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사격의 ‘신성’ 김장미(20·부산시청)가 2012 런던올림픽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장미는 2일 새벽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 왕립 포병대 기지의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25m 권총 본선에서 591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01.4점을 쏴 합계 792.4점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 우승자 천잉(중국·791.4점)과 올레나 코스테비치(우크라이나·788.6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장미는 진종오(33·KT)에 이어 이번 대회 사격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사격 선수로는 1992 바르셀로나 대회 때 공기소총에서 우승한 여갑순 이후 20년 만에 나온 역대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이다. 김장미는 아울러 여자 권총에서는 처음으로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한국 사수로 기록됐다.
삼성과 LG, 포스코 등 대기업집단의 계열사가 7개 감소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는 1천844개로, 지난달보다 7개사가 줄었다. 올해 4월 12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 지정된 이후 소속회사가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 기업집단은 13개사를 새로 편입했고, 20개사를 제외했다. 신설 계열사 편입이 12건이다. 9건은 흡수합병으로 계열사에서 제외된 점을 고려하면 계열사가 실질적으로 감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삼성그룹은 마케팅 업체인 오픈타이드차이나를 신규 설립하고, 5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해 소속회사가 4개 줄었다. 지분 매각으로 제외된 계열사는 보나비가 유일하다. 보나비는 커피·베이커리 카페 ‘아티제’를 운영하는 회사로 연초에 ‘재벌들이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비난 여론에 삼성이 철수 의사를 밝힌 곳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에스엘시디(S-LC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이엑스이씨엔티는 삼성SDS와 통합돼 계열사가 숫자상으로만 준 셈이다. 나머지 한 곳인 생보제일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는 임원 변동으로 지배력 요건이 상실돼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LG그룹은 비누 및 세정제 도매업을 하는 크린소울을 설립하고, 광고대행
2일(이하 한국시간)은 한국 여자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런던올림픽 2관왕에 도전하는 날이다. 지난달 29일 단체전에서 올림픽 7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이성진(27·전북도청),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 최현주(28·창원시청)는 이날 오후 5시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개인전 16강전에 출전한다. 한국 여자 양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서향순을 시작으로 2004년 아테네대회 박성현까지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독식해왔으나 2008년 베이징에서 연속 우승 행진이 멈췄다. 결승에서 박성현이 장쥐안쥐안(중국)에 패하면서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패권 탈환에 나선다. 이날 이성진, 기보배, 최현주 중 한 명이 금메달을 따내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 박성현 이후 8년 만에 하계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한국 선수가 배출된다.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4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한 남현희(31·성남시청)는 단체전에 출전한다. 한국은 남현희와 함께 전희숙(28·서울시청), 정길옥(32·강원도청)으로 팀을 꾸려 8강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이길 경우 일본-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런던올림픽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은 1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G조 3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1승2패로 조 3위가 된 북한은 E조 3위 뉴질랜드(1승2패), F조 3위 캐나다(1승1무1패)의 성적보다 뒤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 여자축구는 12개 나라가 출전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2위 팀과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2개 나라가 8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북한은 2008년 베이징대회 때도 조별리그에서 1승2패를 기록했으나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8강은 영국, 브라질, 뉴질랜드(이상 E조), 스웨덴, 일본, 캐나다(이상 F조), 미국, 프랑스(이상 G조)로 확정됐다.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에서 불거진 ‘져주기 파문’으로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인도네시아까지 국제연맹의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개조, 8명을 대상으로 1일 오후(현지시간) 청문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고의 패배 의혹이 불거진 왕샤올리-위양(중국) 조와 정경은-김하나(한국) 조의 조별리그 A조 경기, 하정은-김민정(한국) 조와 멜리아나 자우하리-그레시아 폴리(인도네시아) 조의 조별리그 C조 경기가 조사 및 징계 대상이다. 당초 한국은 중국 선수들의 의도적인 져주기 문제를 제기했으나 BWF에서는 우리 선수들 역시 이기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1위인 왕샤올리-위양 조는 A조 2위를 차지해야 결승 전까지 자국 동료인 톈칭-자오윈레이 조를 만나지 않기 때문에 정경은-김하나 조를 상대로 일부러 엉성한 플레이를 해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다. 하지만 외신들은 중국은 물론 한국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승리에 대한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하정은-김민정 조와 자우하리-폴리 조의 C조 경기에서도 서로 지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