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우슈쿵푸협회는 16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선수 15명을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품새 종목인 투로에는 유원희·이용문·박근우·윤동해(이상 남자)·이화윤·박민희·제가영·박보송(이상 여자) 등 8명이 나선다. 격투인 산타에는 권혁·안혁진·이병희·이창민(이상 남자)·변보경·김희정·강은진(이상 여자) 등 7명이 출전한다. 이들 선수가 세계무대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지의 중화권 선수들과 경쟁해 잠재력을 얼마나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 무림 최고수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떨치다가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박찬대 투로 감독과 김귀종 산타 감독의 지도자 데뷔전이다.
“우승했다는 말을 듣는 순간 멍했어요. 정말 기대 안했거든요. 처음에는 꿈인가 싶었고 정신을 차리고 나서는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죠.” 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17)은 아직도 얼떨떨한 듯했다.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이하 키스 앤 크라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 ‘달인’ 김병만, 가수 손담비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그다. 크리스탈은 우승한 직후 전화 인터뷰에서 “우승은 상상도 못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별 기대 없이 편하게 했어요. 근데 1등을 하니까 정말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고요.(웃음) 머릿속이 하얘진다는 게 이런거구나 싶었죠.” ‘키스 앤 크라이’는 스타와 전문 스케이터가 짝을 이뤄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피겨 스케이팅 코치인 이동훈(24) 씨와 짝을 이룬 크리스탈은 14일 방송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정열의 여인 카르멘으로 변신, 화려한 스케이팅 기술과 함께 매혹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경쟁팀을 압도했다. 크리스탈 커플의 공연을 본 심사위원 김연아는 ‘지적할 부분이 없다’며 극찬했고 김장훈 역시 ‘10점(만점)으로도 안
강호동의 하차 여부로 논란 중인 KBS 2TV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청률이 7%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1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이 프로그램 시청률은 18.4%로 지난주 25.9%에 비해서 무려 7.5%포인트가 하락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키스앤크라이’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10.0%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12.7%로 전주보다 1.2%포인트 올랐다. ‘1박2일’의 시청률 급락은 강호동이 최근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밝힌 사실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강호동이 하차를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1박2일’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1박2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글과 함께 시청자나 제작진에 대한 배려 없이 갑자기 하차 의사를 밝힌 강호동을 탓하는 글이 잇따랐다. 강호동은 지난 12일 녹화를 앞두고 “하차와 관련해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며 “제작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결과가 나오면 바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키스앤크라이’에서는 크리스탈-이동훈 조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나는 가수다’는 박정현이 1위로 명예졸업한 반면 Y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이 주인공 한예슬의 촬영 불참으로 15일 결방 위기를 맞았다. 한예슬은 14일 ‘스파이 명월’ 촬영에 나서지 않았으며 15일 오전 8시 현재까지도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드라마는 당장 15~16일 방송될 11-12회분 영상의 절반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 결방될 가능성이 커졌다. KBS는 15일 오전 중 ‘스파이 명월’의 이날 방송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대한 편집의 묘를 살려 이날 정상 방송을 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그간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모은 스페셜 방송을 내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와 KBS에 따르면 한예슬은 그간 ‘스파이 명월’의 연출자와 갈등을 빚어왔으며 지난 13일 촬영장에서 연출자와 공개적으로 크게 다툼을 벌인 후 제작사에 연출자 교체를 요구하며 촬영을 펑크냈다. 제작사와 KBS는 14일 저녁부터 마라톤 회의를 가졌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제작사는 한예슬을 밤샘 설득했지만 실패했다. 제작사 이김프로덕션 관계자는 15일 전화통화에서 “한예슬과 KBS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방송이 정상적
정부와 한나라당이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 주택정책 태스크포스(TF) 소속의 한 의원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12일 TF 회의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를 폐지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원론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당정회의에서 양도세 중과세 폐지 문제와 함께 분양가 상한제 폐지, 전월세 부분상한제 도입, 아파트 리모델링 규제완화 등을 논의해 합의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7일 국회에서 열리는 주택정책 당정회의에는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정진섭 주택정책 TF 단장 등 당측 인사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등 정부측 인사가 참여한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제도는 2주택 보유자가 집을 팔 때 양도차익의 50%, 3주택 이상 보유자는 양도차익의 60%를 부과하는 것으로, 주택투기를 막는다는 취지로 참여정부 때인 2004년에 도입됐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주택시장이 침체되자 당정은 2009년 4월 양도세 중과세 적용을 유예했고 내년 말에 유예시한이 종료된다. 기획재정부는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양도세 과세를
