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9명이 지난 11일 서해 우도 해상을 통해 남측으로 귀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5일 “북한 주민 9명이 지난 11일 오전 6시5분쯤 전마선(소형 선박)을 타고 서해 우도(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 해상으로 넘어왔다”면서 “이들은 귀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자 성인 3명과 어린이 2명, 여자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 등이며, 일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과 경찰, 합참, 기무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신문조는 시흥의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이들 주민의 월남 동기와 경로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들 주민은 손을 흔들면서 귀순 의사를 표시해 경계부대에서 선박을 육지에 대도록 했다”면서 “당시 경계부대는 미식별 물체를 탐지한 후 처음부터 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추적 감시했다”고 말했다. 북한 주민의 남하는 지난 2월5일 31명이 서해상을 통해 넘어온 지 4개월여만이다. 당시 북한 주민 31명 가운데 귀순 의사를 표시한 4명을 제외한 27명은 남하 50일 만인 3월27일 서해상을 통해 북측으로 송환됐다. 북한 주민의 집단 탈북이 잇따르자 식량난 등으로 북한 주민의 생활
신범철 경기대 교수는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경제효과와 관련, “정부 주장과 달리 FTA 발효시 10년간 연간 조세수입이 9천315억∼2조1천320억원 가량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이날 민주당 천정배 유선호 의원 등이 국회에서 연 ‘한미FTA 경제효과 검증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정부가 제시한 관세수입 등을 토대로 표준모형(연평균 세수 2조1천320억원 감소), 자본축적모형(1조9천280억원 감소), 생산성 증대효과 고려모형(9천315억원 감소)으로 효과를 분석한 결과 모두 세수가 감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평균 6조3천억원씩 세수가 증가한다’는 정부 추계에 대해 “정부는 효과 추계시 연산가능한 일반균형(CGE) 정태모형에 의한 국내총생산 증가율을 3년차까지 적용하고 5년차 이후에는 생산성 증대효과 고려모형을 적용, CGE를 오용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유럽연합(EU) FTA에 대해서도 “정부는 연평균 2조2천억원의 세수가 늘 것이라고 했지만 같은 방식으로 분석해본 결과 오히려 연평균 5천29억∼1조6천670억원씩 세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추계됐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인상 속도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박 전 대표는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계부채 문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리정상화 타이밍을 늦추지 말았어야 하는데 한국은행의 뒤늦은 금리정책이 가계부채 문제를 악화시켰다는 얘기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이에 “금리 정상화 속도가 늦었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지난 1년동안 5번의 금리정상화 노력을 했는데 국제적인 시각에서 그렇게 늦지 않다”면서 “금리 정상화를 가계부채만 가지고 할 수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여당의 유력 대권주자와 통화신용당국 수장의 금리정책 논쟁은 10분간 지속됐다. 박 전 대표는 “경제주체들은 정부 정책을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이 작년 초부터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금융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손질했다면 이런 사태는 피할 수 있었다고 지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은 금리인상 시기를 늦춰서 스스로 어려운 상황에 봉착했다고 볼 수도 있다”며 “뒤늦게 금리를 올리자니 서민가계 파탄과 금융기관 부실이 걱정되고 저금리를 유지하자니 물가가 오
2011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패기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 난적 쿠바와 리턴 매치를 벌인다. 한국은 18, 19일 광주염주체육관에서 쿠바와 대륙간라운드 D조 7~8차전을 펼친다. 월드리그 결승 라운드에 단골로 올랐던 쿠바는 세계랭킹 4위의 강팀이지만 지난달 28일 대륙간라운드 1차전에서 한국에 0-3으로 덜미를 잡혔다. 쿠바는 세계랭킹 23위로 한 수 아래인 한국에 예상치 못한 완패를 당하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쿠바는 이튿날 열린 2차전에서도 한국에 1세트를 먼저 내주는 등 시종 고전한 끝에 3-1 승리를 거뒀다. 반면 27년 만에 쿠바를 이긴 한국은 강한 탄력을 받아 지난 4~5일 강호 프랑스를 연파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월드리그 조별리그에서는 12전 전패를 당했다. 현재 D조에서는 한국과 쿠바가 승점 1점 차로 2위와 3위를 달리고 있다. 나란히 3승3패를 작성했지만, 한국이 승점 10점으로 9점의 쿠바에 근소하게 앞섰다. 18~19일 경기는 지난 11~12일 이탈리아에 2연패를 당해 재도약의 계기가 필요한 한국과 1차전에서 자존심을 상한 쿠바 모두에 승부처가 되는 경기다. A~D조 4개조 가운데 상위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였던 서리나 윌리엄스(26위·미국)가 부상으로 1년에 가까운 공백기를 가진 이후 공식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윌리엄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서섹스의 이스트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곤 인터내셔널(총상금 53만5천유로) 여자 단식 1라운드에서 츠베타나 피론코바(34위·불가리아)를 2-1(1-6 6-3 6-4)로 이겼다. 윌리엄스는 2라운드에서 지난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 상대였던 베라 즈보나레바(3위·러시아)와 만난다. 윌리엄스는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에게서 영감을 받았다는 강렬한 분홍색 옷을 입고 같은 색으로 손톱을 칠하는 등 한껏 치장한 모습으로 1년 만의 복귀전에 나섰지만 출발은 좋지 못했다. 