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과 투애니원 등을 배출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이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양현석은 2일 오후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제작발표회에서 “‘K팝 스타’가 잘되려면 실질적인 스타가 많이 배출돼야 한다”며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실제 스타를 배출하지 못하는 점을 비판했다. “기존 오디션 프로의 단점을 첫번째로 꼽으라면 거기서 배출된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동안에는 인기를 끌지만 마이너에서 메이저로 나왔을 때 상황은 달라진다는 겁니다. 거기서 뽑힌 친구들보다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오디션이 지속성을 가져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이 프로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는 “오디션에서 뽑힌 친구들이 바로 데뷔하는 것은 반대”라며 “‘슈퍼스타K’에서 뽑힌 김은비 같은 친구들은 프로그램에서는 스타였지만 지금은 동등한 연습생 위치에서 밤새면서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디션 프로들이 거액의 상금을 내세우는 것에 대해서도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액수 갖고 얄팍한 상술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면서 “음반제작비는 방송사에서 따로 대시길 바란다”고 일침했다. 12월
KBS 1TV ‘인간극장’은 5~9일 오전 7시50분 5부작 ‘위대한 탄생 영·웅·호·걸’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봄 충북 음성에서 차례로 태어난 네 쌍둥이 태영, 태웅, 태호, 태걸이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 병원의 보호사와 간호사로 만나 3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윤수일(40)-문은정(32) 씨 부부는 3번의 인공수정, 1번의 시험관시술 끝에 네 쌍둥이를 가졌다. 병원에선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위험하다며 선택유산을 권했지만 부부는 네 생명을 포기할 수 없었고 결국 지난 5~6월 한달 간격을 두고 3번의 출산 끝에 칠삭둥이 둘과 팔삭둥이 둘을 낳았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육아전쟁이 시작돼 정신을 쏙 빼놓는데, 한편에서는 27주 만에 600g으로 태어난 첫째 태영이가 여전히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어 가슴을 아프게 한다. 프로그램은 할머니와 이모까지 동원된 네 쌍둥이의 육아일기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24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아버지 학교’를 다니는 아빠 윤 씨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박주영(아스널)-지동원(선덜랜드)-남태희(발랑시엔)의 ‘유럽파 공격수’ 3인방이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레바논과의 1차전에서 최선봉에 나선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B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역대 레바논전에서 5승1무로 일방적인 우세지만 지금까지 1경기에서 2골 이상 뽑아낸 적이 없다. 가장 최근에 치른 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레바논에 맞서는 대표팀의 전력은 주전급 해외파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최상의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 우선 오른쪽 날개의 핵심인 이청용(볼턴)이 정강이뼈가 부러져 장기 결장 중이고 대체 요원으로 생각했던 손흥민(함부르크)마저 발목 인대를 다쳐 갑작스럽게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게다가 중앙 미드필더 요원인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발목 부상에서 최근 회복한 상태고, ‘박지성 후계자’로 지목된 왼쪽 측면의 김보경(세레소 오사카)도 발목이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니다. 무엇보다 주요 득점원인 ‘캡틴’ 박주영(아스널)이 이적 문제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경기력이 떨어져 있는 게 가장 걱정스럽다. 이에 따라 조 감독은 레바논전
신 전 의원은 이날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서울시 정책간담회를 열어 “내 머리 속에는 수도 서울의 미래를 구상하는 새로운 서울 건설의 꿈이 있다”며 출마배경을 밝혔다. 그는 경선 절차와 관련, “전략공천은 당원과 국민의 판단을 무시하고 지도부가 판단을 내리는 비민주적인 절차”라며 “법적인 출마자격이 있다면 사전에 탈락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 전 총리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서는 “재판과 서울시장 보선 출마라는 짐 두 개를 함께 짊어지고 가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희태 국회의장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한나라당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된 김황식 국무총리를 앞에 두고 1일 ‘뼈있는 농담’을 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국회의장실에서 가진 티타임에서 이용훈 대법원장이 “총리가 시장선거에 나간다고 언론에 났다”고 언급하자 “역행하는 것 아닙니까. 