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이 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 급습 작전과 당시 상황에 대해 공개하기 시작했지만, 상당 부분은 여전히 비밀의 장막에 가려져 있다.또 당시 상황에 관해 엇갈린 설명이 나오기도 했다.다음은 AFP 통신 등 외신과 텔레그래프 등 영국 신문들이 4일 정리한 여전히 남아 있는 의문점들이다. ▲빈 라덴의 은신처를 어떻게 찾아냈나? = 미 중앙정보국(CIA)은 빈 라덴의 신임을 받는 연락책이 빈 라덴의 최측근 그룹 내에서 특별한 지위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를 추적, 2010년 8월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의 은신처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 당국은 이 연락책을 어떻게 찾아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아프가니스탄 정보당국이 은신처의 위치를 찾아내는 것을 도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익명의 아프간 정보당국 관리는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 집은 아프간 정보당국이 처음 찾아낸 곳”이라며 찾아낸 시점은 8월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프간 정보당국이 현지 요원으로부터 “이 집 주변의 의심스러운 움직임”에 대해 보고받고 집을 감시한 결과 테러단체 고위 지도자가 살고 있다는 추론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군 작전 목표는 빈 라덴
한나라당은 4일 의원총회를 열어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상향식 공천제도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다수에 의해 상향식 공천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당 공천개혁특위 위원장인 나경원 최고위원은 “오늘 의총에서 사실상 상향식 공천이 채택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논의는 상향식 공천을 당론으로 채택하는데까지는 이르지 않았다. 공천 방식으로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당론화할 것인지를 놓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오픈 프라이머리를 당론으로 통과시키자는 의원도 있었고 심도있게 더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사람도 있었다”면서 “한-유럽연합(EU)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이 현안인 상황에서 갑자기 결론을 맺는게 부자연스러워 확정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나라당이 전체 의원 171명(김태호 의원 당선전)을 대상으로 공천개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응한 126명의 의원 가운데 94.4%인 119명이 ‘상향식 공천에 찬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의원 가운데 66명은 바람직한 상향식 공천 방안으로 오픈 프라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문제로 4.27 재보선 승리 일주일만에 새로운 시험대에 섰다. 손 대표는 이날 여야가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한 한-EU FTA 비준안과 관련한 ‘여야정 합의안(案)’을 파기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는 이날 두 차례에 걸친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FTA 피해대책 미흡과 야권의 정책연대 위반 가능성을 이유로 들어 “여야 합의안에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등이 전날 밤부터 국회 중앙홀에서 비준 저지 농성에 돌입한 것을 거론하며 “야4당 정책합의에 대해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은 점은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비준안 찬반이 각각 중도와 진보의 가치를 대변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에서 그는 우선 진보의 손을 잡은 것으로 해석됐다. 손 대표 주변에선 “현 상황에서 적극적 찬성 입장을 개진한다면 야권 내에서 그 책임을 손 대표가 다 뒤집어쓸 수 있다”는 신중론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연대의 대상인 다른 야당들이 비준안 처리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손 대표가 4.27 재보선 승리 후 줄곧
세계 최고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2년 만에 유럽축구의 ‘꿈의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 경기장에서 열린 맞수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1, 2차전 합계 3-1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의 결승전 상대는 5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치러지는 홈팀 맨유와 샬케04(독일)와의 대회 준결승 2차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맨유는 1차전 원정에서 샬케04에 2-0으로 승리를 거둬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1골 차 이하로만 져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만약 맨유가 3골 이상 내주면서 2골 차로 지면 탈락하고, 0-2로 지면 연장전을 치러야 한다. 하지만, 1차전에서 드러난 양 팀의 전력을 고려하면 샬케04가 원정에서 맨유를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기 쉽지 않은 만큼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결승전에서 만날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 지금까지 팬들의 기억에 또렷하게 남아있는 박지성과 메시의 맞대결 장면은 맨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만취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추신수가 지난 2일 새벽(현지시간) 오하이오주의 셰필드레이크에서 술을 먹고 운전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입건됐다고 4일 밝혔다. 