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하반기부터 국세청 세무조사 과정에서 장부를 숨기거나 서류를 조작 또는 거짓 진술을 하면 수억, 수십억원의 과태료를 물게 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도 업무추진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 구현’을 주제로 한 올해 국세청의 업무계획은 세계경제 침체 등에 따른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5년간 총 28조5천억원의 복지재원을 조달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관계부처,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국세청 차장 직속의 ‘지하경제양성화 추진기획단(TF)’을 만들어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쟁점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탈세혐의가 큰 ▲고소득 전문직 및 자영업자의 차명계좌·현금거래 탈세 ▲가짜석유·자료상·불법사채업 등 세법·경제질서 문란자 ▲대기업·대재산가의 비자금 조성, 변칙거래 등 음성적 탈세 ▲역외탈세 등 분야에 세무조사를 집중할 예정이다. 금융중심의 과세인프라 확충 차원에서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자료 접근권 확대를 위한 관련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세무조사 선정과 집행,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시 FIU 거래정보를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지하
직장문화 비틀어 풍자 드라마 ‘직장의 신’ 화제 “내가 왜 너희 같은 애들을 ‘언니’라고 부르는 줄 알아? 식당에 가면 ‘이모’, ‘언니’ 하고 부르듯 너희도 그런 존재이기 때문이야. 이름을 부를 필요가 없지.” 식품회사 Y장에서 엘리트 대접을 받는 장규직(오지호 분) 팀장은 3개월짜리 계약직 직원 정주리(정유미)의 얼굴에 이런 폭언을 던진다. 그 직전 정주리가 “팀장님을 위해서 일을 했다”고 한 말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 하던 장규직이 ‘어디 감히 계약직이 신분을 모르고 날뛰냐’는 요지의 말을 정주리의 얼굴에 퍼부은 것. 극성을 높이기 위한 과장법을 사용했겠지만 이 장면을 본 많은 샐러리맨들의 마음이 복잡했을 것 같다. 동료라는 이름으로 일을 하긴 하지만 회사 내에 엄연히 존재하는 정규직원과 계약직의 신분 차이, 그에 대처하는 여러 인간군상의 자세가 이 짧은 에피소드에 투영되면서 진한 여운을 남겼기 때문이다. KBS 2TV 월화극 ‘직장의 신’이 직장 문화를 비틀어 풍자하며 방송 2회
지난 1일 문을 연 한류스타 이준기의 일본 공식 블로그가 한류 부문 1위에 올랐다. 타이틀 ‘제이지 투게더’인 그의 블로그(ameblo.jp/jgtogether)는 이미 공개 전부터 상위에 랭킹됐으며, 문을 열자마자 일본 팬은 물론 많은 해외팬들의 축하 메시지와 등록 신청이 몰려 한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준기는 블로그를 통해 “SNS를 통해 블로그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는데, 이렇게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여러분과 더욱 가까이서 교류하고 즐기고 싶다.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 주시는 일본의 가족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7일 32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이준기는 14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각국의 팬들이 참가한 생일 파티 행사 ‘2013 렛츠고! 버스데이 파티’를 개최한다.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4일 오후 7시30분 1천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영광 굴비를 맛본다. 제작진은 “영광 굴비란 원래 매년 3월다순께 산란을 위해 영광 법성포 칠산 앞바다를 지나가는 참조기로 염장한 다 말린 굴비”라고 소개한다. 예전에는 염장 후 바닷바람에 1개월 이상 ‘바짝’ 굴비를 말렸지만 냉동 시설이 발달한 요즘은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잠깐 말린다. 옛날 방식대로 바짝 말린 굴비는 지나치게 짜고 딱딱해 현대인의 입맛에는 맞지 않는 것. 프로그램은 3대째 굴비를 만드는 김영애(56) 씨와 서기봉(55) 씨를 만났다. 김 씨는 국내산 참조기만을 골라 전통방식을 고집하던 시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린다. 서 씨는 아들에게 조기 고르기, 염장, 건조, 판매 비법을 전수하는 데 한창이다. 제작진은 법성포 식탁에 오르는 조기전, 고추장 굴비장아찌, 조기 매운탕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지난 2일 남산 영화진흥회관에서 열린 제53차 정기총회에서 남궁원 씨를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3일 전했다. 회장 임기는 3년. 남궁원 씨는 지상학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과의 경합 끝에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 그는 “투명한 조직운영, 영화인 화합 등 당면한 숙제를 잘 풀어내라고 나를 선택해 줬다고 믿는다. 한평생을 영화인으로 살아온 인생, 여생도 영화인의 복지와 권익향상 등 영화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감독협회, 배우협회, 기술협회, 기획창작협회, 시나리오작가협회, 음악작곡가협회, 조명감독협회 등 8개 협회를 산하 단체로 두고 있으며 부설로 대종상영화제 사무국, 기획실 등을 두고 있다.