국방부는 14일 독도에 군 병력을 주둔시키는 방안과 관련해 “독도에 군이 주둔하는 문제는 정부 차원에서 결정하면 군은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군이 독도를 비롯한 우리의 영토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임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독도에 군 병력을 주둔시키자는 주장에 대해 ‘분쟁지역화’의 빌미를 준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왔던 것과는 진일보된 태도로 해석돼 앞으로 군의 대응이 주목된다. 국방부의 다른 관계자는 “국방부는 지난 4월 국회에서도 ‘군의 독도 주둔은 영토 수호 측면에서 검토할만 하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울릉도에 중대급 해병대를 배치하고, 그곳에서 (파견한) 1개 소대씩 돌아가면서 독도에서 순환근무를 하도록 할 수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정부와 협의를 마쳤으며 국방부 장관은 적극 환영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홍 대표가 지난 11일쯤 김 장관에게 전화를 했다”면서 “김 장관은 (독도 군 주둔 문제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경제자유구역(FEZ)에 외국 영리병원의 설립을 촉진하는 법안이 철회됨에 따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의 외국병원 설립이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경제자유구역의 외국 영리법인은 2007년 허용됐지만 구체적인 설립 요건이나 절차가 마련되지 않아 사실상 병원 유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은 발의자들의 동의를 얻어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철회하겠다는 요구서를 지난 12일 국회의장에 제출했다. 이 개정안은 경제자유구역에 외국병원 운영의 세부 근거를 마련하고 일부 특례를 허용, 병원 설립을 촉진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9월 지식경제위 소속 의원들이 중심이 돼 발의됐다. 이 의원은 14일 “경제자유구역이라고 해서 영리법인을 도입하는 게 국민 의료서비스에 도움이 되는지 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영리법인이 아직은 국민의 의료서비스 정서에 맞지 않다는 판단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 의료기관 설립과 관련해서는 2008년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이 ‘외국의료기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부처간 이견으로 보건복지위에 계류 중이었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차원
내달 25일 퇴임하는 이용훈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목영준(56) 헌법재판관과 박일환(60) 대법관(이상 가나다 순)이 치열한 2파전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참모는 14일 “목영준 헌법재판관과 박일환 대법관, 두 사람으로 후보군 압축이 끝난 상황”이라며 “다른 제3 후보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6일쯤 공석인 민정수석 자리를 채운 뒤 이르면 다음주 후반부에 새 대법원장을 지명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법원장 후보자를 다음주에 내정하지 못할 경우 여러 가지 바쁜 국정 일정 때문에 오는 29일 이후로 지명이 늦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목 재판관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77년 사법시험 19회에 합격, 서울지법 부장판사, 대구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지냈다. 경북 군위 출신인 박 대법관은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3년 사시 15회에 합격해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서부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 대법관은 합리적이고 무게감있는 이미지로 법조계 안팎의 신망을 얻고 있으며, 목 재판관과는 달리 대법관 경력이 있어 대법원 조직
66주년이 되는 이번 8·15 광복절이 한반도 정세전환의 방향과 속도를 가늠할 풍향계가 되고 있다. 큰 틀의 대화국면으로 진입한 정세 흐름이 남북관계 개선과 6자회담 재개로 진전되느냐, 아니면 남·북·미 간 지루한 기싸움이 되풀이되는 ‘제한적 대화국면’으로 귀착되느냐를 확인해보는 계기다. 관건은 남북이 8·15라는 모멘텀을 어떻게 활용해 대화복원의 접점을 만들어내느냐다. 이는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6자회담 재개의 기상도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현국면에서 남북대화와 6자회담 흐름은 서로 추동하는 상보관계다. 이명박 대통령이 8ㆍ15 경축사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북한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핵심 관전포인트다. 집권 1년 반을 남긴 현 정부가 대북정책 기조를 전환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관심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청와대와 관련 부처 내부에서도 막판까지 양론이 엇갈린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운 메시지를 던지기보다 ‘원칙있는 대화’ 입장을 재확인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진정한 태도변화가 있기 전까지 의미 있는 협상은 없다는 메시지다. 기존 기조를 유지하면서 일정한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해보려는 포석이다. 이와 맞물려 북한이 핵을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