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는 10월 재·보선에 자신의 지지세력, 이른바 ‘안철수 사단’을 출마시켜 독자세력화를 위한 정치적 승부수를 던질 계획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10월 재·보선에서 야권 주도권을 둘러싼 안 의원측과 민주당의 정면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재·보선 결과에 따라 야권의 새판짜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의원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10월 재·보선에 지지세력을 출마시켜 세력화를 도모할지 여부에 대해 “사람들을 구하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 스스로 이런 계획을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의원은 세력화 방안과 관련, “결국 문제는 사람”이라면서 “(정당 같은) 형식은 오히려 나중 문제다. 사람들을 열심히 찾아야 한다”고 말해 10월 재·보선을 겨냥해 적극적인 인재 영입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기존 정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몰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충분히 동의한다”며 “양쪽(새누리당, 민주당)에서 공천을 못 받은 사람들만 모여선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재영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10월 재·보선에 지지세력 출마계획을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방미 기간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하면서 이번 정부에서도 어김없이 ‘취임 초 사과 징크스’가 재연됐다. 역대로 대통령이 취임 후 인사와 조직 정비를 끝내고 국정운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야할 시점에 예상치 못한 ‘돌발악재’를 만나 대국민사과를 하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방미 일정 말미에 공직자로서 있어서는 안 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 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식 사과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33일 만인 지난 3월30일 새 정부 장·차관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사태에 대해 대변인을 통해 대독 사과를 하고, 46일 만인 지난달 12일 야당 지도부와의 청와대 만찬에서 인사 파동에 대해 거듭 사과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직접 공식 회의석상에서 본인의 육성을 통해 공개 사과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취임 3개월째, 정확히 77일 만의 사과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l
‘우와한 녀’ 주인공 오현경 “여배우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잘 포장하느냐’에요. 드라마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포장할 수밖에 없죠. 전부 다 보여주면 처음엔 기뻐하다가도 단점이 나타나면 관대하지 못하죠” 최근 tvN 목요 드라마 ‘우와한 녀’의 파주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주인공 조아라를 연기하는 탤런트 오현경(43)을 만났다. 그는 “여배우의 삶은 어쩔 수 없다”며 “전부 보여준다 해도, 사람들은 진실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래서 적정선이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고 보면 비록 과장이 있기는 하지만, 극 중 조아라와 오현경의 삶에도 접점이 있다. 조아라가 아들 공민규(진영 분)에게 부모의 정체를 드러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는 부분은 오현경이 지난달 한 케이블TV 토크쇼에서 ‘딸이 밖에서 내 사생활에 대해 묘사를 많이 하더라’고 토로한 장면이 오버랩돼 웃음을 자아낸다. “저도 집에서는 아이가 숙제를 하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죠. 하지만 밖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다닐 수는 없잖아
‘홍콩에 푸른 달이 떴다.’ 11일 오후 홍콩 최대 공연장인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 무대 양쪽 스크린에 푸른 달이 뜨자 관객 7천여 명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1년여 만에 홍콩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밴드 씨엔블루를 맞기 위해서다. 이후 2시간 동안 공연장에는 푸른 물결이 출렁였다. 파란 야광봉을 든 관객들은 공연 내내 자리에 앉을 줄 몰랐다. 이들의 뜨거운 사랑에 화답하듯 씨엔블루도 지칠 줄 모르는 연주와 노래로 공연장을 달궜다. 홍콩은 씨엔블루의 월드투어 ‘블루문’의 네 번째 기착지였다. 티켓값이 우리 돈으로 12만∼21만 원에 달했지만 이날을 포함해 두 차례 공연은 순식간에 매진된 상태였다. 오후 8시10분께 첫 곡 ‘웨어 유 아(Where You Are)’ 반주와 함께 붉은 조명 아래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객석이 일순간 술렁였다. 관객들의 시선이 무대로 모이는 순간이었다. 네 번째 곡 ‘원 타임(One Time)’까지 쉴 틈 없이 연주와 노래가 이어졌다. 