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29일 “민주당이 이념정치가 아닌 생활 정치, 증오·대립·투쟁의 정치가 아닌 화합·상생의 정치로 가야 한다”며 “삶의 질을 중시하는 정치로 옮겨가야 했었다”고 말했다. 대선 당시 문재인 전 후보 캠프의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윤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초·재선 모임인 ‘주춧돌’의 제1회 정례세미나에 참석, ‘한국 정치의 나아갈 길’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국민은 이념대결을 청산하고 생활정치를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귀담아 듣지 않았다”며 쓴소리를 했다. 그는 “지금의 민주당은 19대 총선을 통해 당의 정체성이 친노적 정체성으로 확립됐다. 국민의식이 그렇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18대 대선후보로 문 전 후보가 등장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지원을 확 늘린다. 불황 장기화 속에서 상당수 중소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설을 전후해 급여지급, 대금결제 등 자금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한 조처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은 중소기업에 각각 4조6천억원과 10조9억원 등 모두 15조5천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3조원 늘어난 금액이다. 기관별로 보면 기업은행이 지난해보다 1조원 많은 3조원을 공급한다. 기업은행은 또 연말까지 만기 전 상환수수료는 받지 않고 원화대출 전환 시 금리를 1.0%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수출 중소기업의 선물환 거래 이행보증금률도 6월 말까지 50% 인하한다. 산업은행은 중소기업 시설·운전자금 명목으로 5천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공급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은 최대 50bp(1bp=0.01%포인트) 우대하고 올해 만기도래하는 중소기업의 운전·시설 자금을 영업점장 전결과 약식심사로 1년 연장한다. 신용·기술보증기금은 6천8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보증지원을 시행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애로를 풀고자 건설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추가 발행한다. 정책
이랜드리테일은 NC백화점 지점장 후보를 공개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5~10명이며, 지원자격은 유통 현장 경력 7년 이상이다. 직매입 방식 백화점인 만큼 관련 경험이 있으면 유리하다. 지원서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이랜드그룹 채용 홈페이지(www.elandscout.com)에서 받는다. 합격자는 최소 6개월 동안의 훈련을 통해 지점장으로 임명되는 ‘패스트 트랙’ 과정을 밟게 된다. 이랜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시험삼아 같은 방식으로 지점장 후보를 채용했는데 내부 평가가 좋아 공개 채용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 여자골프계의 중심에 섰던 ‘한국 낭자 군단’이 호주에서 2013년 시즌을 활짝 연다.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 파인스 리조트에서 열리는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의 시즌 개막전이다. 신지애(25·미래에셋), 유소연(23)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 새해 첫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 대회에 이어 14일부터는 LET 대회이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이 캔버라에서 열려 선수들에게는 LPGA 개막을 앞두고 훈련 성과를 점검할 기회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006년 양희영이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지난 대회에서는 유소연(23)이 단독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으나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김하늘(25·KT) 등과 함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09년에도 캐서린 힐(호주)에 이어 2위에 올랐던 유소연은 올해야말로 정상에 올라설 기회라며 벼르고 있다. 지난 시즌 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며 신인왕에 오른 유소연은 최근 호주 현지에서 훈련에 들어가 이 대회와 호주여자오픈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신지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26·러시아)가 역대 여자 테니스 선수 가운데 가장 섹시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호주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 7’은 최근 가장 섹시한 여자 테니스 선수 10명의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야후 7’은 샤라포바에 대해 “코트 안팎에서 압도적”이라며 1위에 올려놨고 ‘테니스 요정’ 안나 쿠르니코바(32·러시아)를 2위로 평가했다. 쿠르니코바에 대해서는 “그랜드 슬램 우승 경력은 없지만 여자 테니스의 위상을 높이고 시장을 넓힌 공로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아나 이바노비치(26·세르비아)가 3위에 올랐다. 프랑스오픈 단식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이바노비치는 호주 골프 선수 애덤 스콧과 교제하기도 했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사귀는 중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는 4위로 평가됐다. 보즈니아키는 유명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가 만든 유니폼을 입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비록 메이저대회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이런 류의 순위에 자주 오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가 5위에 올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베라 즈보나레바(러시아), 타티아나 골로빈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중인 손흥민(21·함부르크)을 잡기 위해 소속팀 함부르크가 재계약 협상에서 거액을 제시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프랑크 아르네센 함부르크 단장은 29일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금전으로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함부르크와 2014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을 거액을 들여서라도 꼭 붙잡겠다는 의지를 표시한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 등에서 러브콜을 받는 손흥민은 최근 득점행진을 이어가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28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7호골을 뽑아내 3-2 역전승을 이끈 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로부터 ‘세 골 모두에 관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등 주목받았다. 최근 영국 언론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1천만 파운드(171억원 가량)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는 등 가치가 치솟자 함부르크는 행여 재계약이 불발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아르네센 단장은 “재정적으로 한계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손흥민은 아직 스무살인데다 놀라운 재능을 지닌 선수”라며 “우리는 그런 점에 대해 충분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르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26)이 3월 열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류현진이 “WBC에 불참하는 것은 아쉽지만 지금은 팀에 적응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밝혔다고 29일 보도했다. 2009년 WBC에서 평균자책점 2.57로 활약한 류현진은 새로 들어간 팀에 적응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류현진은 “결정하기 어려웠으나 현재로선 새 팀의 시스템을 알고 동료, 코치진과 친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만약 대회가 내년이나 내후년에 열렸다면 기꺼이 나갔겠지만 지금은 다저스의 일원이 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2월초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지난 몇 달간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스프링캠프를 위해 몸을 만들어온 류현진은 지난주부터 피칭을 시작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스프링캠프에 맞춰 몸을 미리 만들어놔야 한다고 해서 대비했다”고 말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텃밭인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29일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2위 그룹을 4타차로 따돌렸다. 우즈는 1999년 이곳에서 열린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것을 포함, 무려 일곱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단일 대회 최다 우승기록은 샘 스니드(미국)가 미 노스캐롤라이나의 그린스보로 오픈에서 세운 8승이다. 2008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US오픈까지 포함하면 8승을 기록해 토리파인스와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우즈는 또 PGA 투어 통산 75승을 올려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스니드(82승)와의 격차를 7승으로 좁혔다. 안개와 일몰로 대회 일정이 순연돼 11개홀을 남기고 4라운드를 재개한 우즈는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사실상 우승을 확인했다. 두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린 우즈는 가볍게 2퍼트로 마무리, 2위그룹과 6타차로 벌렸다. 지난해 우승자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10언더파 278타로 먼저 경기를 끝내 추격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지하경제 양성화 문제와 관련, “조세정의 차원에서도 반드시 해야 되는 일이라면 부처간 정보를 공유하면서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서 기초연금 재원확보 논란에 대해 “새로운 세금을 걷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불필요한 씀씀이를 줄이고 비과세·감면 조정, 지하경제 양성화 등 방법으로 재정을 확보해 그 안에서 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그러면 ‘그게 그 안에서 가능하겠느냐’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지하경제만 해도 국내총생산(GDP)의 24%라고 그러지 않느냐”며 “의지만 갖고 정부에서 노력한다면 이런 재정은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대선공약인 복지확충을 직접 증세없이 세출 구조조정이나 간접증세 등으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박 당선인은 기초연금 설계방식에 대해 “국민연금에 가입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에게 20만원의 기초연금을 깔아주고, 국민연금에 가입된 분들에게는 20만원이 안되는 부분만큼 재정으로 채워주는 방식으로 하면 연금기금의 장기 안정성에도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4대 중증질환 진료비 국가 전액부담 공약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