지난해 윔블던 우승 이후 오른발 부상과 폐에 피가 고이는 폐색전증으로 거의 1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영향으로 예전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하며 첫 세트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1세트 첫 네 게임을 연이어 내주는 등 경기가 풀리지 않자 라켓으로 잔디 코트를 때리며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차츰 리듬을 살려내 서브 에이스와 포어핸드 공격을 연이어 꽂아넣어 2세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1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지난달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던 디트로이트의 강속구 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고전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는 4구째 포심 패스트볼(148㎞)을 걷어올려 펜스 근처까지 공을 보냈지만, 중견수 오스틴 잭슨이 담장 코앞에서 뛰어올라 공을 잡아내면서 돌아섰다.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5회초 다시 첫 타자로 나섰으나 벌랜더의 강속구(154㎞)에 꼼짝하지 못하고 서서 삼진을 당했다. 8회초에는 벌랜더의 커브를 때린 것이 3루수 쪽으로 향하면서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벌랜더의 역투에 밀려 0-4로 졌다. 벌랜더는 8회초 추신수 다음에 나온 올랜도 카브레라가 중전 안타를 때리기 전까지 볼넷과 몸에 맞는 공 1개씩만 허용했고, 9이닝 동안 탈삼진 12개를 솎아내며 2안타 완봉승을 거뒀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현(23·미국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외국인 선수 피터 존 라모스(26·사진)와 연봉 3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인 라모스는 키 222㎝에 몸무게 130㎏으로, 역대 국내 프로농구에 뛰었던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장신이다. 이는 국내 선수 중 최장신인 전주 KCC의 하승진(221㎝)보다도 1㎝ 큰 것이다. 김상준 삼성 감독은 “라모스를 영입해 높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며 “라모스는 농구 센스가 뛰어나고 외곽슛, 볼 배급 능력까지 두루 갖춰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모스는 8월 중순 입국해 삼성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가 오는 9월 중국 산둥성 지난에서 열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중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15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개최 일정에 따르면 한국은 9월1일 오후 8시 지난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1차전을 벌인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아직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다. 반면 중국은 여자축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네 차례 모두 본선에 올랐다.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는 한국, 북한, 중국, 일본, 호주와 2차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태국 등 6개국이 참가한다. 9월 1일부터 11일까지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1, 2위 국가가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출전권 2장을 나눠갖는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9월 3일 일본, 5일 북한, 8일 태국, 11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신기생뎐’은 배우로서 제 꿈을 이루게 해 준 작품입니다. 드라마가 막바지에 온게 너무 아쉽고 처음부터 다시 하고픈 심정이에요.” 누구는 ‘사이코 드라마’라고 손가락질하지만 누구는 ‘본방사수’하며 시청률 20%에 일조를 한다. 그리고 또 누구는 이 드라마를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다고 말한다. 엽기적인 스토리라는 비난 속에서도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주말 밤을 평정한 SBS 주말극 ‘신기생뎐’의 여주인공 ‘단사란’ 임수향(21)을 지난 14일 을지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임수향은 SBS ‘파라다이스 목장’에 얼굴을 비친 것이 전부인 신인이다. 그런 그가 두 번째 드라마에서 바로 주말극 여주인공으로, 더구나 ‘히트 제조기’라 불리는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엄청난 행운을 누리게 됐다. 종영까지 8회가 남은 ‘신기생뎐’은 지난 12일 수도권 시청률이 24%까지 오르며 상승세다. 그는 ‘신기생뎐’의 인기에 대해 “너무나 특이하기 때문이다. 어떤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는 색깔을 띠고 있다. 기존 임성한 작가님의 작품과도 다르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대본을 보면 정말 재미있어요. 다음 회가 너무 궁금해서 자극적인 부분도 별로 문제로 느껴지지 않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파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룹 샤이니가 영어방송 채널인 아리랑라디오의 음악 프로그램 ‘골든 구디스(Golden Goodies)’에 출연, 그들의 사연이 담긴 팝음악을 소개한다. 아리랑라디오는 오는 20~24일 오후 4시 샤이니와 함께하는 특집을 방송한다고 15일 밝혔다. 샤이니 멤버들은 이 기간 하루 한 명씩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nia)’ ‘크립(Creep)’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 등 자신의 추억이 담긴 팝의 명곡을 소개하고 그룹 활동 근황과 가족 이야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골든 구디스’는 인터넷(www.arirangradio.com), 제주FM, DMB, 스마트폰 아리랑라디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