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 수령액이 다음달부터 2.2% 오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작년의 전국 소비자물가변동률에 맞춰 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수급자들이 받는 월 기본연금은 본인의 기존 연금액에 따라 적게는 1천원, 많게는 3만5천원 인상된다. 또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추가로 받는 ‘부양가족 연금액’은 연간 기준으로 배우자는 23만6천360원에서 24만1천550원으로, 자녀·부모는 15만7천540원에서 16만1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복지부는 또 올해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 기준인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의 하한액을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한액을 389만원에서 398만원으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월 보험료의 최저액은 현행 2만1천600원에서 2만2천500원으로, 최고액은 35만100원에서 35만8천200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국민연금은 연금의 실질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적정 급여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물가·소득 상승을 반영해 급여액과 기준소득월액의 상·하한액을 조정한다. 또 다음달부터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들의 월 수령액도 9만4천600원에서 9만6천800원으로 2천200원 인상된다. 이는 국민연금 가
그룹 미스에이(Miss A)가 오는 26일 전 세계 팬들과 화상 채팅을 한다. 온라인 채널 유스트림은 미스에이가 이날 오후 8시부터 유스트림을 통해 온라인 팬미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데뷔 1천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미스에이는 그간 가수 활동을 하며 느낀 소감, 재미있는 일화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유스트림 공식 채널(http://www.ustream.tv/missawebchat), 미스에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saymissA)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KBS 2TV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이 1년 6개월 만에 시청률 15% 아래로 추락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는 25일 전날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이 전국 기준 14.9%, 수도권 기준 15.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개그콘서트’가 시청률 15% 아래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 2011년 9월 11일 14.6%(이하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한 이래 약 18개월 만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현희·김준현 등이 토크쇼 형식으로 웃음을 이끌어내는 ‘리얼토크쇼’가 첫선을 보였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코너는 21.1%의 ‘버티고’였으며, ‘아빠와 아들’이 10.2%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대 예능 가운데에서는 MBC TV ‘일밤 - 아빠 어디가’가 13.9%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 2’와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이 각각 10.8%, 5.1%로 그 뒤를 이었다. 오후 6시대에는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 19.6%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해피선데이 - 1박2일’은 15.7%, MBC ‘일밤 - 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는 6.
“연예인들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뼈를 깎는 고통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기소라고 생각합니다.”(장미인애 변호인)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523호 법정.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시연(본명 박미선·34), 이승연(45), 장미인애(29) 등 여자 연예인들이 법정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장씨 측 변호인은 “여자 연예인으로서 자신을 관리하기 위해 미용을 목적으로 고통을 감수한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변호인은 “검찰이 ‘운동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다 해봤지만 몸매 관리를 위한 전문 시술이 필요했다”고 항변했다. 장씨 측은 이어 “(지방분해를 위한) 카복시 시술에는 상당한 고통이 수반돼 관행적으로 프로포폴을 사용한다”며 “의사와 공모해 시술을 빙자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혐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씨 변호인 역시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의료 목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김미화(49)가 진행 중인 CBS 표준FM(98.1㎒) 시사 프로그램 ‘김미화의 여러분’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미화는 24일 밤 9시5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25일자로 시사프로그램 진행에서 내려오겠다”라며 “이것이 논란에 책임을 지는 모습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앞서 그는 “내 부주의로 표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라며 “외국학자의 이론을 일부 재인용한 부분에서 그 이론을 인용한 한국학자의 이름을 함께 표기했어야 하지만 글귀를 일부 옮김으로서 연구자로서 도리를 지키지 못한 점 인정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논문의 일부 부적절한 재인용 내지 옮김으로 인해 논문 전체가 표절로 판명되면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기꺼이 징벌을 감수하겠다”라고 적었다. 김미화는 끝으로 “부족한 내가 시사 프로그램을 10년 동안 진행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CBS에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2일 한 언론은 김미화가 201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 논
