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최근 포스코 사외이사 시절 받은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수억원의 차액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포스코와 포스코의 ‘2012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안 원장은 2005년 2월 포스코 사외이사로 선임된 뒤 같은 해 4월 주식 2천주를 스톡옵션으로 받았고, 지난 4월 28일 행사 기간이 만료돼 권리를 행사했다.
안 원장 외의 다른 사외이사들도 안 원장과 같은 조건으로 스톡옵션을 받았다. 스톡옵션을 받을 당시 주당 행사 가격은 19만4천900원으로, 행사 시점 전후의 포스코 주가를 감안하면 3∼4억원 정도의 차액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안 원장은 사외이사 시절 연평균 7천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안 원장 측 유민영 대변인은 “다른 이사들과 동등하게 대우를 받아 정상적으로 행사했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비슷한 시기에 포스코 사외이사였으나 시민사회 인사가 대기업의 스톡옵션을 받는다는 사회적 비판여론이 일자 스톡옵션을 거절했다.
이와 관련, 안 원장이 사외이사로 활동하던 6년간 포스코가 자회사를 늘리는 데 거수기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이에 유 대변인은 “안 원장은 사외이사 시절 반대, 절충 의견을 8∼9차례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