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프로야구 우승팀을 가리는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가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맞대결로 24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은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대회 2연패 제물로 삼을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삼성은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을 포함해 여섯 번째 한국프로야구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페넌트레이스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SK는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삼성 앞에 섰다. SK는 지난해 새로 쓴 연속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 기록을 6년으로 늘리며 ‘가을 야구의 절대강자’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SK는 2010년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한국시리즈에서 삼성과 SK의 격돌은 전혀 낯설지 않다. 두 팀은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다. 2010년에는 SK가 4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삼성이 4승1패로 우승해 설욕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3년 연속 같은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SK가 10승9패로 딱 한발 앞섰다.
SK는 김광현-윤희상-송은범-마리오 산티아고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선발진에 불펜의 좌완 원투 펀치인 홀드왕(34홀드) 박희수, 마무리 정우람(30세이브)을 앞세워 삼성의 타선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송은범이 다소 부진했고, 1차전에서 희망을 준 김광현은 5차전에서 초반 강판당하며 불안감도 동시에 안겼지만 언제든지 제 몫을 해줄 선수들이라는 믿음이 있다.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윤희상을 투입하지 않고 아껴둘 수 있었던 점이나 5차전에서 깜짝 역투를 펼친 채병용,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될 외국인 투수 데이브 부시 등을 고려하면 마운드 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으리라는 것이 SK의 생각이다. 공격에서는 최정-이호준-박정권으로 짜인 클린업 트리오에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인 톱타자 정근우로 대표되는 ‘기동력 야구’, ‘작전 야구’가 강점이다. 전주고 2년 선후배지간인 박정권과 최형우, 베테랑 포수 조인성(SK)과 진갑용(삼성) 간의 자존심 싸움도 볼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