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상장사 주식 배당등으로 1천200여억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10대 그룹 총수들의 2012 회계연도 상장사 주식보유로 올해 지급받는 배당금(표·중간배당 포함)을 조사한 결과, 작년(2천560억원)보다 1.5% 증가한 2천5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건희 회장의 배당금은 작년 1천116억원에서 올해는 1천241억원으로 11.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대주주로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배당이 확정된 12월 결산 법인에서 배당금 411억원, 3월 결산법인인 삼성생명에서 830억원을 각각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작년 배당금인 주당 2천원으로 추정한 액수다. 이 회장 배당금이 증가한 원인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주당 배당금이 중간배당을 포함해 지난해 5천500원에서 올해 8천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대주주로 있는 현대자동차의 주당 배당금이 지난해 1천750원에서 올해 1천900원으로 상승하면서 배당금 총액도 456억원에서 484억원으로 6.0% 늘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배당금은 작년보다 24.9%나 증가한 238억원이었다. 정선섭
정부는 종교인들의 수익에 세금을 매기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종교인에 대한 소득세 과세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에 따라 그동안 과세하지 않던 소득을 찾아내 과세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못박았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추진하려면 세입기반 확충이 절실하다면서 “지하경제 양성화야말로 가장 현명한 조세정책 방향”이라고 부언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 접근권한 확대도 시사했다. 박 장관은 “실물 거래 중심의 소득 파악에 그치지 않고 금융거래 중심의 세원추적 인프라를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국외 금융계좌 신고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역외 탈세엔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현금영수증과 전자세금계산서 발급도 늘리기로 했다. 일몰이 도래하면 원칙적으로 감면을 끝내야 한다면서 세제의 예외 사례를 최소화하겠다는 기존 견해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조세개혁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장기 조세정책 기본계획’을 만들어 조세정책을 예측 가능하게 운용한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박 장관은 “납세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부진한 ‘골잡이’ 박주영(셀타 비고)이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제외됐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2일 시리아와의 평가전과 26일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설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1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본격적인 훈련에 나선다. 관심을 끈 최전방 공격진에는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화끈한 발리 슈팅을 선보인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을 필두로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울산)이 이름을 올렸지만 박주영은 빠졌다. 박주영은 그동안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역할을 맡았지만 소속팀인 셀타 비고에서는 이번 시즌 단 3골에 머무르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11월 30일 스페인 국왕컵 득점 이후 2개월이 넘도록 골 맛을 보지 못하면서 스페인 언론으로부터 ‘영입 실패작’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최 감독은 소속팀에서 부진한 박주영을 과감하게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반면 소속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8개월만에 찾아온 톱10 기회를 잡지 못했다. 양용은은 4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코스(파70)에서 열린 혼다클래식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트리플보기 1개, 보기 4개에 발목이 잡혔다. 3라운드까지 공동 7위에 올라 우승까지도 바라봤던 양용은은 합계 이븐파 280타를 쳐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마이클 톰슨(미국)은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쳐 제프 오길비(호주·7언더파 273타)를 따돌리고 생애 처음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양용은은 2011년 8월 바클레이스 대회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한 뒤 18개월 동안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양용은은 변화무쌍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3번(파5)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5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3m에 이내에 떨어뜨린 뒤 3퍼트를 저질러 보기를 적어냈다. 이 실수가 나온 뒤 양용은은 6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려 다시 1타를 잃고 상승세가 꺾였다. 12번홀(파4)에서는 7m짜리 버디 퍼트를 넣었지만 13번과 14번홀(이상 파4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13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9위인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는 4일 독일 뮐하임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마진-탕진화(중국)에 2-1(11-21 21-14 21-13)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조별리그에서 ‘고의 패배’ 사건에 휘말려 국가대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정경은-김하나는 지난 1월 24일 징계가 해제되며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이후 처음으로 나선 국제대회에서 의미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둘은 올해 초 징계가 풀리기 전에는 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 국가대표가 아닌 각 팀 선수 자격으로 출전, 4강까지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를 꺾고 결승에 오른 정경은-김하나는 마진-탕진화에게 첫 세트를 11-21로 허무하게 내줬다. 그러나 2세트 들어 스매싱이 살아나면서 6-6 이후 리드를 잡으며 21-14로 승리를 거뒀고, 3세트까지 기세를 이어가 역전승을 완성했다.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는 신백철-장예나(이상 김천시청)가 안데르스 크리스티안센-율리 호우만(덴마크)을 2-1(21-19 19-21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5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거점체력관리센터에서 ‘2013 국민체력 100 개소식’을 연다. 국민체력 100 사업은 과학적인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처방으로 국민의 체육 활동 참여를 증진시키는 ‘100세 시대 국민체력관리 프로젝트’다. 지난해 전국 4개 지점의 거점 체력관리센터에서 시행됐고 올해는 전국 14개소로 확대 시행한다. 올해 성인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 2014년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2015년에는 장애인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거점체력관리센터 이용은 ‘국민체력 100’ 인터넷 홈페이지(http://nfa.sports.re.kr)에서 예약하거나 직접 방문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력 사업팀(02-970-9666/9596)으로 문의하면 된다.
새누리당이 공석중인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에 호남 인사를 발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 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은 두 자리로, 최근 이정현 전 최고위원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옮긴데 이어 김진선 전 최고위원은 앞서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을 맡으면서 각각 사표를 내 공석인 상태다. 당 관계자는 “지난 대선 때 처음으로 새누리당에 두자릿수의 지지율을 보내 준 호남을 배려하기 위해 두 명 모두 호남 출신 인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 출신 인사가 발탁될 경우 유수택 새누리당 광주시당위원장과 지난해 5·15전당대회에 출마했던 김경안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다만 당 일각에서 호남과 다른 지역을 각각 한 명씩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최종 조율과정이 주목된다.
록밴드로 보이는 일본 국수주의자들이 3·1절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을 모욕하는 노래 CD를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 집’에 보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조선놈들을 쳐죽여라’라고 쓰인 노래 CD 1장과 이 노래 가사를 한국말로 번역한 A4 종이 1장이 들어있는 소포가 3·1절 전날인 지난달 28일 오후 나눔의 집에 도착했다. 발신인 난에는 ‘東京部 千代田區’(도쿄도 지유다구)·‘櫻亂舞流’(벚꽃 난무류)라고 적혀 있었으며 벚꽃 난무류는 일본 국수주의자들로 이루어진 록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노래 가사에서 시종일관 한국을 비하하는 가운데 ‘매춘부 할망구들을 죽여라’라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변호사와 함께 소포를 보낸 이들을 상대로 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할 경찰서나 ‘말뚝 테러’ 사건을 맡았던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