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접수되는 의안은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통과(가결) 비율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묻지마 발의’, ‘과시용 입법’이 넘쳐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21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19대 국회 들어 발의된 의안은 5천21건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법률안 4천772건, 결의안 134건, 동의안 40건 등이다. 이 가운데 국회를 통과한 비율은 11.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역대 국회에 접수된 의안 건수는 15대 2천570건에서 16대 3천177건, 17대 8천368건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18대에서는 1만4천762건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18대 의안 건수는 제헌 의회부터 17대까지 64년간 제출된 의안 2만7천912건의 52.9%에 달한다. 그러나 국회를 통과한 의안 비율은 15대 62.9%, 16대 47.0% 17대 30.4% 등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다 18대에는 19.9%로 급락했다. 비록 중간에 폐기됐지만 대안에 반영된 의안을 포함하더라도 의안 가결비율은 15대 74.7%, 16대 67.0%, 17대 53.3%, 18대 42.2%, 19대 19.5% 등으로 하향 추세다. 이런 흐름은 의안의 완성도가 낮거나 의원들의 실
10년 만에 발표한 19집 ‘헬로’(Hello)로 올봄 신드롬을 일으킨 조용필은 20일 서울 서초동 YPC프로덕션 연습실에서 전국투어 공연 연습이 한창이었다. 이곳에서 만난 그는 열풍의 기쁨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한 채 오는 31일 체조경기장에서 시작되는 전국투어를 위한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있었다. “두 달 전에 공연 레퍼토리를 만들었는데 19집에서 8곡 정도 선보입니다. 19집 곡들의 리듬이 단단해서 기존 곡들과 어울리도록 레퍼토리를 수정하고 또 수정했죠. 살맛 나냐고요? 오히려 긴장된 삶입니다. 하하.” 19집의 신드롬은 하나의 사건이었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음악으로 평가받으며 음원차트 1위,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는 물론 판매량이 20만 장에 육박했다. 공연은 음반 발매와 함께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같은 반응은 운 좋게 나온 게 아니다. 그의 앨범 작업 과정을 들여다보면 철두철미한 프로 정신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스스로도 ‘빡센’ 작업이었다고 했다. 사실 19집은 지난 10년간 세 번이나 준비를 했다가 물러선 앨범이다. 홀로 곡을 쓰다가 막히면 잠시 접어두고 다른 곡을 잡
가수 장윤정(33)이 21일 전파를 탄 SBS TV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억대 빚, 부모님의 이혼,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결혼 등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전했다. 장윤정은 억대 빚더미에 올라앉았다는 보도에 대해 “부모님 이혼 소송이 진행되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됐다. 내 명의로 된 것들을 정리하다가 은행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빚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족들이 미안해할까 봐 내 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중간 중간 확인 한 번 하지 않았다. 내가 얼마나 번지도 몰랐다”고 고백했다. 장윤정은 “은행에서 사람들이 있었는데도 놀라서 정말 많이 울었다”며 “돈이 없다는 것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을 했지만, 빚까지는 생각 못했다. 놀라서 눈물이 났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현재 장윤정의 부모님은 이혼 소송 중에 있다. 그의 아버지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반신이 마비된 상태로, 그는 “총체적 난국”이라고 표현했다. 장윤정은 그러나 “금전적 이유 때문에 아버지가 쓰러지시고 이 문제로 이혼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버지가 먼저 쓰러지셨고 이혼 소송이 시작됐다. 이를 정리하던 중에 금전적 상태를 알게 된 것”이라고 돈 때문에 부모님
1970년대 포크가수 양병집(62)이 8년 만의 정규 앨범인 8집 ‘에고 & 로고스’(EGO & LOGOS)를 21일 발표했다고 음반유통사인 미러볼뮤직이 이날 밝혔다. 1974년 1집 ‘넋두리’로 데뷔해 김민기, 한대수와 함께 1970년대 3대 저항가수로 불린 그는 죽기 전 제대로 된 목소리가 담긴 앨범을 내고 싶어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앨범 녹음을 마친 후 “오늘날 여기까지 오는데 참으로 많은 길을 돌아왔다”며 “똑똑했더라면 가까운 길도 있었을텐데”라는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앨범에는 ‘그 사람’ ‘에고와 로고스’ ‘디투어’(Detour), ‘너와 나의 땅’ ‘타복(박)네’ ‘이제는 안녕’ ‘등 각기 다른 느낌의 곡들이 수록됐다. 그중 ‘그 사람’은 호주 음악인들로 구성된 밴드가 연주했으며, ‘어깨처럼 오늘도’는 호주 교포 2세인 태연회가 작곡하고 양병집이 기사를 썼다. 또 ‘어느 독립군의 노래’는 1970∼80년대 만들어졌을 법한 노래지만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매력을 지녔다. 미러볼뮤직은 “양병집 씨는 자신을 싱어송라이터가 아니라 싱어&가사라이터라고 표현할 정도로 가사가 주는 메시지가 돋보인다”며 “가수 이장희의 동생인 이정한
배우 장혁이 MBC 병영 체험 리얼 버라이어티 ‘일밤-진짜사나이’에 합류한다. MBC 관계자는 21일 “장혁이 ‘진짜사나이’에 새 멤버로 합류해 오는 27일 첫 촬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박형식도 함께 새 멤버로 출연할 예정”이라며 “기존 멤버인 엠블랙 미르는 스케줄 조정상의 어려움으로 하차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출연진이 군부대에 입소해 현역 군인과 함께 훈련받는 ‘진짜사나이’는 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순항 중이다. 장혁은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2’에서 첩보요원 정유건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장혁은 지난 2004년 병역기피 사실이 적발돼 재검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한 바 있다.