과세의 ‘회색지대’로 남은 공무원의 직급보조비와 맞춤형 복지포인트가 과세 대상으로 결론이 났다. 국세청이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에 질의한 시기를 기준으로 삼으면 8년 만이다. 직급보조비와 복지포인트에 세금을 매겨야 한다는 주장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왔다. 조세법률주의나 과세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현행 소득세법은 근로소득을 ‘근로를 제공함으로써 받는 봉급·급여·보수·세비·임금·상여·수당과 이와 유사한 성질의 급여’라고 포괄적으로 규정한다. 시행령도 근로소득 범위를 규정하는 각 항목의 끝에 ‘기타 이와 유사한 성질의 급여’라는 표현을 달아 역시 유형별 포괄주의 형태를 띤다. 이에 반해 비과세 소득 정의엔 일일이 해당하는 소득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놓았다. 즉, 비과세 대상에 나열되지 않은 소득은 근로소득으로 간주하는 셈이다. 직급보조비나 복지포인트 역시 비과세 소득 내역에선 빠져 있다. 소득세를 물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직급보조비가 실비변상적 성격이 강한 물건비라고 주장해왔다. 국세청은 2005년 3월에 공무원의 직급보조비에 대해, 2006년 6월에 복지포인트에 대해 근로소득에 포함되는지를 질의했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이경재 전 새누리당 의원(72·강화)을 임명했다. 친박(친박근혜)계인 이 전 의원은 강화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정치부장, 대통령 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 공보처 차관, 15∼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의 사퇴에 따라 공석이 된 신임 국방장관에 김관진 현 장관을 유임시켰다. 김 장관의 유임은 북한의 3차 핵실험 등 안보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방장관 공백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박 대통령의 위기의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덕성 논란에 휘말렸던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는 내정발표 38일만인 같은 날 오전 자진사퇴했다. 박 대통령은 또 기획재정부 1차관에 추경호(53·대구) 금융위 부위원장을, 2차관에 이석준(54·부산) 기재부 예산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추 1차관은 대구 계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행시 25회 출신으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으며, 이 2차관은 동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행시 26회 출신으로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과 금융위 상임위원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일대 등에서 국지도발을 감행하면 한미 연합전력으로 응징하는 작전계획이 발효됐다. 정승조 합참의장과 제임스 D.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한미 공동 국지도발대비계획’에 서명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4일 밝혔다. 이 계획은 북한의 국지 도발 시 한미가 공동으로 응징하는 작전계획으로 서명과 동시에 발효됐다. 한미는 이 계획에 북한의 예상되는 도발 유형을 모두 상정, 응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북한이 MDL과 북방한계선(NLL), 비무장지대(DMZ) 등에서 국지 도발을 감행하면 일차적으로 자위권 차원에서 한국군의 무기로 응징하고 미군의 전력을 지원받도록 명문화했다. 한국군의 작전을 지원하는 미군 전력에는 주한미군의 항공·포병전력을 비롯한 주일미군, 태평양사령부의 전력까지 포함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한 달을 맞았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에 대처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복지확충 등의 대선공약 이행을 위한 국정과제를 점검하는 등 새 정부의 틀을 잡는 국정운영에 몰두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의욕에도 불구,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발목을 잡으면서 국무회의가 제대로 열리지 못하는 등 국정운영은 파행의 연속이었다. 다만 정부가 제대로 작동되지 못한 상황에서도 북한의 도발위협에 대해서는 단호하고도 일관된 대처를 보여 국민을 안심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 정부조직법 대처와 인사논란= 박 대통령은 새 정부를 상징하는 핵심부처로 일자리 창출과 융합의 엔진이 될 미래창조과학부의 구성에 자신의 철학을 관철시키기 위해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정권의 ‘방송 장악’을 우려하며 방송진흥의 핵심기능을 미래부로 넘기는데 강하게 반발하는 야당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정부가 장기 파행하는 사태를 빚었다. 여기에 박 대통령의 고위직 인선이 검증미비 등으로 ‘부실 인선’의 논란을 빚은 것도 새 정부 초기 동력을 크게 저하했다. 차관·외청장 인사의 경우, 외부 인사나 정치인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