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은 2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독소조항 철폐를 위해 재재협상이 필요하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야4당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이런 원칙을 재확인하고, 민주당이 참여하는 한미FTA 여야정협의체에 야당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도록 한다는 데 합의했다. 야4당은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6월 국회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정기국회의 예산편성 및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사학재정의 투명성과 구조조정을 위한 방안 마련에도 나서기로 했다.
새로운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한나라당의 7.4 전당대회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후보들간 당권경쟁이 본격화됐다. 한나라당은 23일 후보등록에 이어 24일부터 열흘간 선거인단을 상대로 한 비전발표회와 TV토론 등을 벌인 뒤 다음달 4일 당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5명(여성몫 1명)을 선출한다. 비전발표회는 24일 대구·경북권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권(25일), 광주·호남·제주권(27일), 대전·충청권(28일), 강원권(7월1일), 서울·수도권(7월2일) 등 6개 권역별로 ‘릴레이 유세’ 방식으로 이어진다. 지상파와 케이블TV 등을 통해 5차례 실시될 TV토론은 후보별 정견발표와 당 쇄신·화합, 복지 정책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 상호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대에서 선출되는 당 지도부는 집권 후반기 새로운 진용 구축이란 의미와 함께 내년도 총선·대선 관리와 선거 지휘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는 만큼 당내 제 세력간 각축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대 출마자는 남경필·홍준표·권영세·박진·원희룡·나경원·유승민(선수+가나다順) 의원 등 7명이다. 이들은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뒤 곧바로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초반 판세는 홍준표 후보와 친이(친이명
인천 중구는 지난 21일 오후 7시30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제8회 중구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연주회는 반딧불 미사곡을 주제로 한 제1무대와 한울타리 어린이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파란마음 하얀마음 등을 부른 제2무대에 이어 고향의 봄 등을 부른 제3무대와 김호석씨가 특별 출연해 향피리로 천년학, 칠갑산을 부른 제4무대, 그리고 여고 동창들이 오랜만에 옛날을 회상하며 합창하는 뮤직 스쿨(Music School)의 제5무대 등이 선보였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 감미로운 하모니에 세상 온갖 시름이 저멀리~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센터장 서종남)는 25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센터에서 ‘통합다문화토요학교’ 종강식을 한다. 이 토요학교는 경기대 교육대학원의 ‘다문화 특성화 사업’으로 5~6월 2개월 간 토요일마다 열려 다문화사회에 대한 개괄과 세계시민교육, 동화구연을 통한 다문화교육, 미술치료, 가족간 편지쓰기 등을 진행했다고 센터 측은 소개했다. 종강식에는 특히 아르한 아타이 전 터키 이스탄불 문화원장을 초청해 ‘세계속, 다문화 사회와 터키문화’라는 강연을 듣는다. 이와 함께 9개국의 전통춤과 노래 공연, 10개국의 전통음식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는 김태균(29)이 허리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귀국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허리통증 때문에 최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태균이 지난 20일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23일 보도했다. 니시무라 노리후미 지바 롯데 감독은 주치의가 있는 한국에서 치료받는 게 좋겠다며 김태균의 일시 귀국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균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IB 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김태균이 아내 김석류씨와 함께 귀국해 현재 본가가 있는 천안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목과 허리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정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1군 엔트리 복귀 시한인 29일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진출 2년째를 맞은 김태균은 올해 잇단 부상으로 고전했다. 4월에는 팔뚝에 공을 맞았고 지난달 19일에는 수비 중 당한 왼쪽 손목 부상으로 처음으로 2군에 내려갔다. 김태균은 지난 3일 곧바로 1군으로 올라갔지만, 보름 만에 허리 문제로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균은 올 시즌 타율 0.250을 때리고 홈런 1개에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주빌로 이와타에서 활약하는 축구대표팀 출신 박주호(24)가 스위스 1부리그 FC바젤로 이적한다. 