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목표는 8강입니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가 따낸 동메달의 영광을 런던에서도 재현하고 싶습니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여자 배구대표팀의 막판 담금질을 진두지휘 중인 김형실 감독은 정신력과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죽음의 조’를 넘어 메달을 노려보겠다고 비장한 각오로 말했다. 1997~1998년, 2005년에 이어 지난해 세 번째로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김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블로킹과 공격력은 세계에서도 수준급”이라며 “서브 리시브와 수비 능력만 보완한다면 강호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세계랭킹 13위인 한국 여자 배구는 5월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러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8년 만에 12개 나라가 겨루는 올림픽 본선 무대 출전을 확정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국제배구연맹(FIVB)이 발표한 올림픽 조 편성에서 미국(1위), 브라질(2위), 중국(5위), 세르비아(6위), 터키(11위) 등 강호가 몰린 B조에 묶였다. A조에는 비교적 만만한 영국, 일본, 이탈리아, 러시아, 도미니카, 알제리가 편성됐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각 조 상위 4개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이 종목에서 다시 한번 펠프스와 메달을 다퉈야 했던 박태환(23·SK텔레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펠프스의 전담 코치인 밥 바우먼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펠프스의 런던올림픽 출전 종목에서 자유형 200m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바우먼 코치는 “미국 대표팀의 계영 경기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이유를 댔다. 이로써 펠프스는 런던올림픽에서 최대 7개 종목에만 출전하게 됐다. 역대 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인 8관왕에 올랐던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보다는 한 종목 줄었다. 펠프스는 이날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끝난 런던올림픽 미국 수영대표선발전에서 자유형 200m를 포함해 접영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와 400m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여기에 혼계영 400m, 계영 400m와 800m 단체전 3개 종목에도 출전하면 런던올림픽에서도 4년 전과 같은 8개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200m 예선과 준결승이 남자 계영 400m 예선, 결승과 같은 날인 29일
김두관 경남지사는 2일 “오는 8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대통령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그 전인 6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도청 직원들에게 이같은 결심을 밝히고 오는 6일까지 도지사직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가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기는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 운명을 바꾼 결정적인 요인은 민주통합당의 총선 패배였다”며 “4·11총선 전까지만 해도 이번 대선 출마는 제 몫이 아니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총선 당시 야권의 승리가 확실한 상황이었고 대선에서 상대후보를 이길만한 선발주자군도 있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이 오만, 독선, 방심으로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고 국민은 정권보다 야권을 먼저 심판했다”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경선에 나가는 입장도 다시 명확하게 정리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와 대선 후보 역할을 동시에 잘 수행하기는 어려우며 ‘사즉생’의 각오없이는 이겨낼 수 있는 싸움이 아니다”면서 “지사직을 유지하는 것은 도정을 더욱 혼란에 빠뜨리는 길이며 역사의 부름에 응하면서 퇴로를 만들 수도 없었다”고 거듭 도민들에게 양해을 구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19대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을 마치고 강창희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가 내년 병사 월급을 현재보다 26% 올리는(상병 기준 2만5천400원)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방부는 상병 기준 9만7천500원인 현재 병사 월급을 12만2천900원으로 인상하기로 하고 병사인건비로 올해 예산보다 1천236억원 많은 6천494억원을 요구했다고 2일 밝혔다. 요구안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경우, 2013년 병사 월급은 국방부가 당초 계획한 2016년 월급보다도 많아진다. 국방부는 ‘12~16 중기계획’에 따라 병사 월급을 매년 5% 인상해 2016년에는 상병 기준 11만9천600원이 될 것으로 분석해왔다. 현재와 같은 수준(26%)으로 매년 인상되면 여당이 공약으로 제시한 바와 같이 2015년에는 병사 월급은 현 수준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병사 월급을 2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2015년까지 두 배로 올리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올 초에는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40∼50만원까지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현실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국방부는 천문학적인 국방예산이 추가로 소요된다며 반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당시에는 병사 월급 인상안이 재원에 상당한 부담이 되리라 판단했으
국내 소비자 10명 가운데 9명은 국산 돼지고기의 가격이 품질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삼겹살 600g의 적정가를 9천400~1만700원으로 보고 있어 1만200~1만5천600원 수준인 시중가와 차이가 컸다. 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지난달 11~14일 소비자 7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소비자의 89%는 국산 돼지고기가 품질에 비해 값이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산 삼겹살 600g 시중 가격 1만200~1만5천600원을 제시한 뒤 품질과 가격에 대한 적정성을 묻자 64.1%가 ‘품질에 비해 비싼 편’이라고 답했으며, ‘품질에 비해 매우 비싸다’는 응답도 24.9%였다. 삼겹살 600g 평균 가격 1만1천200원을 제시하고 지급할 의사가 있는 금액을 물은 결과, 평상시는 평균 1만700원, 할인 판매 때는 평균 9천400원으로 나타났다. 국산 돼지고기를 구매하는 장소로는 대형 유통업체가 42.8%로 가장 많았고, 정육점(29.5%), 동네 중소형마트(15.8%), 기업형슈퍼마켓(9.1%) 순이었다. 수입 돼지고기 구매처는 대형유통업체가 51.3%로 절반을 넘었고 정육점(16.6%), 동네 중소형마트(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