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들은 5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환영하면서 이행법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논평을 내고 “한-EU FTA 비준안의 국회 통과를 환영하며 8개 이행법안 등 후속입법절차가 차질없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EU FTA가 발효되면 GDP 규모가 우리의 18배인 EU 지역과의 교역과 투자가 많이 늘어나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FTA로 내수진작과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EU에 이어 한-미 FTA 비준절차도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성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수입규모를 가진 EU는 우리나라의 두 번째로 큰 수출시장이어서 한-EU FTA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클 것”이라며 “한-EU FTA 체결로 한국의 FTA 교역비중은 15%에서 25%로 올라 일본(17%)과 중국(19%)의 교역비중을 추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동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체결된 EU와의 FTA가 발효되면 교역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우리 경제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
5일 오전 2시께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한국 지방재건팀(PRT)의 차리카 기지 일대에 휴대용 로켓포(RPG-7) 4발이 떨어졌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현지시각으로 4일 오후 9시30분쯤 차리카 기지 일대에 미상의 포탄 4발이 떨어졌으나 인명과 장비 피해는 없었다”면서 “2발은 기지 안에, 1발은 기지 외곽에 각각 떨어졌고 1발은 공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쉬노부대가 미군과 공조해 신속대응팀(QRF)과 헬기 등을 동원해 정찰을 실시했으나 특이점은 없었다”면서 “오쉬노부대는 지난달 30일부터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했고, 최근 아프간 정세와 관련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쉬노부대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50분까지 기지 안팎을 수색정찰해 차리카기지 연병장과 경찰훈련센터 공사현장 인근에서 RPG-7 추진체와 파편 여러 조각을 수거했다. RPG-7 최대사거리 1∼1.5㎞의 직사화기로 이날 로켓포 발사 원점은 한 곳으로 추정된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일에도 차리카기지 안팎에 RPG-7 4발이 떨어지는 등 차리카기지를 겨냥한 포탄 공격은 올해 들어서만 6차례 발생했으며,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코트라는 5일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중소ㆍ중견기업 제품 가운데 EU로 수출이 유망한 10대 품목을 선정해 발표했다. 코트라는 EU에 있는 16개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를 통해 관세 철폐나 인하가 조속히 이뤄지는 품목 가운데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이 가능하고 현지 수요가 많은 제품 10개를 뽑았다. LED 조명, 위성방송수신기, CCTV카메라, 산업용 장갑, 편직물, 타포린(PE소재), 폴리에스테르, 에너지 절약형 전구, 디지털 도어락, 풍력발전기용 플랜지 등이 유망 10대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품목의 지난해 대(對)EU 평균 수출증가율은 22.3%로 전체 수출증가율 (13.7%)을 웃돌고, EU 평균관세율도 5.9%로 EU 전체품목 평균관세율(5.6%)보다 높아 FTA 발효에 따른 수혜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코트라는 분석했다. 제품별로 보면 LED 조명기기는 4.7%의 관세철폐 외에도 EU의 백열전구 판매금지 지침에 따라 조명 교체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위성방송 수신기는 14%에 달하는 높은 관세가 철폐되고 디지털방송 전환에 따른 수요증가로 수출 품목으로 유망한 것으로 전망됐다. 또
미국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국회에서 비준절차를 거쳐 정식 발효된 이후 한국 측에 쇠고기 시장의 추가 개방을 위한 협의를 요청키로 했다.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4일 상원의 FTA 소관 상임위원회인 재무위원회의 맥스 보커스(민주·몬태나)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한·미FTA가 발효된 이후 한국 쇠고기 시장의 수입위생조건에 관한 협의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USTR의 이러한 입장은 한국 쇠고기 시장의 추가개방을 위한 양국간 협의에 착수하는 문제를 한·미FTA 비준의 전제조건으로 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보커스 위원장은 그동안 한·미FTA 비준에 앞서 한국 쇠고기 시장의 추가개방을 위한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한·미FTA 비준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미 행정부와 의회의 협의 과정에서 보커스 위원장은 기존 입장에서 후퇴, 한·미FTA의 정식 발효 이후에 이 문제를 한국과 협의키로 하는데 동의하고 한·미FTA 비준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보커스 의원은 대신 한국 시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1천만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에 의해 사살된 이후 그의 후계자로는 조직의 2인자였던 아이만 알-자와히리(59)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또 자와히리를 비롯한 알카에다 지도자들은 자신의 세력이 건재하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테러 계획을 세우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와히리는 평소에 빈 라덴보다도 과격한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아랍 국가들 사이에서 국민봉기가 번지고 있어 눈에 띄는 행동은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와히리는 이집트 출신의 의사로 15세 때부터 이슬람 반군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주요 전략가로 활동하고 있다. 조지타운 대학의 테러리즘 전문가인 브루스 호프만 교수는 “자와히리가 비록 빈 라덴과 같은 부나 카리스마를 보유하지는 않았지만 알카에다의 전략수립이나 개발, 혁신에 이르기까지 없어서는 안될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다. 미 당국은 자와히리를 비롯한 알카에다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테러조직이 아직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모종의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각국 대사관에 경계태세를 강화할 것을 명령했다. 