‘괴물’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역사적인 미국프로야구 데뷔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하고도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졌다. 류현진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1점을 줬다. 그는 팀이 0-1로 뒤진 7회 1사 2,3루에서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유격수 저스틴 셀러스의 홈 송구 실책으로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류현진의 실점은 3점으로 늘었다. 야수의 실책에 의한 실점이기 때문에 류현진의 자책점은 1점에 그쳤다. 팀이 0-3으로 패해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80개를 던져 55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8㎞를 찍었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3월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최종 등판에서 4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페이스를 끌어올린 류현진은 이날 긴장한 탓인지 직구 제구에 애로를 겪고 거의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흔들렸다. 하지만 안타 10개가 모두 단타였고, 야수
유력 정치인을 다시 수장으로 맞은 대한태권도협회가 전무이사 내정자를 한 달 만에 교체하는 등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제26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면서 명단을 2일 발표했다. 정원 28명 중 25명으로 꾸린 새 집행부는 협회 산하 시·도지부 및 연맹 추천 13명, 정계 3명, 학계 3명, 재계 1명, 법조계 1명, 기타 4명으로 구성했다. 지난달 4일 발표한 집행부에서 일부 인사는 바뀌었고, 새로 추가된 인사도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무이사에 김세혁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내정한 것이다.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 지난 2월 협회 수장에 오른 김태환 회장은 지난달 김무천 협회 운영부장을 전무이사로 내정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전무이사를 교체했다. 협회가 밝힌 교체 배경은 일신상의 사유로 내정자 스스로 고사했다는 것이다. 김태환 회장은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면서 임원진을 공모했다. 하지만 이에 응하지도 않은 김 부장을 덜컥 전무이사로 승진시켰다. 게다가 일부 인사의 자격 시비까지 일었다. 심의·의결 기구인 총회에 대의원으로 참석하는 시·도 협회장이나 연맹 회장은 행정을 맡는 집행부의 임원을 겸직할 수 없는데 부회장과 이사진에 이들 몇 명을 포
내년 월드컵에 사용될 골 판정기로 ‘골 컨트롤’이 낙점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사용될 골 판정기를 납품할 공식업체로 골 컨트롤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골 컨트롤은 골 판정기술이나 장비의 이름이자 이 시스템을 개발한 독일 업체의 이름이다. 지난해 설립된 골 컨트롤은 자체 골 판정기술을 지난달에 FIFA로부터 인증받았다. 골 컨트롤은 스타디움에 초고속 카메라 14개를 설치해 볼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현재 FIFA가 인증한 골 판정기는 호크아이, 골레프, 카이로스, 골 컨트롤 등 4개다. 골 컨트롤, 호크아이는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로 골의 위치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골레프, 카이로스는 공에 전자칩을 심어 공이 골라인을 넘어갔는지를 가린다. 골 컨트롤은 골 판정기 가운데 가장 늦게 개발되고 FIFA의 인증도 가장 최근에 받은 후발주자다. 호크아이는 테니스 경기에서 사용돼 이미 안정성을 인정받은 등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으나 고배를 들었다. 골 판정기술은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 득점이 됐는지 전자기기로 판독해 오심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면 심판이 착용한 손목시계에 1초 내로 신호를 보내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외교안보라인 장관들과 함께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이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 것은 취임 후 처음으로,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위협에 대해 정부가 빈틈없이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미정상회담 의제와 북한 및 북핵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1일 미국으로 출국, 김규현 외교부 1차관이 대신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허태열 비서실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 동향, 개성공단 상황, 국제사회의 반응 등에 대한 평가와 함께 국군의 대비태세와 외교적 노력 그리고 국민안전 확보 등 정부의 대응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현재 우리의 안보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평가하고, “튼튼한 안보가 전제돼야 국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으며 새 정부의 국정기조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한반도 평화통일기반 조성도
PC방 업주들로 구성된 범PC방생존권연대는 2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PC방 업계 고사 위기에 따른 생존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정부가 6월부터 PC방에서 흡연을 금지하기로 한 조치는 “PC방은 물론 주변 업종까지 극심한 매출 부진으로 생존권을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PC방 금연법 연장안을 조속히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18일 오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