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0대 여성 납치ㆍ살해 사건의 112신고 전화를 받는 과정에서 112신고센터 직원이 전화를 먼저 끊어버린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당초 범인이 피해자의 휴대전화가 켜져있는 것을 알고 끊어버렸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절박한 피해자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먼저 전화를 끊은 정황이 확인되면서 이 사건에 대한 경찰의 부실하고 성의없는 대응이 다시 문제가 될 전망이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경기경찰청 112신고센터의 신고전화 녹음파일을 반복 청취하며 정밀 분석한 결과 녹음파일 끝부분에서 '끊어버려야 되겠다'라는 등의 음성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의 소음과 함께 희미하게 들리는 이 음성을 토대로 최초 신고접수자를 조사했으나 녹취된 음성으로는 목소리를 특정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고 당시 112 신고센터의 이런 대응은 당시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피해자의 112신고 전화 내용을 1분20초 정도만 공개했었으나 전화가 꺼지지 않아 범인이 피해자를 폭행하고 청테이프로 결박하는 소리 등이 담긴 그 이후 상황이 담긴 내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와 관련, "미사일 발사 시도가 실패했으나 이번 도발행위는 지역안보를 위협하고 국제 법규와 자신들의 약속을 위배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비난한 뒤 "북한이 보여온 공격적 행태의 패턴을 감안하면 이번 사태는 놀라운 것이 아니다"며 "북한의 어떤 미사일 관련 행동도 국제사회의 우려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도발을 감시할 것이며, 역내 동맹의 안보에 충실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과 건설적으로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약속을 준수하고, 국제의무를 지키고, 이웃국가들과 평화로운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동시에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 또 "북한은 도발행위로 인해 스스로의 고립을 더욱 심화시켰고, 주민들이 굶주리는 동안에도 무기와 선전용 과세를 위해 돈을 낭비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과 핵무기 개발은 스스로의 안보를 담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3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의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규정했다. 김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부 성명을 통해 "북한은 오늘 7시39분 평북 철산군 발사장에서 소위 `실용위성'이라고 주장하는 사실상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우리 정부는 북한의 새 지도부가 국제사회의 일치된 발사 철회 요구를 무시하고 이를 강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북한은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또 "북한이 만성적 식량부족 등 절박한 민생문제를 제쳐두고 막대한 재원을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 개발에 사용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북한의 추가적 도발을 포함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 공조, 이번 발사에 대한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13일 국제사회의 우려와 비난속에 광명성 3호 위성을 탑재한 은하 3호 로켓 발사를 강행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 7시39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기지에서 은하 3호 로켓을 발사했다고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오늘 오전 발사한 미사일은 발사한 지 수분 후에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군 고위 관계자도 "로켓 잔해물이 군산 서방 190~200㎞ 해상에 떨어진 것 같다"면서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은채 그곳까지 비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과 정보당국은 로켓이 정상적으로 발사됐을 경우 3분후 백령도 상공을 지나, 10여분만에 500㎞ 극저궤도에 광명성 3호 위성을 진입시킬 것이라고 관측한 바 있다. 양국 정보당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를 탐지하기 위해 조기경보위성(DSP)과 최첨단 이동식 레이더인 SBX-1(해상기반 X밴드 레이더) 등을 모두 가동시켜왔으며, 현재 로켓의 실패 원인과 잔해물 낙하지점 등을
북한은 광명성 3호 위성을 탑재한 은하 3호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했던 첫날인 12일 로켓을 발사하지 않았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북한은 12∼16일 오전 7시에서 정오사이에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오늘(12일) 정오가 지나도록 발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기상 상태와 정치일정 등을 고려할 때 14일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들이 많다”면서도 “그러나 로켓 발사는 정치적 일정보다는 기상상황이 중요한 만큼 언제든 발사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13일 최고인민회의 12기 5차회의를 소집한 상태이고, 15일은 김일성 100회 생일 대규모 퍼레이드가 예정돼 있어 14일 오전 발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기상청은 로켓이 발사되는 평안북도 동창리 지역은 13, 14일 양일간 구름만 조금끼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바람도 강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발사 시간대는 북측이 오전 7시에서 정오까지로 밝힌 것처럼 대기중 습기가 줄어드는 정오 무렵이 유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998년 광명성 1호 발사때는 정오가 막 지난 오후 12시 7분에, 2009년 광명성 2호는 오전 11시30분에 발사했다.
