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스페인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5월 30일 월드컵 대표팀이 오스트리아나 스위스에서 스페인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인 경기 장소와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스페인과 친선경기를 하는 것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직전의 친선전 이후 2년 만이다. 월드컵 대표팀은 6월 8일 카타르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첫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이에 앞서 스페인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기술축구와 국제무대를 경험해 자신감을 키울 계획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스페인축구협회와 한국 축구 유망주들의 스페인 프로클럽 산하 아카데미 진출을 지원하고 유소년 축구 시스템 개선 세미나를 8월에 열기로 합의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정상들은 27일 고농축우라늄(HEU)과 플루토늄의 제거 및 최소화 노력을 통해 핵무기 원료인 핵물질을 제거해 나감으로써 핵테러 가능성을 차단토록 한다는 내용의 정상선언문(서울 코뮈니케)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서울 코뮈니케는 2010년 11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첫 교섭대표회의를 시작한 이래 지난 23일 서울에서 마지막 조율작업까지 4차례의 실무 접촉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코뮈니케는 우선 ‘글로벌 핵안보체제’ 구축과 관련, 핵물질방호협약(CPPNM)과 핵테러억제협약(ICSANT)과 같은 핵안보 다자협력규범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특히 CPPNM의 국내 승인절차를 가속화해 2014년까지 이 협약 개정안이 발표되기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은 핵물질 제거 및 감축과 관련해서는 “HEU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발적 구제조치들을 2013년말까지 발표할 것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세계에는 약 1천600t의 HEU와 500t의 플루토늄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핵무기 12만6천개 이상을 만들수 있는 양이다. 지난 워싱턴회의 이후 코뮈니케와는 별도로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등 8개 국가에서 480㎏을 폐기하거나 반납했고, 이번 서울회의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27일 광주와 전남지역을 방문해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과정에서 발생한 선거인단 모집책 자살사건 등에 대해 사과하며 결속을 당부하는 등 전열 재정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는 당의 최대 기반인 이 지역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들이 줄줄이 무소속으로 출마, 이번 선거전의 최대 변수가 되면서 공천 후유증 극복과 민주당으로의 결집이 총선 승리의 관건이란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한 대표는 전남 나주·화순 배기운 후보 선거사무소, 광주시당 선대위 출범식, 광주 북을·서갑 정당사무소 개소식 등에 잇따라 참석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강조하며 민주당 깃발로의 결속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공천과정에서 광주와 전남의 당원 동지들이 많은 아픔을 겪어야 했다”며 “대표로서 그 아픔을 함께 느낀다. 부족한 것은 모두 저의 책임”이라고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정권을 교체하고 의회권력을 찾아올 유일한 대안이 민주당”이라며 “이곳 광주에서 새누리당이나 무소속 후보를 당선시키면 정권교체로 가는 길이 너무 힘들어진다”고 읍소까지 했다. 한 대표는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라고, 호남이 없었으면 대한민국도 없었는데 광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는 ‘글로벌 코리아’의 국격을 한껏 제고시킨 외교 이벤트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회의를 통해 선언적 의미에 그쳤던 워싱턴 핵정상회의 코뮈니케를 한 단계 높여 ‘실천’의 차원으로 끌어올리면서, 핵물질의 제거 또는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들이 나오게 된 것은 의미있는 수확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세계 2대 화약고로 불리는 한반도에 북한의 김정은 체제 등장이후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가 한반도 평화 안정에도 상당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북한이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와 맞물려 발표한 ‘광명성 3호’ 로켓 발사계획에 대해 미국 뿐 아니라, 중국·러시아 등 북한의 전통적 우방들 조차 ‘우려’를 표명하면서 로켓 발사를 제재해야 한다는 국제적 공감대가 확산된 것은 바라던 바 이상의 소득으로 볼 수 있다. ▲국격 제고= 세계를 움직이는 58명의 지도자들이 핵안보라는 주제 아래 서울에 집결한 것 자체가 한국이 ‘글로벌 거버넌스’를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53개국은 전세계 인구의 80%, 전세계 GDP의 90%를 대표하고 있어, 지구촌의 축
