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권 통합운동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기구를 꾸리기로 했다. 8일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 등은 이달중 가칭 ‘통합추진모임’을 발족해 야권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들은 이달 중순 제안자 모임을 한 뒤 전국 단위의 통합추진 조직을 꾸리고 지역을 순회하는 통합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달 학계, 시민사회, 종교계 원로 등을 중심으로 원탁회의가 구성된 데 이어, 통합추진모임까지 발족하면 야권 통합을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임에는 원로 중심의 원탁회의와 달리 중진 활동가들이 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재진 법무부장관 내정자는 8일 “내년 총선과 대선 관련 선거사범은 물론 검찰에서 처리하는 일체의 사건에서 정치적 시비가 없도록 검찰을 지휘하겠다”고 말했다. 권 내정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에서 “장관으로 일하게 되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정한 법치를 펼치는 법무부, 국민이 바라는 법무부, 국민과 함께하는 법무부가 되겠다”며 “검찰수사에 대한 부당한 외압이나 정치적 간섭이 있다면 이를 막아내는 든든한 방파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권 내정자는 “감찰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구성원의 비위사실에 대해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며 “도덕성과 청렴성을 제고하고 조직문화를 바꿔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검찰 수사를 비롯한 법무행정 모든 분야에서 인권을 존중하고 적법절차를 지키겠다”며 “사회적 약자나 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은 8일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재벌 개혁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본21은 지난 7~8일 1박2일 일정으로 강화도에서 워크숍을 갖고 이런 입장을 정리했다고 모임 공동간사인 김세연·김성태 의원이 전했다. 김세연 의원은 “재벌이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자회사를 매각하거나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등 의미있는 진전이 있지만, 물류·시스템통합(SI)·급식 등 다른 부문 자회사에 대해서도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민본21 의원들은 아울러 ▲중소기업조합의 납품단가조정 협의권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과세의 조속한 법제화 ▲대기업의 중소기업 인력 빼가기 대책 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책위원회 또는 각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의견을 개진하기로 했다. 김성태 의원은 지명직 최고위원 선임 논란과 관련, “인재영입 차원에서 ‘뉴페이스’를 지명직 최고위원 2명으로 영입하자는 게 민본21의 입장”이라며 공천 논란에 대해서는 “상향식 공천 제도의 큰 틀을 당론화하고 인재 영입을 위해 여러 가지 룰을 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가 향후 해외사업의 확장에 사력을 집중시켜 해외사업 매출규모가 국내사업을 앞서게 되면 본사를 중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중 본사의 해외이전 방침을 밝힌 것은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 회사 노병용 사장은 최근 주요 임원진과 가진 3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해외사업의 매출이 국내사업을 앞서는 시점이 되면 본사를 중국으로 이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노 사장은 “현재 국내 할인점 시장은 포화상태이고 각종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라며 “해외사업이야말로 우리의 살길이며 우리의 목표는 ‘아시아 1등 유통업체’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롯데마트는 덧붙였다. 노 사장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그룹 오너인 신동빈 회장이 2018년까지 해외매출 비중을 30~40%로 높이겠다고 밝히는 등 강한 해외사업 확장의지를 강조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는 현재 중국에 82개, 인도네시아에 23개, 베트남에 2개 등 총 107개의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매장당 매출규모는 지난해 2조6천억원으로 같은기간 국내매출 5조9천억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해외에서의 공격적 출점을 가속화할 경우 향후 4~5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초대형 악재를 만난 주식시장이 8일 극도의 패닉상태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메가톤급 폭탄을 그대로 맞았다. 1%대 하락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며 1,800선까지 추락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불안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번 충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금융시장은 패닉 상황이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전례가 없던 일이므로 단기적으로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미국의 재정 불안, 경기 회복 등 근본적인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이 대외 의존성이 높긴 하지만 다른 나라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패닉 상태에서 벗어나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히 국내 주식시장이 유독 심하게 흔들리는 것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 문제라기 보다는 투자심리 악화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이미 이성을 잃어
