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21일 새벽 결전지 런던에 입성했다. 이기흥 선수단장(대한수영연맹회장)을 필두로 본부임원 15명, 펜싱 20명, 하키 38명, 태권도 8명, 복싱 4명, 역도 8명, 육상 8명 등 선수·지도자 112명으로 이뤄진 본진은 12시간의 비행 끝에 런던 히스로 공항에 안전하게 내렸다. 본진보다 30분 먼저 비행기에 오른 본부임원 10명, 사격 20명, 체조 2명도 런던에 차질없이 도착했다. 금메달 후보인 복싱의 신종훈, 펜싱의 남현희, 태권도 차동민·황경선 등 4명의 선수가 태극기를 펼쳐들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약 100명의 교민들이 열렬한 박수로 한국 선수단을 환영했다. 재영한인총연합회와 런던올림픽 한인지원단 소속 동포들은 ‘필승 코리아! 한국 선수단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입국장에 걸었고 태극 전사들이 지나갈 때마다 손깃발을 흔들며 선전을 당부했다. 또 훈련캠프가 차려진 브루넬 대학과 대한체육회 소속 자원봉사자도 함께 공항에 나와 선수단의 입국을 도왔다. 지난 16일 가장 먼저 런던에 도착한 남자 기계 체조 대표팀을 비롯해 여자 배구, 수영 경영
12월 대선을 위한 재외 유권자 등록·신고가 오는 22일(현지시간) 세계 107개국 162개 공관별로 일제히 시작된다. 지난 4월 19대 총선에 이은 두 번째 재외선거를 위한 이번 등록·신고는 오는 10월20일까지 3개월간 이어지며, 이 절차를 마쳐야만 투표권이 부여된다. 재외 유권자수는 출생일이 1993년 12월20일 이전인 만 19세 이상 223만3천193명(추정치)으로, 19대 총선 때와 비슷하다. 등록·신고 방식은 국내에 주민등록이나 거소신고가 돼 있지 않은 재외선거인과 유학생, 주재원, 여행자 등 국외부재자 간에 다소 차이가 있다. 재외선거인의 경우 거주국 공관을 직접 방문해 등록을 해야 하며 여권사본과 함께 비자, 영주권, 장기체류증 사본, 외국인등록부 중 하나를 지참하면 된다. 반면 국외부재자는 공관 방문 외에 우편 신고도 가능하다. 재외대선 투표는 12월5일부터 10일까지 엿새 동안 거주국 공관에 설치되는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재외대선을 위해 28개국 55개 공관에 직원 1명씩을 파견, 선거 관리와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양도성예금증서(CD) 시장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보니 증권사들은 뚜렷하게 참고할 자료가 없는데도 금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D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때는 과거 기록을 그대로 보고하거나 거래가 이뤄진 다른 증권사 수치를 참고하는 일도 종종 발생해 CD 금리와 현실 금리의 괴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증권사들은 19일 CD금리가 대표성을 잃은 만큼 시장의 실질 금리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대체 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무섭게 쪼그라든 CD 거래시장 양도성예금증서(CD) 시장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 거래량은 2008년 이후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해왔다. 2008년 224조2천737억원에 달했던 CD 거래대금은 2009년 150조8천923억원, 2010년 75조846억원, 2011년 53조6천840억원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올해 들어서는 거래가 더 줄었다. 상반기 총 거래대금은 13조3천1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거래대금이 30조원을 밑돌 가능성이 크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거래대금은 2조2천189억원이었다.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한 달 동안 CD 거래대금이 10억원 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3’가 인기를 끌자 국내외에서 ‘품질 이슈’가 제기되고 있다. 19일 IB타임스와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3의 흰색(마블 화이트) 모델 제품에서 배터리 덮개가 깨지는 현상이 해외에서 접수됐다. 균열 현상은 주로 카메라나 스피커 주변에서 미세하게 발생했으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민감했다. 이는 제품 출시 초 파란색(페블 블루) 모델 제품의 배터리 덮개 색상 불량으로 60만대를 폐기한 이후의 일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균열 현상이 제품 자체의 결함인지 파악 중”이라며 “문제가 발생한 소비자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제품을 점검받고 서비스 기준에 따라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3는 최근 제품 외관의 이음매 부분이 벌어지는 ‘유격 현상’ 논란도 겪었다. 국내 이용자 모임에서 이 제품이 다른 제품보다 틈새가 크다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아몰레드(AMOLED) 화면에 잔상·얼룩이 남는 이른바 ‘번인(Burn-in) 현상'은 삼성전자가 인정한 경우다. 삼성전자는 당초 설명서에 잔상·얼룩이 남으면 책임지지 않는다는 내용을 썼으나 번인 현상이 이슈가 되자 사후(A/S)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이처
