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우리가 강하면 북한이 도발을 못하지만 약하면 도발을 한다”면서 자주국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 연구원들과 대화에서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무기)성능이 필요하지만 그 목적은 파괴에 있는 게 아니라 평화를 이루려는 것이며 전쟁을 억제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주국방은 중요한 목표”라며 “지구상에 유일하게 분단된 나라, 분단돼 있으면서 이 지구상에 가장 호전적인 세력과 마주하고 있다. 생존을 위해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사건을 염두에 둔 듯 “우리가 (북한을) 도와주고 했어도 우리를 얕잡아보니까 서해안 전함을 때리고 그런 것”이라며 “우리가 강한 힘을 갖고 있을 때 적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 (북한이) 함부로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중국 측에 ‘북한이 도발하면 몇 배의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북한에 공식적으로 통보해달라고 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말로 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반격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과학기술이 자주국방만
정부가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신고를 받은 첫날(18일) 총 1천573건이 접수됐다고 총리실이 19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금감원이 1천504건, 경찰청이 53건, 지자체가 16건 등을 신고받았다. 접수경로는 전화가 1천508건으로 가장 많았고, 피해신고 총액은 14억6천만원이었다. 접수유형별로는 고금리 312건(20.7%), 대출사기 135건(9.0%), 채권추심 85건(5.7%), 여러 유형이 복합된 사례 등 기타가 808건(53.7%)이라고 금감원은 전했다. 한편 같은날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달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한 민원 10만여건을 분석해 발표했다. 교통법규관련 문의 외에 경찰청에 접수된 민원 1천여건 중 불법대출사기 신고가 361건, 보이스피싱 신고가 305건이었다고 권익위는 밝혔다.
군당국이 북한 전역의 핵과 미사일기지 등 핵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크루즈(순항) 미사일을 독자 개발해 실전배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정책기획관 신원식 소장은 19일 “군은 현재 북한 전역의 어느 곳이나 즉각 타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타격 능력을 갖춘 순항 미사일을 독자 개발 배치했다”고 말했다. 신 소장은 “이 순항미사일은 수백㎞ 떨어진 창문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무기”라면서 “북한 전역의 모든 시설과 장비, 인원을 필요한 시간에 원하는 만큼 타격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군은 현재 사거리 500㎞의 현무-3A, 1천㎞의 현무-3B를 개발 배치한 데 이어 사거리 1천500㎞의 현무-3C를 개발해왔다. 현무-3C도 배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전 배치된 탄도미사일이 목표 상공까지 올라가 자탄(子彈)을 터뜨려 지상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이 탄도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300㎞로, 축구장 수십개 면적의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신 소장은 전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만약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데 걸림돌이 되거나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의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지금 선거가 끝나고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런저런 문제들이 나오고 또 잡음도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의 이러한 언급은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문대성 당선자에 대해 출당 등의 강력한 조치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제수씨 성추행 의혹을 받은 김형태 당선자는 당의 출당 압박을 받다 18일 탈당한 바 있다. 그는 “총선 후에 제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당이 민생과 관련없는 일로 갈등이나 분열을 하거나, 과거를 망각하고 다시 정쟁을 하면 정권재창출로 가기 전에 국민들이 우리를 심판할 것”이라며 “이 점을 우리가 항상 생각해야 된다”고 밝혔다. 특히 박 비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우리 당에 지지를 보내준 것은 그 만큼 우리에게 무거운 책임을 주신 것”이라며 “이런 때 일수록 더 겸허한 자세로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민생 문제를 챙기는데 우리가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과거 탄
금융위원회는 제2금융권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19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안정적인 수준의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금융 예대율을 8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상호금융의 예대율이 지속적으로 올랐으나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수단이 없어 해당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이 급격히 악화하는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조치다. 신협 공제는 중앙회가 공제사업자이고 조합은 중앙회의 공제상품 판매를 대행하는 데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도 개선안에 담았다. ‘조합원 등이 조합에 대해 가지는 공제금’으로 제한된 예금자 보호 대상에 ‘중앙회에 가지는 공제금’도 포함한 것이다. 금융위는 다음달 28일까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서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법제처 심사, 차관ㆍ국무회의 등을 거쳐 늦어도 6월 이전에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은행 대출이 중소기업에만 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2011년 중 은행의 대기업 대출은 전년도에 비해 30.3% 증가했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2.4% 늘어나는데 그쳤다. 원화대출금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40.1%에서 38.4%로 하락했다. 대기업 비중은 8.6%에서 10.5%로 증가했다. 안 빌려주는 것도 억울한데 대출금리까지 차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많이 축소됐던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의 금리 격차는 다시 0.6%포인트까지 확대됐다. 한은이 중소기업 대출 금리를 분석한 결과 신용손실률을 고려한 중소기업대출의 예대금리차 역시 금융위기 이전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기업 대출도 신용등급별 차별이 심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중소기업 대출 중 고신용대출의 비중은 43.1%로 전년도보다 5.1% 늘어났다.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62%에서 56.9%로 급감했다. 명목 국민총생산(GDP)대비 중소기업 대출 비율에서 장기추세치를 뺀 ‘대출갭’도 최근 마이너스 상태를 지속했다. 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을 소극적으로 운영한 탓이다. 한은은 “은행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중소기업
한국은 경제의 중장기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8일(현지시각) 아시아 소사이어티 초청으로 한 미국 뉴욕 강연에서 “한국 경제가 중장기적으로는 출산율 하락·인구 고령화 등으로 성장률이 점차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질적인 생산성 주도형 성장으로 이행하느냐 여부가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를 가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출산 등으로 생산 가능 인구 증가가 제한적이므로 노동 투입의 양보다는 노동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인적자본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김 총재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비스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연구개발·혁신기술 투자를 통해 생산성 향상이 성장을 주도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말도 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두 나라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해줄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은 대미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미국은 고품질의 한국산 부품·소재를 싼값에 사들여 경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김 총재는 “소비자 후생 증대와 함께 안보 측면에서도 동반자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 비교열위에 있는 업종
북한이 강경 발언을 쏟아내자 방산주가 상승하고 남북 경협주는 하락하는 등 관련주가 들썩거리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휴니드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2.22% 오른 3천690원에 거래됐다. 퍼스텍 역시 2.35% 상승한 2천180원을 형성했다. 코스닥 시장의 빅텍은 전날보다 4.42%, 스페코는 3.04% 각각 뛰었다. 반면에 남북 경협 관련주로 유가증권시장의 선도전기가 0.63% 하락했고 신원 역시 1.03%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의 제룡전기도 1.11% 하락세다. 전날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한 정부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야구단이 고양시를 연고로 출범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고양 허구연 무지개 리틀야구단’ 창단식이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 야구단은 초등학생인 다문화가정과 문화소외계층 자녀 20여 명으로 구성된다. 단장은 허구연 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이 맡고, 지휘봉은 박용진 전 LG 트윈스 2군 감독이 잡는다. 최성 고양시장과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은 고문으로 참여한다. 코치진에는 김용달, 임호균, 손혁, 전준호 등 전직 프로야구 선수와 코치가 자원봉사자로 합류해 야구 꿈나무들을 키운다. 리틀 야구단은 올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 4주 토요일에 고양시 킨텍스 야구장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KBO는 앞으로 다문화 야구단 창단이 한층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