국제 금값이 폭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국내 금 시세가 하루만에 두 차례 상향 조정되는 일이 벌어졌다. 8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내 소매 소비자가 구매 기준으로 3.75g(1돈)당 가격을 전날에 비해 4천400원 오른 22만9천900원(부가가치세 10% 별도)으로 정했다. 하지만 뉴욕상품거래소의 금 거래 가격이 크게 오르자 이날 오후 소매가를 2천100원 오른 23만2천원으로 다시 조정했다. 한국금거래소는 그간 금 도매가격은 국제 시세를 반영해 금 도매 값을 수시로 조정했지만 소매값은 하루에 한 차례만 조정했다. 가격을 두 차례 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며 이는 국제 시세의 급격한 변동에 따른 것이다. 변동 폭도 6천500원으로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때 하루에 5천500원 올랐던 것보다 크게 올랐다. 이날 소비자가 가진 금을 팔 때 가격은 3.75g당 20만8천원(순도 99.9% 골드바 기준)로 살 때와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치였다. 최은규 한국금거래소 부사장은 “뉴욕상품거래소의 8일 오전 1시 27분 기준(현지시간) 금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55.90달러(3.38%)가 오른 트로이 온스당 1천706.10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이에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지난 7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189만2천TEU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3.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수출입화물은 115만1천TEU, 환적화물은 70만2천TEU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8.4%, 21.1% 증가했다. 지난 3월 이래 5개월 연속 180만TEU를 넘기며 순항하고 있는 전체 물동량이 역대 월별 최고 실적을 경신, 환적 화물도 대폭 증가, 5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보였다. 작년 같은 달보다 17.0% 증가한 144만6천TEU를 기록한 부산항은 중국과 러시아, 유럽과의 교역량 확대로 수출입화물이 12.2%, 주요 선사의 부산항 거점 비중 확대에 따라 환적화물 역시 22.3%로 큰 폭 증가했다. 지난달 11.5%의 감소한 인천항은 중국과 베트남으로의 수출입화물 증가로 전년 같은 달보다 3.1% 증가한 16만2천TEU를 기록, 증가세로 반전했다. 반면 광양항은 2.2% 감소한 17만5천TEU에 그쳤다. 국토부는 “중국과 러시아 등 신흥 경제국과의 수출입화물 증가로 환적화물도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할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체급별 최종후보 3명이 오는 10일 가려진다. 대한태권도협회는 10일 성남체육관에서 런던 올림픽 파견 국가대표선발 최종예선전을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남녀 4체급씩 총 8체급 경기가 치러지는 런던 올림픽에 남자 58㎏급과 80㎏초과급, 여자 67㎏급과 67㎏초과급 등 네 체급에 출전한다. 지난달 3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막을 내린 런던 올림픽 세계선발전에서 남자 58㎏급의 이대훈(용인대·3위)과 80㎏초과급의 차동민(한국가스공사·1위), 여자 67㎏급의 김미경(인천시청·1위)과 67㎏초과급의 안새봄(삼성에스원·2위)이 모두 3위 안에 들어 네 장의 올림픽 출전권은 이미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올림픽 출전권을 가져온 이들에게는 대표선발전 예선을 거치지 않고 체급별 3명이 기량을 겨룰 최종평가전에 직행하는 혜택을 줬다. 최종평가전에서 세 명의 상대 전적이 동률일 때에는 이들에게 1승을 보태주는 프리미엄도 있다. 이번 대표선발 최종예선전에는 지난 6월 7일 열린 올림픽 세계선발전 파견 국가대표 선발 최종대회에서 체급별 2, 3위를 차지한 선수와 지난달 20일 성남체육관에서 치른 올림픽파견 국가대표선발 1차 예선의
손가락 부상으로 재활중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의 그라운드 복귀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추신수가 수술 부위의 회복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전날 클리블랜드에서 톰 그래엄 박사에게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검진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 추신수는 이날부터 클리블랜드 동쪽 외곽에 있는 인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 레이크 카운티 캡틴스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경과에 따라 마이너리그 재활경기 출전 시기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지난 6월 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도중 상대 왼손 투수 조너선 산체스가 던진 시속 143㎞짜리 직구에 왼손 엄지 뼈가 골절돼 수술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빨라야 8월 말에나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추신수는 최근 팀 타격 훈련에 참가할 정도로 놀라운 회복 속도를 보였다. 그동안 추신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경기에 동행해 타격 훈련을 하며 실전 감각을 가다듬었다.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은 “추신수는 레이크 카운티에서 타격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마이너리그에서 타격 훈련을 한 뒤 경과를 봐 재활경기 출전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 동안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인제군과 함께하는 홍명보장학재단컵 전국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대회에는 12세 이하와 10세 이하 클럽 31개씩 모두 62개 팀이 출전해 조별리그와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챔피언을 가린다. 재단은 전지훈련 효과를 내기 위해 조별리그에서 한 조에 여섯 팀을 편성,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최소 다섯 경기를 치르도록 대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학부모축구대회도 열어 응원하러 온 가족들에게도 직접 경기에 참가해 선수들과 공감대를 넓힐 기회가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