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지난해 전국 편의점 택배 물량이 600만 상자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GS25,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점포 1만7천여곳에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해 전체 편의점 택배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해 1년 동안 편의점 택배로 운송한 600만 상자는 한 줄로 늘어놓으면 부산~신의주를 왕복할 수 있는 규모다. 편의점 택배는 서비스 첫해인 지난 2002년 17만 상자에 불과했지만 9년만에 35배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집 근처 편의점에서 24시간 접수할 수 있고 편의점 점포 수가 갈수록 늘고 있어 택배 서비스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편의점 택배가 800만 상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7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號)가 2012 킹스컵 축구대회에서 홈팀 태국을 꺾고 우승을 향해 가벼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저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 대표팀과의 1차전에서 전반 43분 김동섭(광주)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25분 서정진(전북), 후반 35분 김현성(서울)의 연속골이 폭발해 3-1로 이겼다. 4개국(한국·태국·덴마크·노르웨이)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첫 판을 승리를 장식한 한국은 단독 1위로 나섰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덴마크와 노르웨이가 1-1로 비겼다. 한국은 18일 오후 6시30분 덴마크와 2차전을 펼친다. 김동섭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김민우(사간 도스)를 섀도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한 대표팀은 4-2-3-1 전술로 태국과 맞섰다. 한국은 경기 초반 미드필더와 수비진의 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아 공격진에 예리한 패스를 내주지 못해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오히려 전반 13분에는 태국의 솜퐁 솔렙에게 슈팅을 허용하더니 전반 18분에도 중원에서 패스로 상대에게 골 기회를 주는 등 어렵게 경기를 끌어갔다. 전반 28분 태국 진영
한국 프리스타일스키 ‘유망주’ 김광진(17·남양주 동화고)이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에서 8위에 올랐다. 김광진은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근교 퀴타이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스타일스키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67.75점을 얻어 12명 중 8위를 기록했다. 카이 말러(스위스)가 95.0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라우리 키바리(핀란드·90.00점), 애런 블룬크(미국·78.00점)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프리스타일스키는 앞으로 겨울올림픽에서 한국에 메달을 가져다줄 ‘전략종목’으로 평가받는 종목이다. 김광진은 2014년 소치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는 하프파이프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뤄볼 만하다는 기대를 받는 선수다. 2010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위에 올랐고, 이보다 규모가 작은 주니어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다. 김광진은 동년배의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도 8위를 기록해 목표를 달성했다. 시작하자마자 900도 회전 묘기를 선보인 데 이어 두 차례의 540도 회전, 한 차례 720도 회전, 그립 점프 등 기술을 가볍게 성공시켰다.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주먹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한 김광진은 예선 성
프로축구 K리그 16개 팀 가운데 올해 성적이 나쁜 두 팀이 내년부터 2부 리그로 떨어지고, 2014년에 두 팀이 추가로 강등되는 승강제 방식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K리그는 12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정기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K리그 성적에 따라 16개 구단 가운데 성적이 나쁜 하위 두 팀을 내년부터 2부 리그로 떨어뜨리고, 이듬해 두 팀을 추가로 강등시키는 방식의 승강제 안을 가결했다. 프로연맹은 애초 2012년 K리그가 끝나고 나서 4개 팀을 2부 리그로 보내는 ‘12+4’ 방안을 마련해 지난해 12월 정기이사회에 상정했지만 시·도민 구단의 반발을 샀다. 2부 리그로 강등되면 팀의 존폐를 장담할 수 없다고 나선 시·도민 구단들은 최근 1부 리그에 14개 팀을 남기고 2개 팀만 먼저 2부 리그로 떨어뜨린 뒤 1년 후에 추가로 2개 팀을 더 강등시키는 ‘수정안’을 프로연맹에 제시했다. 결국 이날 이사회에서 애초 프로연맹이 내놨던 ‘12+4’ 방안은 폐기되고 시·도민 구단이 주장한 안이 채택됐다. 연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사회 가결안건이 그대로 통과돼 시·도민구단이 희망한 승강제 방안
최근 공급과잉 현상으로 한우 값이 폭락하고 있음에도 요지 부동인 음식점 소고기 가격을 내리고자 정육점과 식당을 함께 갖춘 정육식당의 세금 부담을 대폭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채소 등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작물을 재배하기 전에 규모 등을 미리 신고하는 제도를 연내에 도입하고 벼 재배면적 감축 규모도 애초 목표의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15일 정육식당에 부과하는 세금을 인하해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육식당은 한 가게 안에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썰어 파는 정육점과 식탁, 반찬, 불판 등을 제공하는 음식점을 모두 갖춘 식당이다. 정육식당은 정육점 코너의 부가세를 면세받을 수 있어 일반 식당보다 쇠고기 음식값이 싸다. 음식값이 5만 원일 때 일반 식당은 부과세로 10%인 5천원을 내야 하지만, 정육식당은 고깃값 4만원을 제외한 식당 상차림 값 1만원의 10%인 1천만 내면 된다. 농식품부는 주인이 같더라도 정육식당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거나 정육점과 식당의 층이 다르면 정육점 코너에 대한 부가세를 면세해달라고 기재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산지 소 값에 연동해 음식값이 20~30% 싼 음식점을 농협을 통해 올해
