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박근범 부장검사)는 에어컨 관련 신기술을 빼돌려놓고 회사를 협박한 혐의(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LG전자 전 직원 2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LG전자 엔지니어링기획팀의 팀장과 팀원인 이들은 에어컨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담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술은 최근 지식경제부 인증을 받은 신기술이다. 이들은 돌연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회사를 협박해 수십억원을 요구했으며 국책사업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자택 압수수색 도중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회사 법인카드로 연구비용을 결제한 것처럼 꾸며 회삿돈 8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해당 기술이 해외로 유출됐는지, 다른 기술도 빼돌렸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비룡 군단의 심장’ 김광현(SK)과 ‘용병 에이스’ 쉐인 유먼(롯데)이 한국시리즈 진출을 결정지을 마지막 대결에서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아 격돌한다. 이만수 SK 감독과 양승호 롯데 감독은 22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릴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의 선발 투수로 1차전 때 맞붙었던 김광현과 유먼의 등판을 예고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김광현이 6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0개나 잡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가져갔다. 유먼은 5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도와주지 않 아 패전의 멍에를 썼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한 김광현은 SK 가을 야구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잦은 부상 탓에 좋을 때 모습을 찾지 못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선발을 맡긴 것도 다소 의외의 선택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김광현은 당시 최고 시속 151㎞의 직구에 예리하게 꺾이는 슬라이더와 투심 패스트볼을 곁들여 롯데 타선을 압도하며 SK 마운드의 핵으로 부활했다. 이만수 감독은 5차전을 앞두고 “광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악동’ 웨인 루니(27)가 올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 프로 통산 200호 골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생애 첫 자책골도 기록했다. 루니는 21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8월 풀럼과의 경기에서 맨유의 공격수로 교체 투입됐다가 상대와 부딪혀 허벅지를 다친 탓에 한동안 맨유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루니는 9월 29일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여태까지 소속팀에 골을 안겨주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이날 스토크시티전에서만 2골을 터뜨려 골 갈증을 한꺼번에 풀었다. 8월 20일 개막 후 꼭 두달 만에 프리미어리그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다. 이날 터진 그의 시즌 2호 골(후반 20분)은 데뷔 후 200번째 골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루니는 2002년 에버턴 소속으로 17살의 나이에 프로에 데뷔한 후 지금까지 11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뛰었다. 그는 프로 통산 448경기째인 이날 스토크시티전에서 후반 20분 대니 웰벡의 크로스를 받고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날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의 양대 산맥인 고양 대교와 인천 현대제철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시 한번 진검 승부를 펼친다. 대교와 현대제철은 22일과 29일 1,2차전으로 치러지는 IBK 기업은행 2012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여자 축구의 제왕을 가린다. ‘지키려는’ 디펜딩 챔피언과 ‘빼앗으려는’ 만년 2인자의 대결이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인 대교와 현대제철은 2009년과 2011년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적 있는 숙적이다. 2009년에는 2전 전승, 지난해에는 1승1무로 대교가 현대제철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시즌 정규리그에서도 대교는 승점 3점 차이로 현대제철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면서 라이벌전에서 완승을 했다. 대교는 내친김에 지난해에 이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까지 휩쓸겠다고 벼르고 있다. 선수단의 자신감은 충만하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제철을 1승1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기억도 있고, 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도 2승1패로 앞서 있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리그 18골로 득점왕에 오른 ‘브라질 특급&
유연성(수원시청)-신백철(김천시청) 조가 덴마크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결승에 올랐다. 유연성-신백철 조는 21일 새벽 덴마크 오덴세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를 2-0(21-17 21-15)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유연성은 런던올림픽까지는 고성현(김천시청)과 남자복식 조를 이뤄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으나, 고성현이 이용대(삼성전기)의 파트너로 낙점되면서 신백철과 새롭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이어 결승에 나서는 유연성-신백철 조는 22일 세계랭킹 6위인 쿠킨키드-탄분헝(말레이시아) 조와 우승을 다툰다. 쿠킨키드-탄분헝 조는 지난 17일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이용대-고성현 조에 2-1(8-21 21-16 21-1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북한이 최근 마련한 ‘세금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일방적으로 세금을 부과하고 퇴직금까지 요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북측이 지난 8월 통보한 ‘세금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기업 가운데 일부에 실제 기업 소득세, 영업세 등의 명목으로 세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A사는 9월 중순 북측 세무당국으로부터 2009~2011년 소득분에 대한 기업소득세로 3만달러의 과세 통보를 받았다. B사 역시 지난해 소득분에 대한 기업소득세로 8만9천달러의 세금을 8월말 부과받았다. 북측의 일방적 세금부과에 입주기업들은 “정상적이 기업활동이 어려울 것”이라면서 반발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통일이 될 때까지는 우리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는 것을 전 해병 장병들이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해 서북단 연평도를 전격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것은 평화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날 연평도 방문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이며, 지난 2010년 11월23일 발생한 연평도 포격 사건 2주기를 앞두고 우리 군의 경계태세 강화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기 와서 보니 NLL이 얼마나 중요하고 그래서 평화를 지키고 도발을 억제하기 때문에 이 선을 확보해야 하는 것은 남북에 다 도움이 된다”면서 “정부도 NLL선을 확고히 지켜야 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하면 반격을 강하게 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무기를) 강화하는 것은 반격을 보강하는 것도 있지만, 우리가 준비를 하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 북한의 연평도
정부는 일본의 현직 각료 2명과 국회의원 다수가 18일 한꺼번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무책임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직 각료를 포함해 일본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 피해를 입은 이웃국가 국민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위로 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하타 유이치로 국토교통상과 시모지 미키오 우정민영화 담당상 등 일본 현직 각료 2명과 민주당, 자민당, 다함께당, 국민신당 등 여야 의원 67명은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차기 총리 가능성이 큰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도 전날 오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등 일본 정치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일상화되는 분위기여서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우려를 낳고 있다. 외교부는 전날 아베 총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직후에도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명하며 비판한 바 있다.
오는 12월부터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생애최초 등 주택자금대출과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인하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로 시중의 대출·예금 금리가 낮아진 것을 고려해 국민주택기금의 대출금리를 종전보다 0.5%p 가량 내릴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현행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금리는 연 4.2%,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은 연 5.2%, 전세자금 대출은 연 4% 선이다. 구체적인 인하폭은 미정이다. 대출별로 시중은행의 금리와 비교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12월 중순 최종 확정된다. 국토부 지종철 주택기금과장은 “현재 금리가 낮은 전세자금 대출보다는 시중은행 대비 금리가 높은 주택구입자금 대출금리의 인하폭이 클 것”이라며 “대출별로 0.3~0.5%p 가량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경우 전세자금 대출 이자는 연 3.7% 안팎, 생애최초는 연 3.7~3.8%선, 주택구입자금은 연 4.6~4.7%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대출금리 인하와 함께 청약저축과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도 가입기간별로 각각 0.5%p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