외환은행이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유사 업무를 통폐합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외환은행은 영업·마케팅 지원을 위한 조직 체계를 강화하고 본부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고 본부 조직을 기존 14본부, 8지원/관리본부, 17영업본부, 76부서(47부, 29독립팀)에서 8그룹, 9본부, 19영업본부, 65부서로 바꿨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의 특징은 본점 조직을 축소해 약 10% 인력을 영업점에 배치한 것이다. 기존의 지원본부를 폐지하고 영업본부를 2개 신설했다. 국외사업그룹과 자본시장본부는 독립 기구로 확대했다. 또 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는 통폐합해 본부 부서간 업무 마찰을 막고 경비를 절감할 수 있게 했다. 여신그룹 내 신용리스크 관리업무를 리스크그룹으로 이관해 신용리스크부를 신설했으며, 은행 전체의 삼성반도체 전자㈜, 하이닉스㈜, 현대 기아자동차㈜,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대기업 5개사와 도내 외투기업 50여개사가 참여한 2012 대기업·외투기업간 구매정책 설명회가 27일 수원 이비스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재율 경제부지사 등 참석내빈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경영전략 및 통합조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관리그룹의 역할을 늘렸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파72)에서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을 개막한다. 1972년 창설돼 올해로 41회째가 되는 이 대회는 1983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했다. 1988년 우승한 에이미 앨코트(미국)가 18번홀 옆 호수인 ‘포피 폰드’에 뛰어든 것을 계기로 연못에서의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전통이 생기면서 한층 유명해졌다. 우승자는 이 때문에 ‘호수의 여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는 31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준우승’ 징크스를 털어낼 참이다. 올 들어 2차례나 준우승에 그친 최나연(25·SK텔레콤) 외에 신지애(24·미래에셋), 유소연(22·한화), 김하늘(24·비씨카드), 서희경(26·하이트), 유선영(26·정관장) 등이 우승 후보군에 올라 있다. 이 대회가 열리는 미션힐스 골프장은 프로 골프 선수들에게도 상당히 어려운 코스로 통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LPGA 투어에서 6승을 쌓은 박지은(33)이 2004년 대회에서 우승을 경
한국 탁구가 세계 단체전 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승씩을 거뒀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대회 2일째 C조 2라운드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1단식에서 전날 경기에서 뛰지 않은 김민석을 투입해 카스페르 스테른베르에 접전 끝에 3-2(10-12 11-4 8-11 11-4 11-4)로 승리했다. 이어 2단식 주자 주세혁이 미켈 힌데르손을 3-0(11-8 11-7 11-6)으로, 3단식에선 오상은이 요나단 고스를 3-0(11-5 11-4 11-9)으로 꺾어 2번째 승리를 챙겼다. 여자 대표팀은 이에 앞서 열린 경기에서 러시아를 3-1로 제압했다. 1단식 주자 김경아가 아나 티코미로바에게 1-3(9-11 7-11 11-9 16-11)으로 아쉽게 졌다. 그러나 당예서, 양하은이 2단식과 3단식에서 내리 3-0으로 이겨 세트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4단식에서 다시 등장한 당예서는 1단식에서 패배를 안긴 아나 티코미로바와 붙어 3-2(11-9 8-11 11-9 7-11 11-9)로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이날 2연승을 기록한 한국 남자대표팀과 여자대표팀은 각각 오스트리아, 홍콩과 함께 조 공동 선두에 이름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30개월 만에 정규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타이거 우즈(37·미국)의 세계 골프랭킹이 5위권에 근접했다. 우즈는 27일 발표된 세계 남자 골프랭킹에서 1주 전의 18위에서 12계단 오른 6위를 차지했다. 미국 선수 중에선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세계 랭킹 5위에 자리한 스티브 스트리커에 이은 2위다. 우즈는 1986년 세계 골프랭킹 제도가 도입된 후 가장 오랜 기간 1위를 오르내린 선수다. 그는 2010년 10월 리 웨스트우드(39·잉글랜드)에게 1위를 내주고 본격적인 추락을 시작하기 전까지 통산 623주 동안이나 선두를 달렸다. 이번 주 랭킹에서 1위는 루크 도널드(35·잉글랜드), 2위는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 3위는 리 웨스트우드, 4위는 마르틴 카이머(28·독일)가 지켰다. 한국(계) 선수 중에는 최경주(42)가 1주 전 랭킹인 23위로 최상위에 올랐다. 아널드 파머 대회에서 컷 탈락한 배상문(26)은 28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나상욱(케빈 나·29)은 64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김경태(42위)와 양용은(56위)은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