박지성이 교체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볼턴 원더러스를 안방에서 제압했다. 맨유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볼턴과의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은퇴 후 맨유 코치로 변신했다가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복귀를 택한 폴 스콜스가 전반 추가시간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고 여기에 후반 29분 대니 웰백, 후반 38분 마이클 캐릭이 한 골씩을 보탰다. 앞서 19~20라운드 경기에서 블랙번과 뉴캐슬에 연달아 패했다가 지난 8일 FA컵 6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제압한 맨유는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연패를 2경기로 마무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간순위에서도 15승3무3패(승점 48)가 되면서 아직 21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맨시티(15승3무2패, 승점 48)를 바짝 추격했다. 박지성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루이스 나니 대신 출전해 20여 분을 뛰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후반 44분 정면으로 쇄도하며 슈팅 기회를 엿보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나섰지만 좀처럼 볼턴 골문을 열지 못하
15일 오전 8시5분께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쪽 3마일 해상을 항해하던 4천191t급 유류운반선 두라3호(선장 안상원ㆍ57)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로 선체는 두 동강 난 채 반쯤 가라앉았으며, 항해사 이종완(22)씨와 미얀마 선원 뗏나잉원(38), 묘민자우(32)씨 등 5명이 숨지고 1등 항해사 유준태(52)씨 등 6명이 실종됐다. ◇사고순간..굉음과 함께 두 동강 = 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싣고온 휘발유 6천500t을 인천 남항 내 SK부두에서 하역한 부산 선적 유류화물선 두라3호는 이날 오전 6시30분 선원 16명을 태우고 대산항으로 떠났다. 선장과 기관장, 조리장 등을 제외한 선원 11명은 출항 직후 유류탱크 내에 남아 있던 휘발유를 제거하기 위해 가스(유증기)를 빼내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출항한 지 1시간 30분이 지나 인천 남항에서 직선거리로 16마일쯤 떨어진 자월도 북쪽 3마일 해상을 지나던 중 갑자기 '쾅' 하는 폭발음과 함께 선체 중간부분이 갈라지며 침수가 시작됐다. 선장 안상원씨는 "조타실 유리창이 깨지는 등 강한 충격과 함께 선체 중간 부분이 갈라져 침수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사고순간을 전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아버지 김일성 주석에 이어,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 미라 형태로 영구보존된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12일 ‘특별보도’를 통해 “주체의 최고성지인 금수산기념궁전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를 생전의 모습으로 모신다”고 공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금수산기념궁전은 김 위원장의 부친인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곳으로, 북한에서 ‘최고의 성지’로 통한다. 특별보도가 ‘생전의 모습’이라고 표현한 것은 김 위원장의 시신도 김 주석처럼 미라로 만들어 영구보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고 지도자였던 부자의 시신을 모두 영구보존하는 것은 다른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전례가 없다. 특별보도는 또 김 위원장의 생일인 2월16일을 ‘광명성절’로 제정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김 주석 사망 이듬해인 1995년 김 위원장의 생일을 ‘민족최대의 명절’로 정했지만, 김 주석 생일이 ‘태양절’로 불린 반면 김 위원장 생일은 별도 명칭이 없었다. 이와 함께 특별보도는 김 위원장의 동상을 건립하고 각지에 김 위원장의 ‘태양상(초상화)’을 설치하는 한편 영생탑을 건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446억4천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세탁기, 평판TV, 노트북PC 등의 소비자 가격을 담합해 올려받은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위는 “삼성전자, LG전자가 공정거래법상 가격의 공동결정·유지·변경 규정을 어겨 법위반행위 금지·정보교환행위 금지 명령을 내리고 삼성전자에 258억1천400만원, LG전자에 188억3천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담합건은 두 회사 중 한 곳이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 제도를 이용해 자진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캐리어와 함께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광주지방교육청 등에 에어컨과 TV를 납품하면서 가격을 짜 200억원 가량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양사는 2008년 10월~2009년 9월 3차례 서초구 인근 식당에서 만나 전자동세탁기와 드럼세탁기 22개 모델의 소비자판매가 인상 또는 가격 유지를 결정했다. 최저가 제품의 생산을 중단할 것과 단종 모델의 대체제품 출시·출하가 인상, 유통망에 지급하는 에누리·장려금 또는 상품권 지급 축소 등이 합의 내용이었다. 두 회사는 또 2008년 7월~2009년 2월간 양사 본사 근처의 식당에서 모여 두 차례에
승부조작을 근절하기 위한 세계 축구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승부조작을 신고받을 직통전화와 웹사이트를 개설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수들이 국가와 리그를 불문하고 고발하거나 자백할 수 있도록 핫라인은 거의 모든 언어로 운영된다. FIFA는 2월부터 4월까지 석 달 동안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자백하는 선수나 심판, 리그 관계자를 사면할 계획이다. 크리스 이튼 FIFA 보안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지 경찰이나 인터폴과 공조해 내부 고발자를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승부조작에 거대 자본을 굴리는 조직들이 개입돼 있다며 선수가 이들의 제의에 저항하다가 살해된 정황도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오는 6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 개최하는 ‘미니 월드컵’ 유로2012를 앞두고 승부조작 예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은 12일 로널드 노블 인터폴 사무총장을 만나 협력을 공식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에 앞서 인터폴은 싱가포르에 승부조작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센터를 세워 10년 동안 운영하기로 FIFA와 계약했다. 이 교육센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