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주자인 김두관 경남지사가 3일 오전 서울의 한 식당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김 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후 잡은 첫 공개 일정이다. 회동은 김 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무소속 광역단체장이던 두 사람은 작년말 민주통합당이 야권 통합정당으로 출범할 때 당 밖의 통합추진모임인 ‘혁신과통합’에 참여해 통합에 힘을 실은 공통점이 있다. 박 시장은 이날 김 지사에 대한 애정과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김 지사는 뿌리가 있는 분”이라며 “이장부터 시작해 군수, 행정안전부 장관, 도지사를 지낸 과정과 경험이 대선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김 지사의 삶과 여정은 감동적”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 지사의 출마 결심에 대해 “큰 결심을 하셨다”고 격려한 뒤 “문재인·김두관·손학규 후보가 경쟁력이 있고 비슷비슷하므로 경선과정이 재밌고 국민에게 즐거움을 주겠다”고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기원했다. 그는 7일 예정된 김 지사의 지사직 사퇴문제와 관련, “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프랑스나 스페인 등 유럽지역 와인이 잘 팔리고 있다. 3일 한국무역협회와 주류업계 따르면 한·EU FTA가 발효된 후 유럽지역 와인의 수입이 눈에 띄게 늘어난 반면 칠레산은 주춤하고 있다. FTA가 발효된 지난해 7월부터 올 5월 말까지 국내 와인 수입액은 미화 약 1억2천805만달러(750㎖, 약 3천283만병)로 전년 동기보다 16%(병수 기준 6%) 증가했다. 유럽 와인이 7천616만 달러 어치(약 1천829만 병)으로 전체의 59.4% 가량을 차지했고 신장률은 21%(병수 기준 12%)이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기몰이했던 칠레산은 2천674만달러 어치(약 795만병)가 수입돼 겨우 현상을 유지했지만 병수로 따지면 4% 감소했다. 와인을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 업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확인된다. 국내 최대 와인 수입업체인 금양인터내셔날의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의 판매 실적을 보면 유럽 와인은 매출액이 10%(병수 기준 13%) 늘었다. 특히 강세를 보이는 것은 스페인 와인으로 86%나 상승했고 여타 유럽 지역 와인도 가격이 하락해 나름대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예를 들어 15만원이던 이탈리아 산 ‘미켈레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10구단 창단 보류 결정에 반발해 올스타전을 거부한 데 이어 토크 콘서트를 마련해 여론몰이에 나선다. 선수협은 오는 9일 오후 7시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야구 토크 콘서트 ‘베이스볼 스타 이 시대의 멘토가 되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야구 콘서트에는 XTM 임용수 캐스터, KBS N 이병훈 해설위원, XTM 이숭용 해설위원, 전문 MC 한석의 진행으로 은퇴선수와 현역선수, 야구를 좋아하는 연예인 등이 참여한다.
런던은 한국 체조에 ‘약속의 땅’이 될 것인가. 한국 체조는 전국의 남녀 등록 선수(2011년 현재)가 1천 명이 안 되는 열악한 저변에서도 여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에서 메달을 따내 국위를 선양했다. 1960년 로마 대회부터 올림픽 무대를 밟은 이래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등 4회 연속으로 여홍철(도마), 이주형(평행봉), 김대은(개인종합), 유원철(이상 평행봉)이 차례로 은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북한은 배길수와 홍수정을 앞세워 각각 1992년 바르셀로나와 2008년 베이징 대회의 남자 안마와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가져갔다. 50년 넘게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데 대한 한국 체조인들의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국 체조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만큼은 반드시 염원을 풀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3년 전부터 금메달 프로젝트를 가동해 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금메달 유망 종목을 평행봉에서 도마로 다시 전환한 대한체조협회는 고교 유망주 양학선(20·한체대)을 발굴했다. 양학선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잇달아 제패하
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세계여자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 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임오경(서울시청)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일 새벽 체코 오스트라바의 사레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48-25로 완파했다. 전반 10분이 지나도록 6-5로 팽팽하게 맞선 한국은 이후 주장 신현주(서울시청)의 득점을 시작으로 3분간 내리 6골을 터뜨리며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10점 차로 앞선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김진이(대구시청), 김수정(의정부여고), 김진실, 김상미(이상 인천비즈니스고)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카자흐스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무려 23개의 속공을 성공한 한국은 이효진(서울 휘경여고)이 7골로 공격을 주도했다. 임오경 감독은 “연이틀 경기 시작이 좋지 못했다. 초반 페이스를 찾아야 상대 기선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초반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4일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치른다. 女 주니어 핸드볼, 카자흐 꺾고 2연승
“1차 목표는 8강입니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가 따낸 동메달의 영광을 런던에서도 재현하고 싶습니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여자 배구대표팀의 막판 담금질을 진두지휘 중인 김형실 감독은 정신력과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죽음의 조’를 넘어 메달을 노려보겠다고 비장한 각오로 말했다. 1997~1998년, 2005년에 이어 지난해 세 번째로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김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블로킹과 공격력은 세계에서도 수준급”이라며 “서브 리시브와 수비 능력만 보완한다면 강호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세계랭킹 13위인 한국 여자 배구는 5월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러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8년 만에 12개 나라가 겨루는 올림픽 본선 무대 출전을 확정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국제배구연맹(FIVB)이 발표한 올림픽 조 편성에서 미국(1위), 브라질(2위), 중국(5위), 세르비아(6위), 터키(11위) 등 강호가 몰린 B조에 묶였다. A조에는 비교적 만만한 영국, 일본, 이탈리아, 러시아, 도미니카, 알제리가 편성됐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각 조 상위 4개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이 종목에서 다시 한번 펠프스와 메달을 다퉈야 했던 박태환(23·SK텔레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펠프스의 전담 코치인 밥 바우먼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펠프스의 런던올림픽 출전 종목에서 자유형 200m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바우먼 코치는 “미국 대표팀의 계영 경기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이유를 댔다. 이로써 펠프스는 런던올림픽에서 최대 7개 종목에만 출전하게 됐다. 역대 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인 8관왕에 올랐던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보다는 한 종목 줄었다. 펠프스는 이날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끝난 런던올림픽 미국 수영대표선발전에서 자유형 200m를 포함해 접영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와 400m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여기에 혼계영 400m, 계영 400m와 800m 단체전 3개 종목에도 출전하면 런던올림픽에서도 4년 전과 같은 8개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200m 예선과 준결승이 남자 계영 400m 예선, 결승과 같은 날인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