수비수인 박주호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23일 “박주호가 바젤과 4년 계약을 하기로 했다”며 “이번 주말 스위스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서에 서명한 뒤 독일 뮌헨에서 치러지는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던 박주호는 2008년 일본에 진출해 미토 홀리호크와 가시마 앤틀러스를 거쳐 이와타에서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J리그 통산 92경기(4골)를 뛰었다. 풀백과 미드필더 등 왼쪽 측면에서는 어느 자리라도 맡을 수 있는 수비수 자원인 박주호는 지난해 1월 핀란드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지금까지 총 6경기의 A매치에 나섰다. 박주호가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된 FC바젤은 올해로 창단 118년째를 맞는 명문 클럽으로 지난 시즌 우승을 포함해 지금까지 14차례나 스위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는 추신수(29)가 시원하게 뻗어가는 2루타를 날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 1개를 골라내고 3타수 1안타를 쳤다. 19일 피츠버그와의 경기부터 5경기째 안타를 생산한 추신수의 타율은 0.245로 약간 올랐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추신수는 4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상대의 호수비에 잡혀 아쉽게 돌아섰다. 상대 선발 투수 제이슨 해멀의 7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친 타구는 우익수 앞으로 깨끗하게 떨어지는 듯했으나 때맞춰 뛰어오른 콜로라도 2루수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6회 볼넷으로 출루하며 숨을 고른 추신수는 8회말 장타력을 발휘해 아쉬움을 떨쳐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렉스 브라더스의 3구째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경쾌하게 날아간 타구는 오른쪽 펜스 상단에 맞는 큼지막한 2루타가 됐다. 추신수는 이로써 올 시즌 10번째 2루타를 기록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4-3으
경찰이 마라톤 선수들의 금지약물 투여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리고 내사를 종결하자 육상인들은 하나같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두 달 남짓 앞두고 벌어진 이번 사태로 마라톤 대표 선수들의 사기와 경기력이 저하될까 크게 걱정했던 많은 육상인들은 서둘러 선수들을 진정시키고 세계선수권대회에 매진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23일 경찰의 내사 종료 발표에 따른 공식 견해를 내놓고 “경찰 수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데 전념하겠다.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을 믿고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국민과 육상 팬들의 애정과 관심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주입한 핵심 인물로 지목받았던 정만화 남자 마라톤 대표팀 감독은 연맹을 통해 “끝까지 믿어주신 데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반성과 생각을 하게 됐다. 나 때문에 훈련이 부족했던 마라톤 대표 선수들을 이끌고 일본 홋카이도로 떠나 전지훈련을 잘 마치고 반드시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경기가 예정된 요르단에서 텃세를 톡톡히 경험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경기를 치르고 나서 곧바로 원정길에 올라 이튿날 암만에 도착한 한국팀은 21일 현지에서 첫 팀 훈련을 치렀다. 그런데 암만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자르카로 이동해야 했다. 자르카에 있는 프린스 모하메드 스타디움이 훈련장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단은 암만에 도착한 20일에도 숙소에서 가까운 경기장에서 훈련하길 원했다. 하지만 요르단축구협회가 한국 대표팀이 바라는 시간대에는 자르카에서만 훈련할 수 있다고 버텨 결국 팀 훈련을 취소하고 숙소 내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암만에 경기장이 여러 개가 있고, 지난달 요르단 리그도 끝났는데 우리가 훈련할 곳은 없다고 하더라”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프린스 모하메드 스타디움은 정정이 불안한 인접국 시리아가 지난 2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올림픽 2차 지역예선 홈 경기를 치른 곳이다. 그 경기 후 제대로 손 보지 않은 탓인지 잔디상태는 엉망이었다. 푹신푹신할 정도로 촘촘한 중동지역의 잔디 특성과 더불어 관리상태도 나빠 우리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연임이 확정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7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지난 임기 동안 보여준 반 총장의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를 세계 모든 사람들이 높이 평가하고 전폭 지지한 결과”라고 평가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선진국 정상들은 물론이고 특히 개발도상국 정상들이 반 총장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시해 줘서 매우 자랑스러웠다”면서 “우리 국민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이 대통령과 국민 모두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하다. 회원국 모두가 만장일치로 지지해줬다”며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지는 데 기여했다는 생각에 감격스럽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회원국 정상들에게 친서를 보내 반 총장의 연임을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