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청소년유해약물인 담배 및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 71곳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여성부는 지난 6~8월 인터넷상에서 집중 점검을 벌인 결과, 우편 판매와 전자거래의 방법으로 판매할 수 없는 담배와 전자담배가 포털사이트의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직거래되는 등 인터넷상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전자담배를 홍보하거나 소개하는 사이트는 전자담배가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음에도 금연에 효과가 있다는 식으로 홍보하고 시연 장면을 공개해 청소년들의 흡연을 조장하고 있다고 여성부는 설명했다. 여성부는 이렇게 흡연 장면을 시연하는 등 담배·전자담배의 사용을 조장한 89개 홍보사이트에 대해 인터넷 사이트 관련 주무부서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청소년유해매체물 심의를 요청했다. 여성가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현행 법률상 청소년 판매 규제를 받고 있지 않은 전자담배 기계장치류에 대해서도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유해물건으로 지정고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육아휴직 뿐 아니라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근로시간을 단축한 경우에도 고용보험에서 단축 근로시간에 대해 급여를 지급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은 우선 최근 고용보험법 개정으로 신설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관련 사항을 담았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만 6세 이하 영유아가 있는 근로자가 주당 근로시간을 15∼30시간으로 단축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육아휴직 시에만 고용보험법 상 육아휴직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법 개정으로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근로자도 단축급여를 받을 수 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는 근로시간을 30일 이상 단축한 근로자에게 육아휴직 급여에 해당하는 금액(통상임금의 40%)을 기준으로 단축한 근로시간에 비례해 지원한다. 주 40시간 근무하던 근로자가 근로시간을 주 15시간 단축하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액은 육아휴직 급여의 40분의 15가 지급된다. 개정안은 또 배우자의 해외발령 등에 따라 해외에 체류하게 된 경우 귀국 시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직급여 부정행위 시 추가징수액의 범위를 세분
박지성(31)이 선발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C조 1차전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 들어 공식 경기에 선발로 처음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프리 시즌 미국 투어 때는 네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넣은 박지성은 시즌 개막 이후로는 교체 선수로만 투입되다가 이날 모처럼 선발로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24분 벤피카의 오스카 카르도소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니콜라스 가이탄이 하프라인 근방에서 한 번에 찔러준 공을 카르도소가 페널티 지역 약간 오른쪽에서 잡아 벼락같은 오른발 강슛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조너선 에반스가 바짝 따라붙으며 막아보려 했지만 공은 골키퍼 안데르스 린데가르트가 손을 쓸 틈도 없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동점골은 라이언 긱스의 몫이었다. 긱스는 전반 42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패스를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 중인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사진)가 진로에 대한 고민을 살짝 내비쳤다. 김연아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5년 로스앤젤레스 스페셜올림픽 개최 발표식에 참석해 행사가 끝난 뒤 한국 언론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연아는 내년 3월 프랑스에서 치러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8월 31일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훈련하고 있는 김연아는 “아픈데도 없고 몸 상태도 좋다. 하루에 2∼3시간씩 빙판에서 연습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하면서 “대회 출전은 몸과 마음이 준비되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동안 대회 출전이 없었던 김연아는 대회에 나가서 다른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회에 나가려면 선수로서 목표가 있어야 하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면서 “나도 아직 나를 모르겠다”고 말해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를 고민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김연아는 “훈련을 하다 보면 느낌이 온다. 좀 더 훈련을 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전담 코치에 대해서도 대회 출전을 결정하면 그때 생각해보겠다고 말했
11회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홍콩을 대파하고 상쾌한 출발을 했다. 임오경(서울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여자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 대회 첫날 예선 B조 1차전에서 홍콩을 51-7로 완파했다. 한국은 1990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고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09년 제10회까지 10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대회에는 8개 나라가 출전했으며 한국은 중국, 이란, 홍콩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A조는 일본, 대만,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이다. 한국은 15일 이란과 2차전을 치른다.
한국 근대5종 시니어 대표팀이 2011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춘헌(LH)·홍진우(경기도청)·황우진(한국체대)이 팀을 이룬 한국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계주에서 총점 6천492점을 따내 헝가리(6천536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마지막 종목인 복합(사격+육상) 경기에서 헝가리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 헝가리에 11초 뒤지면서 우승을 내줬다. 총점에서 헝가리에 44점 밀린 한국은 지난해 중국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올해 월드컵대회, 유소년 세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메달 행진을 이어가면서 내년 런던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한편 남자 개인전에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홍진우와 주니어 국가대표인 황우진이 각각 7위와 9위에 올랐다.