대검찰청 공안부(임정혁 검사장)는 19대 총선 당선자 중 79명이 선거법 위반자 중 1천96명을 입건하고 그 중 39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18대 총선 선거일 기준 입건자 792명(당선자 37명 포함)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여야가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는 등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 양상을 띤 것이 원인이라고 검찰은 분석했다. 입건된 국회의원 당선자 79명 가운데 1명이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고 5명은 불기소, 73명은 수사 진행중이다. 선거사범 유형별로는 흑색선전사범이 353명(32.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품선거사범 334명(30.5%), 불법선전사범 52명(4.7%), 폭력선거사범 32명(2.9%) 뒤를 이었고 흑색선전사범이 18대 총선의 140명에 비해 두드러지게 늘었다. 반면 선거법 개정으로 인터넷 사전선거운동과 선거당일 투표독려 등이 허용됨에 따라 불법선전사범은 18대 총선의 113명에서 크게 줄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후보자 홍보 영상을 유권자들에게 보여주고 호감 유권자를 파악해 전화 선거운동을 한 사례, 특정 후보 지지층을 선거인단으로 대리 등록해 모바일 경선결과 왜곡을 시도한 위반 사례 등도 적발됐다. 수사단서별
3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만9천명 늘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2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 인구는 2천426만5천명으로 2011년 3월보다 0.5%p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는 지난해 11월 47만9천명, 12월 44만1천명, 올해 1월 53만6천명, 2월 44만7천명 등 5개월째 40만명을 웃돌지만, 올해 1월을 정점으로 증가세가 둔화하는 양상이다. 3월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 대비 0.6%p 낮아졌다.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8.3%로 1년 전보다 1.2%p 하락했다. 주요국 청년층 실업률은 미국 16.0%, 호주 13.3%, 일본 9.0%, 독일 8.9%, 프랑스 22.3%, 스페인 51.7% 등이다. 실업자는 94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8천명 감소했다. 서울시, 인천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채용시험 접수 기간이 지난해보다 늦어져 실업자 수 감소에 도움이 됐다. 산업별 실업자 증가 수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9만5천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7만7천명, 건설업 7만4천명, 교육서비스업 7만3천명, 운수업 7만2천명 등이다. 취업구조를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이 전년 동월 대비 35만6
민주통합당의 4ㆍ11 총선 패배에 따른 책임을 물어 한명숙 대표와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장성민 전 의원이 12일 한 대표의 대표직 사퇴 및 정계은퇴, 지도부 해체를 요구한데 이어 박지원 최고위원도 이날 지도부 사퇴론에 가세했다. 한 대표측은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사퇴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총선 패배가 책임 소재를 둘러싼 당내 세력간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장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정권을 뺏긴 지 불과 5년만에 하늘과 민심이 준 정권교체의 기회를 민주당은 오만과 자만의 리더십으로 스스로 망쳤다"며 "한 대표는 당 대표직, 비례대표후보직을 사퇴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의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린 현 민주당 지도부는 즉각 해체하고 당은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운영해야 한다"며 "비대위에는 오만과 자민의 상징이 된 실패한 친노(친노무현) 그룹과 486들을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도 이날 지역구인 전남 목포에서 라디오 인터뷰를 갖고 &quo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12일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민주통합당 원혜영 국회의원 당선자 후원회 사무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수사관을 보내 후원회 사무실 내 선거 자금 입출금 내역과 후원회 명부, 컴퓨터 내장 파일 등 자료를 압수했다. 부천시 오정구 선관위는 지난 5일 원 당선자의 선거대책본부장 등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3명을 향응 제공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선거대책본부장은 지난 2월 자신이 회장을 맡고있는 모 단체의 출범식을 갖고 유권자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협의를 받고 있다. 원 당선자 후원회의 한 관계자는 "원 당선자가 단체 출범식에 초청을 받아 인사만 했고 단체 식사비는 참가자들이 걷어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원 당선자는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쟁 후보를 큰 표차로 이기고 4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