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영원한 캡틴’으로 불리는 베테랑 강타자 이숭용(40)이 18년간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넥센은 최고참 타자인 이숭용이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공식 은퇴식을 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숭용은 은퇴 후 해외 지도자 연수를 떠났다가 넥센의 코치로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중앙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이숭용은 1994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해 1996년 현대 유니콘스, 2008년 히어로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소속팀이 자금난으로 문을 닫은 탓에 유니폼이 달라졌지만 이숭용은 사실상 한 팀에서만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됐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주장을 맡아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이숭용은 현대 시절 팀이 네 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18시즌 동안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주전으로 활약한 이숭용은 5일 현재 총 1천994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0.282, 1천726안타, 162홈런, 857타점을 기록중이다. 특히 이숭용은 프로통산 6번째로 2천 경기 출장을 달성한 뒤 그라운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가수들이 일본 내 K팝 열기를 더 끌어올렸다. ‘꿈의 무대’로 불리는 도쿄돔에서 4일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도쿄 스페셜 에디션’ 공연에서다. 이 공연은 지난 2일 시작돼 이날까지 회당 5만명 씩 총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 역대 한국 가수의 일본 공연 중 최다 관객을 기록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3층까지 관객들이 촘촘히 자리한 객석은 그 웅장한 규모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했다. 무대가 빠르게 전환되며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등 36명의 가수들이 번갈아 등장할 때마다 기립한 5만 명이 토해내는 함성으로 귀가 먹먹했고, 비트에 맞춰 절도있게 흔들리는 야광봉은 장관을 이뤘다.이 호응에 화답하듯 가수들은 가로 92m, 높이 23m의 중앙 무대와 두 갈래로 15m씩 뻗은 돌출 무대, 2층 객석 앞에 설치된 작은 무대를 이동 차량을 타고 움직이며 4시간 동안 56곡을 쏟아냈다.공연은 내내 클라이막스로 치달았다. 지난해 일본에서 데뷔한 소녀시대가 ‘키싱 유(Kissing You)’를 부르자 “뚜뚜루 뚜뚜뚜 키싱 유 베이
한국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의 제작사인 명필름은 ‘…암탉’이 4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총 관객수 200만119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지난 7월 27일 개봉돼 보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로 쓴 데 이어 다시 20여일 만에 100만을 더 모아 200만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에서 개봉된 전체 애니메이션 중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애니메이션 중 ‘쿵푸팬더2’가 507만으로 가장 흥행기록이 좋았고 ‘쿵푸팬더1’(467만), ‘슈렉2’(330만), ‘슈렉1’(서울관객수 108만, 전국 300만 이상 추정), ‘하울의 움직이는 성’(302만), ‘슈렉3’(284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937만), ‘드래곤 길들이기’(259만), ‘슈렉 포에버’(223만)가 2~9위를 차지했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인기 코너 ‘나도 가수다’ 출연진이 가스펠 음악 축제 ‘TGMF 2011(THE GOSPEL MUSIC FESTIVAL)’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5일 공연 홍보사에 따르면 ‘나도 가수다’의 정재범(정성호), 이소다(김세아), 천엽(추대엽), 방정현(정명옥)은 다음 달 15~16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TGMF 2011’ 무대에서 해외 여행 상품권을 두고 2차례 경연을 펼친다. 우승자는 현장 관객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TGMF 2011’은 가스펠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행사로 세계적인 가스펠 가수 커크 프랭클린이 출연한다.
한국 육상은 홈에서 벌어진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높은 세계의 벽만 실감한 채 물러나야 했다. 이번 대회 시상대 앞 국기 게양대에 태극기가 올라간 것은 이벤트 경기로 열린 휠체어 육상이 유일했다. 1995년 예테보리 대회를 개최한 스웨덴과 2001년 에드먼턴 대회의 캐나다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노메달 개최국’이 된 것이다. 메달에 대한 희망이야 애초에 ‘기후 등 조건이 맞아떨어진다면 기대할 만하다’는 희망사항에 가까웠던 만큼 차치하더라도 처음 목표의 절반조차 이루지 못했다는 것은 특히 아프다. 한국은 이번 대회 10개 종목에서 톱10 선수를 배출하겠다는 ‘10-10’ 목표를 내세웠지만, 실제로 결승에 진출하거나 톱10에 진입한 선수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남자 경보 20㎞의 김현섭(26·삼성전자)이 6위에 올랐고, 남자 경보 50㎞의 박칠성(29·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7위를 차지했으며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김덕현(26·광주광역시청)이 시즌 최고 기록과 함께 예선을 통과했으나 이튿날 세단뛰기 예선에서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결승 무대를 밟지도 못한 것이 다였다. 나머지 선수들은 실력의 한계와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한 채 줄줄이 무너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4일 “기왕 이렇게 된 바에야 진지하게 고민하고 결론을 내겠다”며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조만간 정리할 것임을 시사했다. 안 교수는 이날 순천 문예회관에서 열린 ‘안철수 박경철 희망공감 2011 청춘 콘서트’에서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병원장으로부터 ‘고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신문에서 너무 앞서가 당혹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교수는 “이번 (서울시장 출마) 문제와 교육감 사건이 동시에 터져 더 어이가 없었다”고 밝히고 “이 문제에 대해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은 내몫으로 이제는 결론을 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강하게 내비치지도, 그렇다고 강력히 부인하지도 않았다. 