예멘이나 북아프리카의 알카에다 조직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5일(이하 현지시각) 향후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내년에는 중요한 선거들이 있고 하니 아무래도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박 전 대표는 마지막 방문국인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의 ‘디바니 팰리스’ 호텔에서 가진 동행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이 오래 남긴 했지만 박 전 대표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활동)한다 말씀드릴 순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런 발언은 특사 활동 이후 자신의 대권 행보가 이전에 비해 속도를 낼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4.27 재보선 패배 이후 여권에 휘몰아친 쇄신의 소용돌이에서 ‘박근혜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발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총선 선대위원장’의 수락 여부를 둘러싸고 정가의 시선도 집중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정치 현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삼간 채 ‘원칙과 신뢰’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미래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은 평소 소중하게 생각하는 원칙과 신뢰”라면
2년 만에 유럽축구 ‘꿈의 무대’ 결승에서 다시 만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 중 어느 팀이 웃을까.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대결이 성사된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오는 29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다툰다. 두 팀은 전 세계 프로 스포츠팀 평균 연봉이나 가치 순위를 매길 때 상위권에서 빠지지 않는 팀들이다. 최근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조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선수당 791만 달러(한화 85억원)의 연봉을 주는 것으로 집계돼 1위에 올랐다. 맨유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조사에서 구단 가치가 18억 6천400만 달러(2조131억원)로 평가돼 1위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맨유와 바르셀로나 명성에 뒤지지 않는 ‘돈 잔치’다. 우승팀에 상금 900만유로(144여억원)를 주고 준우승팀에는 560만유로(89억4천여만원)가 돌아간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2년 전 이 대회 결승에서도 만난 사이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이겨 우승컵을 차지했기 때문에 맨유로서는 이번이 설욕 기회다. 또 두 팀은 이 대회에서 나란히 세 번씩 우승한 경험이
세계태권도연맹(WTF)이 국가대항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단체전 경기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조정원 WTF 총재는 오는 7월 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 때 한국과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터키 등 4개국을 초청해 단체전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조 총재는 또 아시아와 유럽 및 팬아메리카에서 각각 3개국, 아프리카에서 2개국, 오세아니아에서 1개국 등 12개국 정도가 참가하는 단체전 국가대항전을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 이전인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등 몇몇 나라가 대회 유치 의사를 적극적으로 내비친 가운데 올림픽이 열릴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는 것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전은 2006년 11월 창립한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이 태권도 프로화를 모색하면서 도입을 추진해 국내 대회에서는 경기 종목으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팀당 3명 또는 5명씩 출전해 감독의 교체 요청에 따라 수시로 선수를 바꿔 가며 대결하는 것으로, 상대 선수의 기량이나 체급, 몸 상태 등을 고려한 ‘수 싸움’이 요구돼 기존의 일대일 겨루기 방식보다 재미를 더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역시 태권도의 프로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각 종목 우승자들은 상금으로 6만달러를 받는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5일 세계선수권대회 상금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남녀 47개 세부 종목에 걸린 총상금은 733만6천달러로 2년전 베를린 세계대회 때와 같은 규모다. 종목별 8명의 결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금메달리스트에게는 6만달러, 2~3위에는 각각 3만달러와 2만달러가 돌아간다. 4위부터 8위까지는 4천달러부터 1만5천달러까지 차등 분배된다. 계주 종목 우승팀은 8만달러, 2~3위는 4만달러와 2만달러를 가져간다. 상위 세 선수의 성적을 합산, 순위를 매기는 번외경기인 마라톤 단체전에도 상금을 준다. IAAF는 마라톤 단체전 우승팀에는 2만달러,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팀에는 1만5천달러와 1만2천달러를 책정했다. 한국은 남자 마라톤 단체전에서 금메달, 여자부에서는 동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각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면 보너스로 10만달러를 챙길 수 있다.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100m와 200m에서 각각 세계기록을 갈아치우고 400m 계주까지 3관왕에 올랐던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는 당시 우승상금과 세계신기록 보너스로 총 40만달러를 가져갔다. 한편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는 동영상까지 공개됐다. 미국 FOX 8 뉴스는 5일 오하이오주 셰필드레이크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동영상을 편집해 체포 현장과 사건 경위를 보도했다. 영상에 기록된 현지 시간은 2일 새벽 2시27분부터 2시40분까지였다. 추신수가 모는 2007년형 흰색 캐딜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비틀거리면서 중앙선과 갓길을 침범했다. 제복을 입은 경찰의 명령에 따라 정차한 뒤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차에서 내린 추신수는 몇 가지 테스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