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이어 면세점에서도 중국인 매출이 일본인 매출을 앞서기 시작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아 일본인을 처음으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중 규모가 가장 큰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인 매출이 일본인을 앞서기 시작했다. 신라면세점은 상반기 외국인 국적별 매출 중 중국인 비중이 52.6%를 기록, 처음으로 중국인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일본인(40.1%)의 매출 비중이 중국인(39.8%)보다 높았다. 상반기 중국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3% 증가했다. 일본인 매출액은 46.7%, 기타국적 매출액은 20%가 각각 늘었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지난 4월 처음으로 중국인 매출액이 일본인 매출액을 앞서기 시작했다. 제주점을 찾은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만 상반기 12만명(총 86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제주점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배 증가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 수치는 자세히 공개하기 어렵지만 올해 누적 매출에서 중국인 매출이 일본인 매출을 크게 앞설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LG전자는 외부에서 요리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복합전기오븐 ‘스마트 디오스 광파오븐(모델명MA922MBN)’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요리 완료까지 남은 시간이나 오븐 내부 온도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이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올림픽 7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한국은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결승전에 이성진(전북도청), 최현주(창원시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출전해 중국을 210-209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대회 7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에서 단체전이 도입된 이후 여자부에서 한 차례도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결승전 시작 직전부터 폭우가 쏟아졌지만 ‘태극 낭자’들의 기술과 집중력이 빛난 한판이었다. 한국은 첫 세 발을 7점, 8점, 6점 과녁에 맞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청밍, 수징, 펑위팅이 차례로 나선 중국도 첫 세 발이 8점, 7점, 8점에 그쳤다. 그러나 한국은 바로 ‘오조준(誤照準)’에 적응하며 1엔드에 남은 세 발을 9점, 9점, 10점에 꽂아넣었다. 중국은 에이스 청밍이 10점을 쏘았으나 수징과 펑위팅이 7점에 맞혀 한국에 2점 차로 뒤졌다. 빗줄기가 가늘어지자 양상이 바뀌었다. 중국은 집중력을
런던올림픽이 초반부터 좀처럼 보기 힘든 판정 번복이 두 차례나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공교롭게도 모두 한국 선수가 희생양이 되면서 한국 선수단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나섰던 박태환(23·SK텔레콤)은 28일(현지시간) 예선 레이스에서 조 1위를 했으나 ‘부정 출발’ 판정을 받고 실격 처분을 받았다. 다행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공정하지 못한 판정이 발생할 경우 즉각 소청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한 한국선수단이 적극적으로 이의제기를 한 끝에 판정을 뒤집어 박태환이 결선에 뛰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결선 레이스에 참가한 박태환은 은메달을 따낸 뒤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여 ‘실격 번복’ 소동으로 적지 않은 속앓이를 했음을 짐작게 했다. 박태환에 이어 29일 유도 남자 66㎏급에 출전한 조준호(24·한국마사회)도 심판진의 석연치 않은 판정 번복으로 4강 티켓을 놓쳤다. 조준호는 8강에서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에게 연장 접전 끝에 판정패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심판진이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려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연장전에서도
조준호(24·한국마사회)가 판정 번복과 팔꿈치 인대 부상의 역경을 뚫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네 번째 메달을 선사했다. 조준호는 29일 오후(현지시간)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유도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수고이 우리아르테(스페인·랭킹 18위)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에서 조준호는 정규시간 5분 동안 우리아르테와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따지 못한 채 골든 스코어로 진행되는 연장전에 들어갔다. 조준호는 연장전에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우리아르테를 밀어붙쳤고,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지도를 빼앗는 등 앞선 경기를 펼쳤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조준호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처음 나선 올림픽에서 동메달의 영광을 맛봤다. 8강에서도 연장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지만 석연찮은 판정 번복으로 패배를 당했던 터라 조준호는 심판의 판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잔뜩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마침내 심판 3명이 모두 조준호의 도복 색깔인 흰색 깃발을 올리자 조준호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조준호는 8강전에서
런던올림픽 개막 닷새째인 31일(현지시간)에는 한국 유도의 간판 김재범(27·한국마사회)이 4년 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한풀이에 나선다. 김재범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결승에서 경기 종료 1분30초를 남겨두고 올레 비쇼프(독일)에게 통한의 유효를 내줘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를 악물고 와신상담한 김재범은 4년 전보다 더욱 강해졌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연이어 제패하며 남자 81㎏급의 명실상부한 최강자로 우뚝 섰다.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73㎏급에서 한 체급 올린 81㎏급이 더욱 편안해졌고, 4년 전 체력과 힘을 앞세운 거친 유도에다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AP통신이 선정한 남자 유도 81㎏급 금메달 후보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김재범은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일찌감치 예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승이 유력해 보이지만 라이벌은 분명히 있다. 베이징올림픽 73㎏급 8강전에서 왕기춘에게 패했지만 왕기춘의 왼쪽 갈비뼈를 부러뜨린 장본인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브라질 유도의 간판 레안드로 길헤이로(30)다. 몸이 유연하고 업어치기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길헤이로는 한
북한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하루에만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저력을 알렸다. 북한은 29일(현지시간) 엑셀 런던 역도장에서 열린 남자 역도 56㎏급에서 엄윤철(21)이 인상 125㎏, 용상 168㎏ 등 합계 293㎏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상 기록은 올림픽신기록이기도 하다. 앞서 북한은 여자 유도의 베테랑 안금애(32)가 이날 52㎏급에서 쿠바의 베르모이 아코스타 야네트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오금대 떨어뜨리기로 유효승을 거두고 첫 금메달을 따냈다. 키가 152㎝인 엄윤철은 인상 성적이 결선에 오른 전체 18명 중 5위에 불과했으나 용상에서 경쟁자보다 무려 9㎏을 더 들어 올려 극적으로 전세를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