하반기 중 전력수급대책을 점검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원전비리 파문에 따라 점검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TV 예능계 최고 ‘블루칩’이라면 이 꼬마 아이를 꼽는 데 주저할 이가 없을 듯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정 출연하는 TV 프로그램에서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단번에 휘어잡더니, ‘냠냠’ 맛있게 먹는 모습에 광고주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여러 개의 CF까지 꿰찼다. 연예계 활동 15년 차인 그의 아버지 바이브의 윤민수(33)도 처음 겪는 일이다. 바로 MBC TV ‘일밤 - 아빠 어디가’의 스타 윤후(7) 이야기다. 최근 중구 을지로에서 만난 윤민수는 “윤후도 이제 어느 정도 (인기를) 받아들이고, 즐기는 느낌”이라며 “그래도 밤에는 엄마만 찾는다”고 말하고서 쑥스럽게 웃었다. 사실 지난 1월 출발한 ‘아빠 어디가’에 시청자가 거는 기대는 그리 크지 않았다. 당시 MBC TV ‘일밤’은 한 자리대 시청률로 매주 ‘꼴찌’의 수모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어느덧 두 자리대 시청률로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선데이 - 맘마미아’와 SBS TV ‘일요일이 좋다 - 맨발의 친구들’을 앞서가고 있다. “‘아빠 어디가’ 메인 작가가 ‘나는 가수다’의 작가였어요.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데,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어와 잠시 고민을 했죠
마치 현수교(懸垂橋)를 닮은 무대는 전광판의 색깔 변화에 맞춰 푸른색으로 물이 들었다. 거대한 전광판에는 어느 가로수길 풍경이 담겼다.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5만 명의 관객은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따라 불렀다. 그러나 이들은 곧 그의 노래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3층까지 꽉 찬 잠실 주경기장에는 쪽빛 야광봉 물결이 일렁였다. 객석 저 안쪽에서 ‘오빠!’하는 한줄기 날카로운 함성이 나왔다. 1일 저녁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가수 이문세(54)의 대형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에서다. 이문세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공연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눈에 띄었다. 손잡고 함께 공연장을 찾은 젊은 커플, 주름이 자글자글한 노모와 온 딸, 가족 단위의 관객 등 공연명 그대로 ‘대한민.국’을 아우른 듯했다. “이 기분, 아세요? 5만 개의 하트가 제 가슴을 ‘뻥’ 뚫어놨습니다. 지금 꿈을 꾸는 것 같아요.” 이문세는 5만 명의 관객을 홀로 마주하고서 &ldq
지난달 한국영화 점유율이 30% 선으로 곤두박질 쳤다. 할리우드의 거센 공세에 한국영화가 맥을 못 추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영화의 시장 점유율은 30.5%를 기록했다. 전체 관객수 1천421만1천627명 중 한국영화 관객수는 433만7천67명에 그쳤다. 이처럼 낮은 점유율은 지난 2009년 12월 28.9% 이래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다. 2009년 12월 이후 월별 한국영화 점유율이 30% 초반대로 떨어진 것은 2010년 2차례, 2011년 3차례 정도밖에 없었다. 지난해부터는 40% 밑으로 내려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한국영화의 부진과 함께 전체 영화 관객수와 한국영화 관객수도 동반 하락했다. 5월 전체 관객수(1천421만1천627명)는 지난해 5월(1천597만116명)에 비해 11.01% 감소했다. 한국영화 관객수(433만7천67명)는 지난해 5월(675만2천629명)에 비해 35.77%나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천200만 관객을 모은 ‘7번방의 선물’을 배출하며 82.9%까지 치솟았던 한국영화 점유율은 5월까지 합계 점유율이 58.4%로 떨어진 상태다. 4월부터 5월까지 국내 영화시장은
차세대 한류스타 김수현이 오는 30일 도쿄 도호 시네마즈 롯본기힐즈를 찾아 주연작 ‘도둑들’(최동훈 감독)의 무대인사를 두 차례 소화한다. 1일 영화 공식사이트(10dorobo.jp)에 따르면 ‘도둑들’은 타이틀 ‘10명의 도둑들’로 오는 22일부터 2주간 일본 전국에서 상영된다.한국영화로는 드물게 일본어 더빙으로 공개된다. 특히 개봉 첫날인 22일 도호 시네마즈 롯본기힐즈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은 야마데라 고이치, 고야마 마미, 고야마 리키야, 그리고 재일동포 3세 박로미 등 인기성우 10명이 총출동해 무대인사를 소화하며, 이 모습은 전국의 영화관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지난해 1200만 흥행 기록을 세운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모인 한국과 중국 도둑 10인을 그렸다.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이정재 김수현 등 초호화 스타가 열연을 펼쳤다.