한류스타 김현중(27)이 듀오 UV의 소극장 콘서트 ‘까치와 하니’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UV의 소속사 코엔은 21일 “SBS TV ‘맨발의 친구들’에서 유세윤과 호흡을 맞추는 김현중이 이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쌓은 인연으로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고 전했다. 김현중은 공연을 통해 그동안 방송에서 보기 어려웠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세윤은 “김현중은 진정성 있는 친구”라며 “바쁜 일정에도 흔쾌히 수락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공연은 오는 24·25일 마포구 서교동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를 비롯, 우크라이나·벨라루스·러시아 등 세계 리듬체조 최강국의 간판스타들이 리듬체조 갈라쇼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를 빛낸다. IB스포츠는 6월 15∼16일 고양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갈라쇼에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간나 리자트디노바, 알리나 막시멘코(이상 우크라이나) 등 세계 리듬체조의 별들이 총출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최고의 기술과 예술성을 겸비한 러시아 단체팀도 출연하는 가운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뒤 은퇴를 선언한 류보 차르카시나(벨라루스) 또한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번 갈라쇼는 리듬체조의 루틴 연기가 주가 되는 단순한 갈라쇼가 아닌 리듬체조와 다양한 문화요소를 접목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내용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의 입장권의 가격은 S석 11만원, R석 7만7천원, A석 4만4천원이다. G마켓과 옥션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 공식 홈페이지(http://rhythmicallstars.com)와 페이스북(https://www.fa
경찰 수뇌부의 ‘국가정보원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검찰이 본격적인 증거 확보 작업에 나섰다. ‘국가정보원 정치·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20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의 국정원 댓글 사건 외압·축소 의혹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검사 4명과 수사관 등 27명을 사이버범죄수사대와 수사2계 등에 보내 지난해 수서경찰서가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던 시기인 12월11일부터 같은달 20일까지 수사라인이 주고받은 각종 문서와 키워드 분석 자료를 포함한 전산 자료, 관련자들 이메일 내역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두 곳 뿐 아니라 9층의 청장실과 2층의 수사부장실, 수사과장실, 홍보담당관실의 컴퓨터 서버도 압수 대상에 포함해 당시 기록들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국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주문과 지시사항을 쏟아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유치원 방과후과정·복지 민간협업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언급했다고 김행 대변인이 전했다. 다음은 박 대통령의 주제별 발언요지다. ■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개선= 정부의 보조는 학부모 부담을 덜기 위해서인데 그 특수교육을 위해 또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하면 학부모가 또 부담을 해야 된다는 얘기다. 더 가르치고 싶다는 것을 막을 수 없겠지만 그것 못지않게 돈 안들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놓을 필요가 있다. ■ 유치원·어린이집 관련자료 공개가 잘못 바로잡는 비결= 비리나 잘못을 바로잡는데 일일이 따라다니며 할 수 없다. 법도 만들고 규정도 만들어 감독하지만 그 시발점이 공개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도 수요자 학부모들에 대한 서비스도 되는 것이다. 민간이 자율적으로 수요자에 맞도록 최선을 다하게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러려면 공개가 우선 필요하다. ■ 지방분권= 지방이 더 잘할 수 있는 부분, 정부가 중앙에서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분야별로 정리를 한번 해서 지방이 잘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