그는 “제 멘토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한테 관련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말씀드렸는데 (서울시장 출마) 말이 나왔다”며 “참 고마운 분이지만 그분 말씀대로 제가 따라할 것이라는 생각은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 멘토는 300명 정도로 김제동과 김여진 등 멘토들이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직된 사고의 틀’을 주제로 박 원장이 질문하고 안 교수가 답변하는 형식의 이날 콘서트에서 안교수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가 기정사실이 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측이 출마에 대비한 준비에 나서는 등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박 상임이사의 측근인 희망제작소 윤석인 부소장은 4일 “지난 2일 백두대간 종주를 하고 있는 박 상임이사를 만나고 왔다”며 “서울시장 출마의사가 확고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박 상임이사를 만난 지난 2일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출마문제가 정치권을 강타한 때였던 만큼 안 원장의 출마와 무관하게 박 상임이사의 출마선언이 이뤄질 것임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윤 부소장은 특히 “당초 10일 백두대간 종주를 마치고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지만, 마지막 설악산 구간은 통제구간이 많아 건너뛸 곳이 많다”고 말해 상황에 따라서는 입장 표명이 다소 앞당겨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박 상임이사가 출마선언을 앞두고 막바지 ‘구상’에 들어갔지만 그의 측근들은 이미 서울시장 출마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측근들은 우선 서울시장 보선과 관련된 선거법에 대한 연구와 함께 선거운동에서 내세울 주요 정책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상임이사는 일단 시민사회 후보로 출마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
2014 브라질 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치르고 있는 조광래호(號)가 쿠웨이트에 입성,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새벽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의 모함마드 알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1시간30분 동안 회복 훈련과 조직력 다지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일 밤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둔 대표팀은 곧바로 쿠웨이트행 비행기를 타고 원정길에 올랐다. 3일 오후 현지에 도착해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서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조 감독은 레바논전에서 거의 풀타임을 뛴 ‘캡틴’ 박주영(아스널)과 기성용, 차두리(이상 셀틱), 남태희(발랑시엔), 이용래(수원), 이정수(알 사드), 홍정호(제주) 등 10명에게는 그라운드 주변에서 스트레칭과 가벼운 러닝을 시키면서 몸만 풀게 했다. 대신 교체멤버로 나섰거나 벤치를 지켰던 나머지 필드플레이어 11명은 1시간30분 동안 강도 높은 체력 훈련으로 땀을 흠뻑 뺀 뒤 전술 훈련을 했다. 저녁 시간대였지만 섭씨 30도를 웃돌아 훈련에 나선 선수들의 입에서는 자연스럽게 ‘헉헉’ 소리가 흘러나왔다. 코칭스태프는 포지션별로 간격을 유지토록 하면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남녀 일반부 경기가 5일부터 9일까지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10월 6~12일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지만 핸드볼 남녀 일반부는 10월에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앞두고 있어 한 달 먼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유럽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말 귀국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팀에 잠시 복귀, 전국체전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남자부에는 국내 최강 두산을 비롯해 인천도시개발공사, 충남체육회, 웰컴론코로사 등 실업팀과 조선대, 경희대, 원광대,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 강원대, 청주대, 영남대 13개 팀이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월드 스타’ 윤경신이 빠진 두산을 상대로 인천도시개발공사, 충남체육회, 웰컴론코로사 등 다른 실업팀들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다. 여자부 역시 인천시체육회와 삼척시청, 용인시청, 대구시청, 부산시설관리공단, 광주도시공사, 경남도시개발공사, 한국체대, 위덕대 등 9개 팀이 나와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여자부는 대진 추첨 결과 초반부터 강팀끼리 맞붙게 됐다. 올해 코리아컵과 코리아리그 결승에서 연달아 만났던 ‘라이벌’ 인천시체육회와 삼척시청이 1회전부터 맞닥뜨렸다. 코
빅뱅과 투애니원 등을 배출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이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양현석은 2일 오후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제작발표회에서 “‘K팝 스타’가 잘되려면 실질적인 스타가 많이 배출돼야 한다”며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실제 스타를 배출하지 못하는 점을 비판했다. “기존 오디션 프로의 단점을 첫번째로 꼽으라면 거기서 배출된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동안에는 인기를 끌지만 마이너에서 메이저로 나왔을 때 상황은 달라진다는 겁니다. 거기서 뽑힌 친구들보다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오디션이 지속성을 가져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이 프로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는 “오디션에서 뽑힌 친구들이 바로 데뷔하는 것은 반대”라며 “‘슈퍼스타K’에서 뽑힌 김은비 같은 친구들은 프로그램에서는 스타였지만 지금은 동등한 연습생 위치에서 밤새면서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디션 프로들이 거액의 상금을 내세우는 것에 대해서도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액수 갖고 얄팍한 상술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면서 “음반제작비는 방송사에서 따로 대시길 바란다”고 일침했다.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