한국이 레바논을 제물로 삼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향한 스퍼트에 나선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레바논과의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이 열리는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성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사흘간 이어진 전지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이틀 동안 감각을 끌어올리고 오는 5일 새벽 2시 30분 결전에 들어간다. 한국은 A조에서 3승1무1패로 승점 10점을 쌓아 우즈베키스탄(11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란, 카타르(이상 7점), 레바논(4점)이 차례로 3∼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과 이란은 우즈벡, 카타르, 레바논보다 한 경기가 적은 5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레바논을 이기면 홈에서 치르는 11일 우즈벡과의 7차전, 18일 이란과의 최종 8차전을 앞두고 본선 직행에 속도를 붙일 수 있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조 2위까지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노려야 한다. 최강희 감독은 “레바논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레바논, 우즈벡, 이란을 상대로 3연승으로 최종예선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레바논과의 일전에 나선 한국 축구 대표팀이 열악한 환경, 살벌한 분위기와도 한판대결을 벌인다. 5일 한국과 레바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이 펼쳐지는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은 그라운드가 아니라 ‘밭’으로 묘사되고 있다. 잔디 상태가 고르지 않은 데다가 그라운드 곳곳이 패여 선수가 제대로 뛰거나 볼을 제어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토끼풀, 잔디, 이름 모를 잡초가 뒤섞여 미리 적응하지 않은 선수들은 스텝에 어색함을 느끼고 패스 실수도 걱정해야 한다. 고른 잔디 위에서 감각을 연마한 골키퍼는 울퉁불퉁한 그라운드 때문에 결정적 실책을 저지를 위험에 놓인다. 한국은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년 11월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레바논에 1-2로 졌다. 당시에도 열악한 그라운드 사정이 충격패의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최강희 한국 대표팀 감독은 “경기장이 좋지 않으면 기술이 나은 팀, 축구를 잘하는 쪽에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라운드 못지않게 한국 선수단을 긴장하게 하는 것은 관중이 터뜨리는 폭죽이나 선수들의 눈을 겨냥해 쏘는 레이저 포인터다. 폭죽 소음이나 연기, 레
국내 핸드볼 연중 리그인 2013 SK 코리아리그가 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재개된다. 3월 7일 개막한 이 대회는 남자 5개, 여자 8개 팀이 출전해 정규리그를 벌인 뒤 9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5월 서울컵 국제여자대회와 한·일 슈퍼매치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 참가 팀들은 이날부터 다시 본격적인 순위 싸움을 시작한다. 눈에 띄는 맞대결 카드는 3일 여자부 인천시체육회와 SK 슈가글라이더즈의 경기다.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인천시체육회는 1라운드까지 6승1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SK는 5승2패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 두 팀 외에 삼척시청이 역시 6승1패를 기록, 2위를 달리면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순위는 인천시체육회가 높지만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SK가 27-26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인천시체육회가 당한 유일한 패배다. ‘에이스’ 김온아가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당한 부상 때문에 여전히 결장 중인 인천시체육회는 또 다른 간판 류은희와 김선화, 문필희, 원선필 등이 제 몫을 해줘 1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하지만 임영철 전 감독이 대표팀 전임 지도자에 선임되면서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3 툴롱컵 대회에서 ‘강호’ 프랑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프랑스 니스의 스타드 뒤 라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프랑스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며 이 대회에 나선 한국은 승점 1을 따내 A조 4위(1무1패)에 자리했다. 한국은 오는 4일 콩고와 3차전을 치른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하루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다가 전날 몸에 맞는 공 1개만 얻어내고 무안타로 숨을 고른 추신수는 다시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0.287로 약간 내려갔다. 추신수는 경기 초반 피츠버그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호투에 밀렸다. 1회 시속 150㎞ 투심 패스트볼을 건드렸다가 유격수 땅볼로 잡힌 추신수는 4회에도 같은 공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5회에는 2사 1, 2루 기회를 맞아 리리아노와 7구까지 가는 신경전을 벌였지만 아래로 뚝 떨어지는 시속 147㎞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아 아쉽게 돌아섰다. 하지만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 추가점이 절실하던 8회 리드오프로서 진가를 보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토니 왓슨의 시속 151㎞ 싱커를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가 출루하자 왓슨은 여러 차례 견제구를 던지며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