중소 제조업의 활발한 국외진출이 국내 투자와 고용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이은석 과장 등은 19일 발표한 ‘국내기업 국외생산 확대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제조업체의 외국 진출로 국내 투자·고용이 줄었다며 제조업의 성장잠재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조업의 국외직접투자가 늘어 현지 생산도 급증하고 있다. 2005년 전체 제조업 생산의 6.7%를 차지한 외국 생산 비율은 2010년 16.7%까지 뛰었다. 최근에는 국외 진출 기업의 현지 법인들이 한국 모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점점 줄이고 있다.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를 현지에서 직접 조달하는 비중을 높인 결과다. 따라서 제조업의 수출액은 늘었으나 국내 경제에 미치는 긍정 효과는 그만큼 커지진 않는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특히 중소 제조업체를 주목했다. 외국에 진출해 현지생산을 하는 중소기업은 규모·성격이 비슷한 국내 업체와 비교해 국내설비 투자를 18.7% 포인트 덜하고 고용 효과는 9.3%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다수 중소기업이 값싼 노동력을 찾아서 국외로 떠나며 한국 생산시설을 외국으로 통째로 옮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연금복권이 출시 1년을 맞아 판매량이 급감하자 한국연합복권이 거액을 들여 공모전을 열고 있다. 그러나 공모전은 나이 제한 없이 국내 거주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면서 청소년에겐 팔 수 없는 연금복권을 상품 중 하나로 내걸어 위법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어 보인다. 19일 한국연합복권에 따르면 ‘연금복권 520’은 작년 7월 출시 이후 11월까지 5개월간 완판 행진을 했다. 하지만 작년 12월 판매율이 99%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 들어 급락했다. 2~5월에 각각 94%, 90%, 79%, 72%로 하락하고 지난달에는 발행량의 3분의 1을 팔지 못해 66%까지 추락했다. 판매액도 지난해 월평균 62억원에서 올해는 2월 59억원을 고점으로 3~6월에 56억원, 50억원, 45억원, 42억원으로 줄었다. 1등 당첨자에게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주는 연금복권의 인기가 급랭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쇄·전자복권 수탁사업자인 한국연합복권은 상금 4천만원을 걸고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 개최에는 판매 부진이 심화한 상황이 크게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2012 복권에 담긴 희망 공모전’에선 수기와 UCC(사용자제작동영상), 인쇄복권 디자
작년에 한국은행이 금을 대거 사들여 우리나라의 금 보유량 순위가 1년 전보다 13계단 올랐다. 19일 세계금위원회(WGC) 집계를 보면 한국은 7월 말 현재 총 54.4t의 금을 보유해 세계 순위 43번째로 파악됐다. 국가·국제기구별 공식 금 보유량은 미국이 8천133.5t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은 독일 3천396.3t, 국제통화기금(IMF) 2천814t, 이탈리아 2천451.8t, 프랑스 2천435.4t, 중국 1천54.1t 등 순이다. 전 세계 금 보유량 총계는 3만1천347t이다. 한국의 금 보유량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21억7천만 달러다. 6월 말 기준 전체 외화보유액(3천123억8천만달러)의 0.7% 수준이다. 1년 전 0.2% 수준보다 많이 높아진 것이다. 금 보유량 증가는 한은이 외화 투자처를 분산해 통화 위험을 줄이고자 안전자산인 금을 작년에 대거 사들인 결과다. 한은은 지난해 7월 13년 만에 처음으로 금을 25t 샀다. 11월에는 금 15t을 추가로 매입해 금 보유량 증가율은 1년 새 278%나 된다. 외화보유액 대비 금 비중은 우리나라가 미국, 유럽 등 대부분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뒤진다. 신흥국에서도 낮은 편이다. 이 비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