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추석 알바’도 줄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1만4천여명의 단기 근로자를 고용해 선물 상담, 포장, 배송 등의 업무에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11% 가량 줄어든 것이다. 백화점은 불황에도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는 데 비해 영업규제로 이중고를 겪는 대형마트는 고용 인원을 대폭 줄였다. 롯데백화점은 14~29일 진행되는 ‘추석 선물세트 행사’에 6천500여명의 단기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수준으로, 점포 규모에 따라 150~300명을 채용하며 본점은 800명을 모집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보다 400여명 늘어난 2천여명을 단기 채용한다. 선물 판매 추이를 지켜보면서 100~150명을 추가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또 배송 업무에 투입할 1천여명 중 절반을 30~40대 주부로 채울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추석행사에 1천여명을 단기 고용한다.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신세계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AK플라자도 지난해보다 50여명 많은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반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의 4분의 1 수준인 50명의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뽑는다. 대신 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최근 포스코 사외이사 시절 받은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수억원의 차액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포스코와 포스코의 ‘2012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안 원장은 2005년 2월 포스코 사외이사로 선임된 뒤 같은 해 4월 주식 2천주를 스톡옵션으로 받았고, 지난 4월 28일 행사 기간이 만료돼 권리를 행사했다. 안 원장 외의 다른 사외이사들도 안 원장과 같은 조건으로 스톡옵션을 받았다. 스톡옵션을 받을 당시 주당 행사 가격은 19만4천900원으로, 행사 시점 전후의 포스코 주가를 감안하면 3∼4억원 정도의 차액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안 원장은 사외이사 시절 연평균 7천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안 원장 측 유민영 대변인은 “다른 이사들과 동등하게 대우를 받아 정상적으로 행사했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비슷한 시기에 포스코 사외이사였으나 시민사회 인사가 대기업의 스톡옵션을 받는다는 사회적 비판여론이 일자 스톡옵션을 거절했다. 이와 관련, 안 원장이 사외이사로 활동하던 6년간 포스코가 자회사를 늘리는 데 거수기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이에 유 대변인은 “안 원장
정부가 ‘독도 예산’을 대폭 증액키로 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달 독도 방문을 계기로 한·일간 갈등이 증폭되고 독도를 국제적으로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 정부의 전방위 공세가 시작됨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방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9일 “독도 영유권 공고화사업의 2013년도 예산을 대폭 늘릴 방침”이라며 “독도관련 주무부처인 외교부와 예산 당국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년도 독도 예산이 30억원이 넘는 것은 분명하지만 40억원이 넘을지는 더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예산안 규모는 외교부가 한일갈등 이전인 지난 5~7월 독도 영유권 공고화 사업 예산으로 당초 요구한 23억2천만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외교부는 이 예산으로 일본 도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종합전략 마련, 고자료·지도 수집, 영유권 근거 강화를 위한 연구, 독도 홈페이지 운영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여야간에도 독도 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없는 만큼 국회 논의 과정에서 독도 관련 예산이 더 증액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본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8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황금사자상(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가 베니스국제영화제, 프랑스의 칸국제영화제, 독일의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베니스 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다. 피에타는 경쟁부문에 초청된 테렌스 맬릭 감독의 ‘투 더 원더(To The Wonder)’, 폴 토머스 앤더슨의 ‘더 마스터(The Master)’, 브라이언 드 팔마의 ‘패션(Passion)’ 등 18개 작품 가운데 최우수작품에 선정됐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6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피치의 등급 상향은 2005년 10월24일 ‘BBB+’에서 ‘A+’로 올라간 이후 7년 만이며 ‘AA-’ 등급 회복은 15년 만이다. 피치는 2008년 11월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가 2009년 9월 ‘안정적’으로 되돌리고 나서 지난해 11월엔 ‘긍정적’으로 올려 등급 상향 조정을 예고했다. 한국은 이번 조정으로 ‘A+’ 등급인 중국, 일본, 대만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으로 올라갔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등급이 됐다. 무디스도 지난달 27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상향조정해, 무디스 기준으로 사상 최고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