‘코믹 통쾌극’을 표방하는 영화 ‘히트’가 오는 10월 13일 개봉된다. 전작 ‘스페어’ ‘바람’으로 호평받았던 이성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한재석, 이하늬, 송영창, 정성화, 박성웅, 윤택, 마르코 등이 출연한다. 15일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히트’ 제작보고회에서 감독과 배우들은 “누구나 즐길 만한 통쾌한 영화”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종격투기를 소재로 한 것이 특징으로, 격투기장 배팅 설계자 ‘바지’(한재석)가 격투기장 오너인 ‘장사장’(송영창)과 짜고 9명의 배팅 조작단을 꾸려 경기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하늬와 마르코는 이 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로 출연한다. 이성한 감독은 “대전에 있는 한 섬유 공장을 우연히 가 보게 됐는데, 그 공간 안에서 어떤 얘기를 풀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소재로 영화를 만들까 하다가 이종격투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하늬는 “감독님의 전작 ‘바람’을 너무 재미있게 봤고 국악기를 사용한 영화음악을 주제로 논문을 쓰기도 했다”며 “이성한 감독한테 연락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역할이나 시나리오를 듣기도 전에 마음속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에서 몸에 딱 붙고 복근이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김윤옥 여사와 함께 미국을 국빈방문(official state visit)한다고 한미 양국이 14일(한국시각) 오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오바마 대통령과 모두 다섯차례 정상회담을 했지만, 미국 국빈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국빈으로 외국 정상을 초대한 것은 인도와 멕시코, 중국, 독일에 이어 다섯번째다. 이 대통령은 방미 첫날인 다음달 13일 워싱턴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간 현안을 긴밀히 조율할 계획이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양국 경제관계 증진, 한미 동맹관계의 성과 점검 및 발전방향, 북핵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 공조, 지역·국제문제에서 협력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방미 첫날 오바마 대통령 내외 주최 국빈만찬에 이어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공동주최 오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미일정은 현재 양국이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서 연설을 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이번 국빈방문은 한미관계가 양 정상간 신뢰와 협력을 토
통일부는 대북 수해지원과 관련, “애초 15일에 1차분을 지원하려 했지만 북한에서 어떤 답변도 보내오지 않아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통일부는 “지원 물품은 북한의 답변이 와야 보낼 수 있다. 일단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지난달 초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50억원 규모의 수해지원 물품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같은달 10일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북측에 영유아용 영양식, 초코파이 등 구체적인 지원품목을 담은 통지문을 보냈다. 또 이달 초에는 15일 경의선과 동해선 육로를 통해 1차 지원분인 영·유아용 영양식 20만개를 전달하겠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인도장소 지정과 남측 인도요원에 대한 출입 및 편의 보장 등을 요구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소속기관인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수업 도중 학생에게 ‘5초 엎드려뻗쳐’ 등의 간접체벌을 해 경기도교육청이 징계 처분한 남양주시의 전모 교사에 대한 징계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3월부터 ‘학생인권조례’를 통해 간접체벌까지 금지했으며 전 교사는 3월말 수업시간에 휴대전화로 영상통화를 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던 과정에서 두 명에게 4∼5초간 엎드려뻗쳐를 시켰다가 ‘불문((不問)경고’ 처분을 받았다. 불문경고는 경고 자체를 불문에 부친다는 뜻으로 통상 1년의 유예기간이 끝나면 인사기록카드에서 말소되지만 성과급 제외 등 불이익을 받는 징계다. 전 교사는 “상위법에 상충되는 인권조례는 징계 근거가 될 수 없다”며 심사를 청구했다. 심사위는 “교사의 행위가 초중등교육법 제18조에서 규정한 ‘교육상 필요한 때’라고 볼 여지가 있으며 엎드려뻗쳐 등의 체벌이 사회 통념의 수준을 넘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교사에게 주의나 경고 등으로 체벌의 행위나 종류에 대해 심사숙고할 기회를 줄 수 있었는데도 이런 고려 없이 징계한 것은 재량권 일탈·남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