객석의 푸른 물결과 붉은 조명 아래 무대가 대조를 이루며 공연장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원 타임’이 끝나고 멤버들의 ‘왓츠업 홍콩!’(What‘s up!)이란 인사에 객석에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다음 달 팬들과 특별히 만난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13일 “김현중이 다음 달 8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미팅과 콘서트를 결합한 ‘2013 KHJ 쇼-파티 피플’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국내 팬 미팅은 작년 1월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김현중이 해외 활동 때문에 한국 팬들을 자주 만나지 못한 점을 늘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2013 KHJ 쇼-파티 피플’ 표는 오는 16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다음 달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매하는 김현중은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맨발의 친구들’에 출연하고 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볼넷 1개를 얻어냈다. 추신수는 1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볼넷 1개를 골라내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뒤 전날 안타 생산을 재개했던 추신수는 이날 다시 방망이가 침묵해 타율이 0.316에서 0.309로 약간 떨어졌다. 시즌 25번째 볼넷을 얻어냈지만, 출루율은 0.456에서 0.451로 조금 하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말 2사 1루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4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윌리 페랄타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이날 처음으로 1루를 밟았다. 시즌 25번째 볼넷으로 현재 내셔널리그 공동 2위다. 하지만 다음 타자 잭 코자트가 3루수 땅볼을 때려 그이상 나가지 못했다. 7회말 무사 주자없을 때 마지막 타석에 선 추신수는 3루수 땅볼로 잡혔다. 신시내티는 선발 브론슨 아로요가 6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등 호투하고, 타선이 홈런 2방을 때
파행 운영으로 국제복싱연맹(AIBA)에서 제명됐던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복싱연맹)이 9개월만에 회원 자격을 회복했다. 복싱연맹은 AIBA가 1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임시 집행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7월에 내려졌던 ‘잠정적 회원국 제명’ 조치 해제를 의결했다고 13일 전했다. 복싱연맹이 회원국 자격을 회복함에 따라 소속 선수들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각종 국제 대회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AIBA는 지난해 4월 안상수 전 회장의 사퇴 이후 복싱연맹이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대신 김영기 권한대행(연맹 부회장)을 정식 회장으로 추대한 것에 대해 절차가 어긋난다며 회원 자격을 빼앗은 바 있다. 이후 복싱연맹은 지난달 새누리당 장윤석 국회의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복싱개혁 특별위원회를 꾸리는 등 정상화 작업을 벌여왔다. 이번 임시 집행위원회에는 장주호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파견해 복싱연맹의 개혁 노력을 보고하기도 했다. 한편, AIBA는 7월 15일 열리는 정기 집행위원회를 제주도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복싱연맹 관계자는 “복싱연맹의 자구 노력을 AIBA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정기 집행위원회의 제주도 유치도 성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도 ‘신궁(神弓)의 고지’를 향한 도전이 계속된다. 오진혁, 임동현 등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은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양궁연맹(WA) 1차 월드컵 예선 라운드에 들어간다. WA는 올해 예선 라운드를 4개 사거리에서 36발씩 총 144발을 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4차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등 5개 세계대회 모두 144발을 쏘는 방식으로 라운드가 치러진다. 리커브 144발 라운드에서 높은 점수를 올리는 선수는 환경을 따지지 않고 선전하는 명궁으로 평가된다. 오전, 오후의 기상 변화, 체력에 오는 부담을 극복하고 장·단거리를 모두 잘 쏘는 만능 궁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144발 라운드에서 1천400점을 돌파하는 선수는 특별한 존재로 인식된다. 1천400점은 144발 가운데 104발이 10점에 명중하고 40발이 9점 구역에 꽂혀야만 오를 수 있는 경지다. 지금까지 리커브에서 이 신궁의 반열에 오른 선수는 전 세계를 통틀어 박성현이 유일하다. 한국 국가대표이던 박성현은 2004년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부 70m, 60m, 50m, 30m에서 1천405점을 쏘았다. 남자부에서는 1천400점 고지를 밟은 선수가 아직 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