역주행”이라며 웃고 “총리하다가 서울시장 하신 분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고건 전 총리가 현직은 아니고 전직 상태에서 (총리가 됐다)”는 이 대법원장의 설명에 대해서도 김 총리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헌법기관에서 비헌법기관으로 격하되는 건가”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다문화 사회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식과 태도를 파악하는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가 처음 이뤄진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주한 연구용역인 ‘한국인의 다문화 사회 수용성 실태 파악’을 위해 표준화한 설문지를 개발했으며 이를 토대로 한 표본 조사를 연내 마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주민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다문화에 대한 반감도 점차 표면화되는 상황에서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과학적인 검증을 거쳐 실시하는 실태 조사로, 통계청의 승인도 받을 예정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과 귀화자 등 전체 외국인 주민(행정안전부 조사)은 이미 올해 초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5%인 126만5천여명에 달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사회통합위원회의 연구용역으로 기초연구가 이뤄진 한국형 다문화 수용성 진단 도구(KMCI)를 보완하면서 소득계층, 성, 세대별로 인구 구성비에 맞춘 표본 3천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지나 반감 등 집단 특성별 인식은 물론 결혼이주여성 복지 지원이나 불법 외국인 노동자의 송환 등 현 다문화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태도나 지지 수준도 파악할 수 있다. 여성정책연구원 안상수 연구위원
■ 홍상수 감독 신작 ‘북촌 방향’ 김 보 경 “연기를 통해 좋은 걸 전해 드리면 그것보다 좋은 게 어디 있겠어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북촌 방향’에서 1인 2역을 소화한 여배우 김보경의 말이다. “한때 영화배우를 그만둘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지만 꾸준하게 스크린 나들이를 하는 김보경을 최근 서울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영화는 오는 8일 개봉한다. “홍 감독님의 영화는 재미있게 봤어요. 감독님이 제안할 때 상황이 맞았고, 마음에 걸리는 게 없었어요. 돈요? 돈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어요.” 빠듯한 제작비 때문에 의상까지 현장에 가지고 가야 했다. 홍상수 감독은 ‘이런 스타일을 입고 오라’며 의상을 정해주기도 했다. “감독님이 의상을 정해주셨어요. 비슷한 걸 몇 벌 가져가면 그중에서 선택해 주셨죠. 코트에 셔츠까지 다양했죠. 색깔별로 가져갔는데, 결국 나온 건 흑백이더군요.”(웃음) 실전은 생각보다 재밌었다. 홍상수 감독은 당일 아침 대본을 써 배우들에게 배포하는 ‘쪽대본’으로 유명하다. 배우들은 연습할 시간조차 없다. 그렇다고 마음대로 대사를 해도 안된다. 토씨 하나까지 정확하게 내뱉어야 한다. 성준 역을 맡은 유준상은 같은 장면을 50번이나
◇4일(일) = 대회 마지막 날에는 ‘육상의 꽃’ 마라톤과 더불어 스프린터들이 스피드와 팀워크를 겨루는 400m 계주 예선과 결승이 펼쳐진다. 400m 계주에서는 우사인 볼트와 아사파 파월이 힘을 합친 자메이카가 육상 최강국으로서의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미국이 옛 명성을 되찾을지가 뜨거운 관심사다. 또 여자 800m와 남자 5천m, 여자 해머던지기 결승전이 열린다. ▲남자 마라톤(오전 9시)= 달리기 종목 중 가장 긴 거리를 소화하는 마라톤은 ‘육상의 꽃’이다. 이번 대회의 마라톤 코스는 대구 시내 국채보상운동공원 앞 도로에서 출발해 대구 시내를 3바퀴 도는 변형된 루프 코스로 설계됐다. 70명이 출전하는 마라톤에서는 한국팀이 강호인 케냐 등을 제치고 단체전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여자 해머던지기(오후 6시15분)= 2007년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2009년 베를린 대회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독일의 베티 하이들러(28)가 이번 대구 대회에서 챔피언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남자 세단뛰기(오후 7시5분)= 이 종목에서는 원래 프랑스의 테디 탐고(22)와 영국의 필립스 이도우(33)의 경쟁 구도가
한국 육상의 희망 김덕현(26·광주광역시청)이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멀리뛰기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김덕현은 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엿새째 멀리뛰기 예선에서 8m2를 뛰어 전체 11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올라간 선수는 김덕현이 처음이다. 2007년 오사카 세계대회 세단뛰기 결승에 올랐던 김덕현은 이번에는 멀리뛰기로 결승 무대를 밟게 돼 두 종목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m11을 뛰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덕현은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결승 진출을 예감케 했다. 1차 시기에서 7m86을 뛰어 시즌 최고기록을 작성한 김덕현은 2차 시기에서는 기록을 7m99로 늘렸고 3차 시기에서는 다시 8m2로 3㎝ 더 뛰었다. A조에서 6위를 달린 김덕현은 상대적으로 B조 선수들이 부진한 기록을 내면서 전체 11위로 결승 진출 티켓을 잡았다. 김덕현이 출전하는 멀리뛰기 결승은 2일 오후 7시20분부터 열린다. 한편 한국 남자 계주팀은 1천600m 계주에서 이번 대회 두 번째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달 28일 남자 10종 경기에 출전했던
러시아의 ‘경보 여왕’ 올가 카니스키나(26)가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경보 20㎞에서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카니스키나는 31일 오전 대구 시내에서 벌어진 결승 레이스에서 1시간29분42초의 기록으로 50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7년 오사카·2009년 베를린 세계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던 카니스키나는 이로써 여자 경보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또 러시아는 여자 경보 20㎞가 정식 종목이 된 1999년 세비야 대회에서만 중국에 우승을 내줬을 뿐 2001년 에드먼턴 대회부터 이 종목을 6연패 하면서 경보 강국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 2년 전 베를린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류훙(중국)이 1시간30분00초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동메달은 1시간30분12초를 찍은 아니샤 키르드야프키나(러시아)에게 돌아갔다. 한편 한국의 전영은(23·부천시청)은 시즌 개인 최고기록인 1시간35분52초를 찍었으나 26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