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프로야구에서 외국인 투수들의 기세가 시즌 막판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투수가 시즌 두자릿수 승수를 쌓았고,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앞장서고 있다. 넥센의 왼손 투수 앤디 밴헤켄이 18일 LG와의 잠실경기(넥센 1-0 승)에서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7패)째를 챙겼다. 이로써 올해 10승 고지를 밟은 외국인 투수는 8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선수에게 문호를 개방한 1998년 이후 가장 많다. 이전까지는 2002년을 시작으로 2006년과 2007년에 6명의 외국인 투수가 10승 이상을 거둔 것이 최다였다. 올 시즌 10승 이상을 올린 투수는 현재 11명이다. 이 중 삼성의 장원삼(14승6패)과 배영수(10승7패), 두산의 이용찬(10승9패)을 제외하고 모두 외국인이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인 KIA 윤석민(8승6패)을 비롯해 한화 류현진(8승9패), SK 김광현(7승4패), 롯데 송승준(7승10패), 두산 김선우(5승8패) 등 각 팀의 토종 에이스들이 부진, 불운에 시달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이방인 어깨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다승 부문은 장원삼과 외국인 투수의 싸움이다. 현재 장원삼과 팀 동료
유소연(22·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굳히기에 들어간다. 작년 US여자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유소연은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은 지난주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도 공동 5위에 올라 일반 대회의 두배인 130점의 신인상 포인트를 받았다. 중간 점수 1천61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는 유소연은 2위인 알렉시스 톰슨(미국·560점)과의 격차도 크게 벌렸다. 이에 앞서 한국에서 열린 한화금융 클래식에서도 우승해 상승세를 탄 유소연은 20일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에서 나흘간 열리는 나비스타 클래식에서 톰슨과의 신인왕 경쟁을 끝낼 기세다. 이 대회 우승자는 150점, 준우승은 80점, 3위는 75점의 신인왕 포인트를 받는다. 하지만 톰슨은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톰슨의 당시 나이는 16세로 LPGA 투어 사상 최연소 우승이었다. 이 기록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5)가 올해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깨졌다. 180㎝나 되는 큰 키에서 뿜어내는 강력한 드라이버샷을 날리는 톰슨은 LPGA 투어 비거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뛰는 석현준(21·흐로닝언)이 출전정지 처분을 받아 다음 달 말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흐로닝언 구단은 18일(현지시간) 석현준이 하루 전 PEC 즈볼레와의 2군 경기에서 후반 27분 퇴장을 당했고, 네덜란드 축구협회로부터 4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석현준이 상대 선수를 가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퇴장됐다고 보도했다. 2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에는 1군을 포함한 모든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석현준은 2군 4경기, 1군에서 6경기를 건너뛰게 되었다. 흐로닝언 구단은 “석현준의 출전정지 기간에 1군은 정규리그 5경기와 컵대회 1경기를 치른다”면서 “석현준은 11월 4일 경기(1군 NEC전)부터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흐로닝언으로 팀을 옮겨 5골을 터뜨렸던 석현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덜란드 내 다른 팀으로 임대를 타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런던 패럴림픽에서 코치가 선수를 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장애인체육회는 손진호 사무총장의 주도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주장의 진위를 가릴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원회는 외부인사인 성문정 법제상벌위원회 위원장과 체육 사정에 해박한 법률 전문가 5명 안팎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장애인체육회 감사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세부적인 사실 관계를 조사하는 데 투입된다. 장애인체육회는 이르면 이날 가해자와 피해자를 직접 불러 사건과 관련한 진술부터 확보할 계획이다. 보치아 국가대표 A씨는 코치가 패럴림픽 기간을 포함해 수시로 선수들을 폭행했고 금품을 정기적으로 뜯어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가족은 이 같은 주장을 담은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해 내사가 진행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는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나 사법처리 내용과 관계없이 별도의 조사와 징계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5·24조치와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고통을 겪는 남북 경협·교역업체에 무상으로 긴급 운용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통일부는 18일 “남북 교역·경협업체에 남북협력기금에서 총 75억원을 지원하기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교역 실적에 따라 기업별로 500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에는 남북협력사업 승인을 받고 북한 내륙지역에 투자한 기업 가운데 5·24조치 직전 2년간 투자실적이 있는 기업과 교역기업(일반교역, 위탁가공) 중 5·24조치 직전 1년간 교역실적이 있는 기업, 4년째 중단된 금강산관광 주사업자인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등이다. 5·24조치에도 가동되는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5·24조치 이전에 폐업한 기업 등은 제외된다. 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19일부터 3개월간 해당 업체들의 신청을 받은 뒤 경협·교역 실적 등 심사를 거쳐 업체별 최종 지원대상과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남북 경협·교역업체에 대해 정부가 남북협력기금에서 유상 대출은 해준 적이 있지만 무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그동안 경협·교역기업 221개사에 대해 2차례에 걸쳐 569억원을, 금강산관광 관련 중소 협력업
유동성 위기에 처한 쌍용건설이 전무급 이상 임원을 전부 내보내는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채권단의 자금 지원에 앞서 연간 1천억원 상당을 감축하는 자구노력안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원 32명 가운데 전무급 이상 7명은 모두 퇴진하고 상무급 이하는 선별해 전체 임원의 50%인 16명만 남을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4일에 이미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본부장급(부사장·전무) 임원이 퇴진함에 따라 본부제도 폐지해 애초 6본부 41부 6팀이었던 조직을 28개팀으로 꾸릴 전망이다. 김석준 회장은 회사에 남기로 했다. 쌍용건설의 한 관계자는 “해외영업 쪽에서 김 회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면서 “이랜드그룹이 인수합병을 시도할 때도 회장의 잔류를 조건으로 내걸었을 정도”라고 잔류 이유를 설명했다. 직원들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30% 이상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쌍용건설 직원은 정규직 1천155명과 계약직 171명 등 총 1천326명이다. 유동성 위기를 초래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과 미분양 등은 당분간 개선될 여지가 없기 때문에 국내영업본부 인력이 먼저 구조조정 물망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쌍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