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에서 조별리그 2위에 오르며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리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중국과의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3분 터진 문창진(포항)의 결승골을 끝까지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 전까지 이라크와 공동 선두(승점 4·골득실 +1)였던 한국은 이라크가 최종전에서 태국을 3-0으로 완파하면서 B조 2위(승점 7·골득실 +2)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A조 1위 이란과 U-20 월드컵 진출을 두고 승부를 펼친다. 이 대회에서는 4강 진출팀에게 내년 터키에서 개최되는 U-20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조별리그 2연패로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된 중국을 상대로 한국은 이날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전반에 리드를 잡지 못했다. 전반에만 경고를 4개나 받을 정도로 거친 플레이를 서슴지 않는 중국에 수차례 역습을 허용하면서 골키퍼 이창근(부산)이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한국은 후반에도 허용준(고려대) 등을 중심으로 지치지 않고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국내 첫 독립야구단인 고양원더스의 허민 구단주가 은퇴 프로야구인 모임인 일구회(회장 이재환)가 주는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구회는 허민 구단주를 포함, 2012 일구상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확정해 8일 발표했다. 올 시즌 홈런·타점·장타율 3관왕에 올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박병호(넥센)는 최고타자상을, 정규리그 다승 1위(17승)를 기록한 장원삼(삼성)이 최고투수상을 받는다. 정규리그 신인상을 받은 서건창(넥센)은 다시 한 번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도자상은 팀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양승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차지했고, 의지노력상은 입단 10년 만에 12승을 올린 두산의 노경은에게 돌아갔다. 일본프로야구 진출 첫해에 퍼시픽리그 타점왕을 거머쥐며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살린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는 특별 공로상을 받는다. 일구상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2012 일구상 수상자 명단 ▲일구대상= 허민 고양원더스 구단주 ▲최고타자상= 박병호(넥센) ▲최고투수상= 장원삼(삼성) ▲의지노력상= 노경은(두산) ▲신인상= 서건창(넥센) ▲특별공로상=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 ▲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2기 오바마 정부의 한미관계가 어떤 식으로 재정립될지 주목된다. 그동안 한미동맹을 우선시한 오바마 대통령의 연임으로 한미관계는 연착륙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졌다. 그러나 최상이라는 평가를 대체로 받고 있는 한미관계가 앞으로 지속될지 여부는 미국이 아닌 한국의 대선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워싱턴의 정책 변화요인이 별로 없지만 청와대의 주인이 바뀌는 서울에서는 대북정책을 포함한 큰 정책상의 변화가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양국간 정책 조율이 앞으로의 한미관계를 규정하는 핵심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관계가 그동안 최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양국 정부간 대북정책의 궁합이 맞았던 이유가 컸다. 취임 초기 한때 ‘과감한 접근’을 내세우기도 했던 오바마 정부의 대북정책은 북한의 도발 등을 겪으면서 ‘전략적 인내’로 바뀌었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6자회담 재개 조건으로 비핵화 사전조치를 북한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유력 대선후보들은 현 정부보다 유연한 대북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의 새 정부 출범 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재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수(270명) 이상을 확보해 경쟁자인 밋 롬니 공화당 후보를 눌렀다. 4년전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됐던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고지에 올라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새벽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캠프 본부에서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한 당선 연설에서 “우리는 하나의 국가, 하나의 국민으로 흥망성쇠를 함께 할 것”이라면서 “국민 여러분 덕분에 이 나라는 전진한다”고 말했다. 그는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후보에 대해 “열심히 싸운 선거운동에 축하의 뜻을 보낸다”고 전한 뒤 “그와 함께 앉아 이 나라를 전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을 기대한다”며 초당적 행보에 나설 것임을 다짐했다. 롬니 후보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미국이 거대한 도전에 직면한 지금 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성
내년 주택 전세가격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오르고,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내 건설수주액은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2013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열어 내년 업계 전망을 발표했다. 우선 전세가격은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의 감소에도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 주택의 입주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3.8% 추정)와 비슷한 4%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건산연은 예측했다. 2013년 전체 주택 준공물량은 올해 35만가구에서 5만가구 늘어난 40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수도권 아파트만 놓고 보면 입주물량이 줄어드는 추세인 데다 매매 전환 기피에 따른 전세 압박 요인도 있어 올해보다 상승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수도권 아파트 준공물량은 올해 11만가구에서 내년 9만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매매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반된 흐름을 보일 것이 유력하다. 수도권은 공급 과잉과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당분간 약보합세가 이어지겠지만, 하반기 거시경제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해결사’ 손흥민(20)에 대해 소속팀 감독이 팀에 남아 달라고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토르스트 핑크 함부르크 감독은 7일 독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무엇인가 더 이루고 싶다”면서 “함부르크에서 계속 함께한다면 손흥민의 기량 발전에도 더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2~2013 정규리그에서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10경기에서 5골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함부르크가 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10라운드에서 0-3으로 져 리그 9위까지 밀렸지만, 개막 이후 3연패를 딛고 올라온 데는 손흥민의 득점 행진이 자리 잡고 있다. 덕분에 잉글랜드의 리버풀과 아스널 등에서 손흥민을 노린다는 소식이 쉴 새 없이 나오는 상황이다. 함부르크와 2014년 6월까지 계약한 손흥민은 그 이후에도 팀에 남을 것인지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손흥민의 에이전트인 티스 블리마이스터는 지역 일간지인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면서 “중요한 계약이기 때문에
지난달 열린 여자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큰 화제는 전체 1순위로 부천 하나외환에 지명된 나키아 샌포드(36)였다. 키 193㎝의 포워드 샌포드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 여자농구 ‘최고 용병’으로 통한 선수로 2002년 여름리그에서는 현대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뛴 지 8년이나 지나서도 다시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선발돼 주위를 놀라게 했던 샌포드는 최근 팀에 합류해 김지윤(36), 강지우(33) 등 예전에 함께 뛰었던 선수들과 해후했다. 현대에서 함께 뛰었던 전주원 춘천 우리은행 코치 얘기가 나오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지금 뭐 하고 있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옛 한국 동료를 ‘시스터’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숨기지 않은 샌포드는 “한국말을 직접 하는 것은 어렵지만 듣는 것은 눈치를 더해 웬만큼 다 이해할 정도”라며 웃었다. 좋아하는 한국 음식도 보통 외국인들의 기본 코스인 비빔밥, 불고기 수준이 아니었다. 그는 “잡채와 오징어무침이 맛있더라”며 “오이김치도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