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5 (일)

  • 흐림동두천 4.9℃
  • 맑음강릉 10.0℃
  • 박무서울 6.8℃
  • 박무대전 4.2℃
  • 박무대구 1.2℃
  • 맑음울산 6.9℃
  • 박무광주 4.1℃
  • 맑음부산 8.7℃
  • 흐림고창 4.5℃
  • 흐림제주 10.4℃
  • 흐림강화 5.4℃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1.0℃
  • 흐림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0.1℃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배드민턴 져주기 파문 韓 징계위기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에서 불거진 ‘져주기 파문’으로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인도네시아까지 국제연맹의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개조, 8명을 대상으로 1일 오후(현지시간) 청문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고의 패배 의혹이 불거진 왕샤올리-위양(중국) 조와 정경은-김하나(한국) 조의 조별리그 A조 경기, 하정은-김민정(한국) 조와 멜리아나 자우하리-그레시아 폴리(인도네시아) 조의 조별리그 C조 경기가 조사 및 징계 대상이다.

당초 한국은 중국 선수들의 의도적인 져주기 문제를 제기했으나 BWF에서는 우리 선수들 역시 이기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1위인 왕샤올리-위양 조는 A조 2위를 차지해야 결승 전까지 자국 동료인 톈칭-자오윈레이 조를 만나지 않기 때문에 정경은-김하나 조를 상대로 일부러 엉성한 플레이를 해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다.

하지만 외신들은 중국은 물론 한국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승리에 대한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하정은-김민정 조와 자우하리-폴리 조의 C조 경기에서도 서로 지려는 듯한 소극적인 플레이가 펼쳐져 심판이 블랙카드를 꺼내들었다가 철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는 것.

앞서 ‘고의 패배’로 A조 2위를 차지한 세계랭킹 1위인 왕샤올리-위양 조를 8강에서 피하려면 C조에서 2위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배드민턴 선수들이 이익을 위해 일부러 졌다”며 “이날 두 경기가 올림픽 배드민턴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평가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