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4일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를 국빈 방문했다. 지난 1983년 10월9일 북한이 저지른 ‘아웅산 테러’ 참사 이후 한국 대통령이 미얀마를 방문한 것은 29년만에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테인 세인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에 잇따라 참석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최근 양국관계가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맞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경제·통상분야 협력 강화, 개발경험 공유, 에너지·자원개발 협력, 문화·인적교류 증진 등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회담에서는 또 미얀마와 북한 간 군사협력 차단 등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는 아웅산 참사 직후 북한과 외교관계를 단절했다가 지난 2007년 4월 관계를 복원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미얀마 내 진출 기업과 동포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15일 미얀마 민주화를 이끈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양곤에 위치한 모 호텔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와 면담을 갖고 최근 미얀마 내 민주화와 인권
커피믹스 시장에 고급화, 다양화 바람이 불면서 가격도 치솟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달 원두를 분쇄한 가루에 무지방 우유 프림을 넣은 인스턴트 커피 제품인 ‘원두 스틱커피 칸타타’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흔히 마시는 아메리카노 등 ‘블랙커피’에다 프림을 혼합한 개념이다. 롯데칠성은 이 제품에 든 원두가 극저온 상태에서 초미립으로 분쇄하는 공법을 이용해 맛과 향을 살렸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프리론칭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커피믹스라는 용어 대신 ‘스틱커피’라는 개념을 내걸며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봉지당 가격이 300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커피믹스의 가격은 봉지당 110원 수준이다. 원두 가루를 넣은 커피믹스는 업계의 최강자인 동서식품도 작년 11월 ‘카누’라는 이름으로 봉지당 320원대의 가격에 이미 출시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반 커피믹스와 원두 커피믹스의 원가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면서 “고급화, 차별화를 이유로 가격차이가 3배나 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커피믹스 시장의 성장이 정체한 가운데 원두커피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고 애호가도 급증해 이러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던 재미교포 나상욱(29·케빈 나)이 최종 라운드에서 추락했다. 이에 따라 최경주(42)가 작년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의 2연패 달성이 무산됐다. 우승상금 171만 달러(19억6천만원)는 2~3라운드에서 나상욱과 우승 경쟁을 벌인 매트 쿠차(34·미국)가 가져갔다. 나상욱은 14일 미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를 6개나 쏟아내고 버디는 2개에 그치는 부진한 플레이를 펼쳐 4타나 까먹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의 성적을 적어낸 나상욱은 3라운드 단독 1위에서 공동 7위로 추락한 채 대회를 마쳤다. 작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대회에서 생애 첫 PGA 우승컵을 안은 지 7개월 만의 2승째 달성 기회를 놓친 것이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쿠차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티오프한 나상욱은 우승에 대한 집착 때문인지 플레이가 전반적으로 엉성했다. 페어웨어 안착률이 3라운드 71%에서 57%로 떨어지고 그린 적중률은 83%에서 56% 수준으로 뒷걸음질쳤다. 퍼트도 난조를 보여 평균 투 퍼트를 기록했다. 그
박지성(31)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1~2012시즌 우승컵을 아깝게 놓쳤다. 맨유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기적같은 역전승으로 44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종전이 일제히 열린 13일(현지시간) 맨유는 선덜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루니의 헤딩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맨시티와 승점은 같아도 골득실에서 8점이나 뒤진 2위를 달리던 맨유는 최종전을 이겨 승점 3점을 보태고 맨시티가 지거나 비긴다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처지였다. 반드시 이겨야할 경기이기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루니, 발렌시아, 라이언 긱스, 애슐리 영 등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수들은 전진 배치하는 공격 일변도의 전술로 선덜랜드를 밀어붙였다. 기대만큼 골은 많이 터지지 않았지만 맨시티가 후반 종료 직전까지 퀸즈파크레인저스에 1-2로 뒤지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려와 맨유 벤치는 희망에 부풀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추가 시간에 2골을 몰아넣어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1-1이던 후반 10분 한명이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운 퀸즈파크레인저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던 맨시티는 후반 21분 불의의 일격을 맞아 1-2로 뒤졌
지식경제부는 중소부품업체의 글로벌 완성차업체 납품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도시인 디트로이트에 14일 ‘한국 자동차부품 파크’(KAPP)를 개소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1.3∼10.2%에 해당되는 대미 부품수출 관세가 사라져 중소 자동차부품업계의 진출 여건은 좋아졌지만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납품업체에 현지 거점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KAPP는 글로벌 완성차기업이나 1차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납품 예정이거나 추진단계에 있는 자동차부품 업체들에 사무실을 지원하고 코트라에서 별도 채용한 인력을 통해 입주 기업들의 초기 정착과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의실과 프레젠테이션 설비, 전시공간을 마련해 입주업체가 바이어를 초청, 자사제품을 직접 소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트라가 주관할 디트로이트 KAPP에는 총 8개 업체가 입주한다. 하반기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도 KAPP를 추가 개설할 방침이다.
한·중·일 3국은 13일 3국간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하고,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이 연내 개시될 수 있도록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와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한중일 3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3국 간 최초의 경제분야 협정인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지적재산권 보호와 투자 자유화, 투자에 대한 내국민·최혜국 대우 등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협력 부속문서와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사막화 방지·야생동식물 보전 협력 부속문서도 채택했다. 이 부속문서들은 농업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식량안보·동식물질병·자연재해 등에 공동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사막화 방지·야생동식물 보전분야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협에 적극 대응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3국 정상은 정상회의에서 한중일FTA 협상의 연내 개시를 위해 국내 절차와 실무협의 등 준비작업을 서두르기
팬택 스카이가 11일 신제품 ‘베가레이서2’를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LG전자의 옵티머스LTE폰,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잇따라 선보이는 등 차세대 스마트폰이 쏟아져 나온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휴대전화 교체가 본격화하면서 4세대 이동통신인 LTE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팬택 스카이는 이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베가레이서2를 전격 출시, 스마트폰 전쟁에 포문을 열었다. LG전자도 옵티머스LTE2를 이달 중순쯤 선보이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3 출시에 앞서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SHV-E170를 내놓고 경쟁에 합류한다. 삼성전자는 또 오는 29일 영국에서 갤럭시S3를 출시하며 국내에서는 다음달 말 3G용 갤럭시S3를 선보이고 7월중 마침내 LTE용 갤럭시S3를 전격 출시한다. 이들 ‘휴대전화 빅3’의 신제품은 아이폰 등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약정 만료와 맞물려 있어 소비자들의 대대적인 휴대전화 교체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시판을 시작한 팬택 스카이의 베가레이서2는 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하나로 합친 ‘LTE 원칩’ 프로세서를 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