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1)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유니폼을 입은 첫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찼다. 박지성은 17일 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리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사바 주 선발팀과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박지성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QPR은 5-0으로 압승을 거뒀다. 이날 QPR은 전 후반 선수를 완전히 교체해 선수 기용을 시험했다. 전반에는 주장 박지성을 비롯해 바비 자모라 등을 기용했고 후반에는 골키퍼를 제외한 멤버를 모두 바꿔 지브릴 시세, 헤이더 헬거슨 등 다양한 선수 조합을 가동했다. 전반 8분 바비 자모라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은 QPR은 후반에 투입된 헬거슨, 제이 보스로이드, 시세(2골) 등이 연속 골을 폭발시켜 말레이시아 선수들을 압도했다. 한편 QPR은 이날 경기를 인터넷으로 중계할 예정이었지만 예상을 뛰어 넘는 시청자가 몰리면서 중계가 취소되는 헤프닝을 빚었다. QPR은 트위터 계정(@officalQPR)을 통해 경기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렸다.
‘거포’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네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7에서 0.296으로 약간 떨어졌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 2사 1루 때도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5회 때는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맷 무어의 초구인 시속 151㎞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 타자들의 안타와 볼넷을 엮어 3루까지 나아갔지만 호세 로페즈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클리브랜드는 선발 무어부터 다섯 번째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까지 이어지는 상대 투수진의 호투를 막지 못해 2-4로 탬파베이에 패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예정된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G마켓 홈런 레이스’에 참가할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동군 올스타에서는 최정(SK), 홍성흔·강민호(이상 롯데), 김현수(두산)가 출전하고 서군 올스타에서는 박용택(LG), 김태균·최진행(이상 한화), 강정호(넥센)가 나선다.
파이시티 인허가 알선 명목으로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7일 자신이 받은 돈이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자금이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 2007년 대선 자금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을 필두로 여야 정치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 국면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 세우며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해 보인다. 당장 관심은 최 전 위원장측이 이날 법정에서 “성공한 사업가로부터 대선 경선을 위한 필요자금을 순수하게 받았다”고 인정한 6억원이 실제 어디에 쓰였는지에 모아지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은 문제의 6억원 가운데 일부 혹은 전부를 17대 대선 여론조사에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학교장 등이 초빙교사를 사전에 내정하지 못하도록 시·도 교육청에서 신청서를 일괄 접수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교사초빙제 합리화 방안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권고했으며 교과부도 이를 받아들여 내년 3월 임용되는 초빙교사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행된 교사초빙제는 학교장이 학교 운영에 특별히 필요한 교사를 해당 학교 교사 정원의 20% 이내에서 초빙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현재 전국 초빙교사수는 1만4천여명에 달한다. 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울산 모 고등학교는 2010년 1월 교사초빙 공고를 내기에 앞서 이미 2009년 12월 신청서를 받았고, 인천 모 중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부결 처리된 교장의 전임지 근무자 2명을 재심의해 초빙교사로 추천했다. 이밖에 초빙 요건기준을 명확히 하지 않거나 노조 활동 등을 이유로 임의 해지하는 사례 등도 빈발했다고 권익위는 전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초빙교사 공고문을 시·도 교육청 단위로 일괄 공고하고 신청서를 일괄 접수해 해당 학교에 배부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도록 권고했다. 심사방법을 사전에 마련해 공지하고, 초빙교사를 목적과 다르게 활용하거나 임의로 해지하는 경우 해당 학교를 향후
고유가 시대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저렴한 셀프주유소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국 셀프주유소 수는 775개로 전체 주유소의 5.8%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5월(441개, 3.3%)보다 334개 증가한 것으로 비중 역시 2.5%포인트 높아졌다. 정유사 폴을 달고 영업하는 직영·자영주유소 개수는 1만2천900개 안팎에서 증감을 계속했지만 셀프주유소는 매월 늘었다. 특히 고유가가 본격화한 지난해 9월 이후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셀프주유소 수는 작년 8월 464개(3.5%)에서 9월 510개(3.8%)로 50여개 늘었다. 10월 554개(4.2%), 11월 617개(4.6%), 12월 637개(4.8%)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650개(4.9%), 2월 667개(5.0%), 3월 721개(5.4%), 4월 763개(5.7%)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5월 기준 한 해 동안 경기(123개→213개)지역에서 셀프주유소의 증가(90개)가 최대였다. 경남(49개, 18개→67개), 부산(32개, 68개→100개), 울산(28개, 31개→59개) 등에서도 셀프주유소가
경기 침체 여파로 대표적인 ‘외모 꾸미기’ 품목인 화장품과 옷 소비가 두 달째 감소했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탓에 덜 바르고, 싸게 꾸미는 쪽으로 소비 패턴이 달라지는 조짐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는 고가 화장품 판매액이 줄었으나 중저가 화장품과 의류는 오히려 과거보다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는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원브랜드숍’을 많이 찾고 있다”면서, “유통 채널이 백화점에서 중저가 제품군을 갖춘 브랜드숍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17일 오후 서울 명동의 한 '원브랜드숍' 화장품 매장.
정부와 새누리당이 17일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민영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고위 당정협의를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나성린 당 정책위부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회동에서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위해 `주택법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화를 요청했으며 새누리당도 야당을 적극 설득, 올해 정기국회때 입법화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전날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신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국토해양부 장관이 지정하는 주택에 대해선 상한제 규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나 부의장은 “분양가 상한제를 당론으로 사실상 폐지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당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중지에 대해서도 입법화 의지를 표명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와 취득세 감면은 각각 가계부채와 지방자치단체 세수감소 문제를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자는 수준에서 논의를 마무리했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문제에선 새누리당이 ‘부자 감세’ 지적을 우려해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산업선진화위원회가 설치돼 5년마다 중장기 정책목표와 기본방향을 정한다. 정부는 17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을 심의·의결했다. 18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해 폐기됐다가 재상정된 기본법은 정부가 중점 육성 서비스산업을 선정·지원하고 창업에 필요한 자금·인력지원과 조세감면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담고 있다. 정부는 또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을 개정해 무주택근로자의 주택구입과 전세금 조달, 근로자나 가족의 6개월 이상 요양, 근로자의 파산이나 개인회생절차 개시, 천재지변 등 긴급한 자금수요가 있는 경우만 퇴직금 중간정산을 허용하기로 했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도 심의·의결해 수도권 일반 공공택지의 85㎡ 이하 주택의 전매제한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군부대의 ‘국제연합 남수단 임무단(UNMISS)’파견 동의안, 터키와의 자유무역지대 창설 기본협정안을 비롯해 법률안 42건, 대통령령안 26건, 일반안건 5건을 심의, 의결했다. 한편, 정부 대변인인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국무회의가 끝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