추신수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무려 0.201%로 현지의 법정 기준치 0.08%를 두 배 넘게 초과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 이상이면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적으로는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한 만취 수준이고 한국에서는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입건 소식을 전해듣고 성명을 통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추신수에게도 얘기했다”며 “인디언스 조직은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실망했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사건의 진척 상황을 주시하겠다며 구단의 제재와 같은 사안은 추가로 언급하지 않았다. 추신수는 성명을 통해 “가족과 동료, 팬들, 야구단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일이 이기는 경기를 하는 데 집중하는 클리블랜드를 산만하게 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된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전격 사퇴했다. 이상일 KBO 사무총장은 “유영구 총재가 영장 실질심사 하루 전인 2일 오후 KBO에 들러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총장은 “유 총재가 구속될 경우 야구계에 큰 누를 끼칠 것을 우려해 미리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BO는 조만간 8개 구단 사장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소집해 후임 총재 인선을 논의할 예정이다. 야구규약 14조에 따르면 ‘총재가 사임·해임 등의 사유로 궐위시 1개월 이내에 보선한다’고 명시됐다. 만약 보선 절차가 지연될 때에는 이사회에서 총재 직무대행자를 선출해야 한다. 명지재단 이사장 출신인 유영구 총재는 2008년 12월 중도 사퇴한 신상우 전 총재의 후임으로 제17대 총재에 추대됐다. KBO 출범 이후 12·13·14대 총재를 지냈던 박용오 총재에 이어 두번째로 ‘낙하산’이 아닌 ‘민선 총재’였던 유영구 총재는 정부의 압력으로 인해 2개월가량 취임이 지연되기도 했다. 하지만 유영구 총재는 2009년 2월 정식으로 KBO 수장에 오른 뒤 프로야구의 숙원이었던 제9구단 창단을 주도하고 낙후된 광주와 대구구장 현대화를 추진하는 등 야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 도중 관중 200여 명이 폭력 사태를 일으켰다. AP통신은 4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5차전 피루지 애슬레틱(이란)과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도중 시위대 200여 명이 집단 폭력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난동을 부리던 시위자 두 명은 중태에 빠졌고, 시위를 주도한 두 명은 즉시 이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우디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최근 바레인의 반정부 시위 진압을 도운 사우디 정권에 강한 불만을 표현했다. 이란 경찰이 후반전 중반께 시위대를 경기장에서 끌어내 경기는 90분을 다 채우고 마쳤다. 알 이티하드(3승1무1패)는 피루지에 2-3으로 졌지만 지난 경기에서 이미 승점 10점을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과 김태균(29·지바롯데)이 나란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승엽은 4일 일본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1루수 자리를 기타카와 히로토시에게 내줬다. 전날 경기에서 이승엽은 일본 최고의 우완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상대해 3타수 1안타를 때리며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바 있다. 김태균도 세이부돔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전날 김태균은 선발 1루수 겸 7번 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김태균의 자리인 1루수에는 이마오카 마코토가 대신 출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이달부터 독립영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영화 후반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영진위는 12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독립영화 65편에 대한 현상, 녹음, 디지털, 작업 등 후반작업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이달 말부터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1편 이상의 독립 장·단편 영화를 연출한 경력이 있는 감독이 만드는 60분 이상의 장편 실사영화다. 필름과 디지털 영화로, 순제작비는 5천만원~2억원 미만으로 제한된다. 영진위는 현상작업은 편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녹음작업은 분기당 2편, 디지털 작업은 분기당 8편을, 현상작업은 네가 현상을 비롯해 극장 상영용 첫 번째 프린트인 A프린트와 두 번째 프린트인 B프린트까지 각각 지원한다. 녹음작업은 소스 녹음에서부터 ADR(후시녹음), 폴리녹음 등과 이러한 녹음 소스들을 섞는 믹싱작업 그리고 이를 극장에 상영할 수 있도록 하는 광학녹음까지 일괄적으로 돕는다. 디지털 작업 역시 디지털 색 보정을 위한 DI에서부터 디지털 영사용으로 포맷을 하는 DCP까지, 필름의 경우에는 스캔과 텔레시네(영화 필름 영상을 비디오 신호로 전환시키는 작업) 등을 지원한다. 영진위는 내년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