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가 오는 30일로 임기 개시 1년을 맞는다.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의원 300명 시대를 연 이번 국회를 돌이켜보면 명암이 엇갈린다. 지난 18대 국회와 가장 달라진 모습은 최루탄, 전기톱, 소화기 분사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할 때면 번번이 등장했던 해외 토픽 수준의 물리적 충돌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이는 천재지변과 같은 비상사태나 교섭단체대표 합의 없이는 직권상정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한 이른바 ‘국회 선진화법’ 덕분이다. 그러나 부작용도 없지 않았다.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과정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의 업무영역 조정을 놓고 여야가 양보 없는 기싸움을 벌이면서 박근혜 정부가 공식 출범한 지 거의 한 달 만인 지난 3월22일에서야 개편안이 뒤늦게 처리됐다. 정부조직법이 국회 제출 50여일 만에 늑장 처리되면서 장관 인선도 늦어지고 경제와 안보위기 속에 국정 공백사태도 길어졌다. 여야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과정에서도 스스로 합의한 시한을 몇 차례 넘기는 바람에 민생경제 회생을 위해 긴급자금을 적기에 투입해야 하는 추경의 본래 취지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여야의 소모적인 신경전 속에 헌정사상 처음으로 새해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6월 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2013 사찰음식 대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조계종이 처음 여는 사찰음식 공식 경연대회라고 주최 측은 말했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리며, 개인전은 손으로 집어 한 입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한입요리’가, 단체전은 주 요리와 곁들이 음식으로 구성한 ‘한상차림’이 경연 주제다. 개인전과 단체전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으로 나눠 시상하며, 상금은 20만원부터 최고 300만원까지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우편등기, 이메일, 팩스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찰음식 홈페이지(www.koreatemplefood.com) 참조. 문의 ☎02-2031-2041
고용노동부는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제도를 홍보할 ‘2013년 알바 지킴이 청소년 리더’ 220명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대학생, 중·고등학생 등 총 45개 팀을 뽑았다. 이들은 고용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서면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준수, 성희롱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소속 학교 또래 집단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보호 제도 알리기에 나선다. 또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프랜차이즈점 등을 순회하며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 활동도 벌인다.
불교생명윤리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와 함께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기조발제를 통해 “한반도 분단 해소를 향한 노력이 있어야 동북아에도 진정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선 평화와 경제 번영을 선순환 관계로 자리잡도록 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북관계의 진전과 한반도 평화 증진이 안보를 증진시킬 뿐 아니라 막대한 경제발전 효과를 가져온다는 국민적 확신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전 장관은 또 “최근 한반도 위기 상황의 일차 책임은 핵실험으로 사태를 촉발한 북한에 있지만 한국과 미국 역시 사태 악화의 책임을 면하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근본적 대책과 관련 당사국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북한은 탈냉전 이후 미국에서 안전보장을, 한국에서 경제적 지원을 받으려는 대외전략을 추진했지만 주기적 선거로 정권이 바뀌는 한국과 미국으로부터 성과를 얻지 못했다”며 “북한은 최근 국면에서 중국을 통해 안전보장과 경제지원의 상당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는 지난 25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청소년 적십자(RCY) 탄생 60주년 기념식과 합동입단 선서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최성 고양시장과 RCY 지도교사, 단원 등 1만1천500명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축사를 통해 “RCY 단원들은 지난 60년 동안 적십자의 인도주의와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며 “정부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봉사와 체험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키워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전달됐다. 박 대통령은 “60년 전, 전쟁의 폐허 속에 출범한 청소년적십자는 헌신과 봉사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희망의 새싹을 키워내고 나눔과 사랑의 정신 확산시켰다”고 치하하면서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해 그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반 사무총장은 “어릴 적 청소년적십자 한국 대표로 선발돼 존 F. 케네디 당시 미국 대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5일 6·15 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가 공동선언 기념행사를 개성이나 금강산에서 열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NCCK는 이날 논평을 통해 “기념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이 재개돼 한반도 평화체제 형성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NCCK는 “정부가 북측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한반도 긴장을 해소하고 새로운 남북관계를 형성하는 계기로 만들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가 성사되면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국기독교장로회도 논평을 내고 “북측의 제안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제안은 살얼음판 같은 전쟁위기 상황과 계속되는 남북 대립의 긴장 국면을 일단락짓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장로회는 “6·15 공동선언의 소중한 유산이자 상징적 장소인 개성과 금강산을 행사 장소로 제안한 것은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통해 다시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또 “남한 정부는 이번 제안에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으며, 주도
주유소에서 가짜석유를 팔다가 적발돼 영업정지를 당해도 새로 간판을 내걸고 1년만 지나면 다시 장사를 할 수 있는 법령의 허점이 사라진다. 단속에 걸려도 바지사장을 내세워 다시 주유소를 내면 그만이라는 식의 배짱 영업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 정제업자·판매업자 등이 영업 양도를 통해 제재처분을 회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의 일부 조항을 고쳐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된 조항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그동안 문제가 됐던 조항은 지위 승계에 따른 처분효과(8조)로, 사업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받은 석유 정제업자 등이 새로운 사업자에게 영업 양도를 하면 그 처분의 효과가 단 1년간만 승계되게 돼 있었다. 이는 석유 정제업자 뿐만 아니라 판매업자인 주유소에도 준용돼 왔다. 즉, 가짜석유 제조·수입·저장·판매 등 불법행위가 누적되면 최장 3년까지 영업정지를 받게 되지만, 사업체를 이어받게 되면 1년 이후 제재처분의 효과가 없어지는 셈이다. 개정 법률안에서는 처분의 효과를 승계하는 조항에서 ‘1년간’이라는 시한을 삭제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3년짜리 영업정지를 받았다면 그 사업체를 정리하고 새로 주
박근혜 대통령의 다음달 하순 중국 방문형식이 ‘국빈 방문’으로 확정됐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4일 “박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6월 하순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측에서 처음부터 국빈으로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방문지역은 베이징과 지방도시 한 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간의 회담에서는 북한의 도발위협과 북핵문제, 박 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이 주요 의제로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여서 동북아 평화 구축을 위한 한-미-중 전략적 소통의 필요성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역대 정부가 출범한 이래 대통령이 일본보다 중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수교 21년을 맞는 양국 관계의 격상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양국 경제협력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1억1천900만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4일 공개한 ‘박근혜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재산은 25억5천800만원이었다. 재산은 서울 삼성동 자택과 SUV자동차, 예금이 있었다. 이는 지난 2월5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 공개한 박근혜 당시 당선인의 재산신고액 24억3천903만원에서 1억1천958만원이 증가한 액수다. 증가 내역을 보면 삼성동 자택의 가액이 21억7천만원에서 23억원으로 1억3천만원이 늘었다. 청와대 비서진의 평균 재산은 17억7천890만원으로 나타났다. 허태열 비서실장을 포함한 11명의 청와대 비서진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참모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발생한 ‘윤창중 성추행 의혹’ 사건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32억9천394만원을 신고했다. 이 전 수석은 3억원 가량의 밭과 11억여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했다. 예금이 16억9천200만원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사표가 수리된 이 전 수석을 제외하고 현직 비서진 가운데서는 최순홍 미래전략수석비서관이 32억527만원의 재산을 신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