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을 노리는 제프 블래터(75·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대항마로 나선 모하메드 빈 함맘(62·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FIFA 회장 선거의 승부처인 북중미 공략에 차질을 보게 생겼다. AP통신은 3일(이하 한국시간)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한 함맘 AFC 회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4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총회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함맘 회장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마이애미에서 FIFA의 미래를 향한 내 계획을 공유하고 싶었지만 통제할 수 없는 문제로 총회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참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FIFA 회장 선거에 ‘캐스팅보트’를 쥔 북중미 회원국 대표들과 만나 한 표를 호소할 기회를 잃어 FIFA 대권 경쟁에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북중미-카리브해연맹은 35개 회원국을 보유해 6월2일 208개 회원국 투표로 진행되는 FIFA 회장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유럽과 남미의 지지세를 앞세운 블래터와 아프리카와 아시아권에서 우위를 점한 함맘이 북중미-카리브해연맹 회원국들에 의해 당락이
미군 특수부대가 알 카에다를 이끌어온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했다는 소식에 미국프로야구 선수들은 트위터에 경쟁적으로 글을 남기고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1일 자정께(현지시간) 필라델피아와 뉴욕 메츠의 경기를 관전하던 팬들은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듣고 일제히 ‘USA’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미국 전역으로 방송된 이 장면을 본 많은 야구 선수들은 3일 “위대한 미국의 승리”, “신이여 미국에 축복을 내리소서”라는 식의 반응을 트위터에 쏟아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외야수 토리 헌터는 트위터에 “미국에 위대한 날”이라면서 “빈 라덴이 저지른 테러에 스러져 간 이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볼티모어의 투수 제러미 거스리도 “미국 정부의 (테러를 응징하려는) 노력과 군대의 희생 덕분에 빈 라덴을 사살했다”면서 “테러와의 전쟁에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썼다. 팬들이 경기장에서 미국을 연호하는 장면을 TV를 통해 지켜본 애리조나 투수 대니얼 허드슨은 “팬들의 외침을 보니 내가 같은 미국인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며 감격했다. 피츠버그 투수 대니얼 매커첸은 “이보다 더 좋은 뉴스가 없다”면서 “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열리는 요르단과의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에 대비한 훈련을 계속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이달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예정된 두 차례 소집훈련에 참가할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선수들은 9일 오전 11시에 모여 11일까지 훈련하고 해산했다가 16∼18일 두 번째 훈련을 한다. 지난달에도 대학생과 프로 2군 선수 위주로 두 차례 훈련했던 홍명보호는 6월1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에 이어 같은 달 19일(홈)과 23일(원정)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요르단과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벌인다. 소집 명단 25명 중 4월 훈련에 참가했던 8명을 제외한 17명이 새로운 멤버다. 일본 프로축구 J2리그 로소 구마모토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조성진과 2007년 17세 이하(U-17) 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배천석(숭실대), 20세 이하 대표인 미드필더 이종성(수원 삼성)이 새롭게 합류했다. 홍 감독은 “일본에서 3년 정도 뛴 중앙수비수 조성진은 키 187㎝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데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왔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이어 “센터포워드가 취약한 데 2년 동안
올해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전주KCC가 우승하는 데 중심역할을 맡았던 최장신(222㎝) 센터 하승진(26)이 또 한 번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하승진은 3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10-2011 스포츠토토 한국농구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하승진은 챔피언결정전 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2분47초를 뛰면서 16.8득점, 9.2리바운드, 1.3블록슛을 기록해 챔프전 MVP 영예를 안기도 했다. 우수선수상은 우승컵을 놓쳤던 원주 동부의 간판 포워드 김주성에게 돌아갔다. 김주성은 정규리그뿐만 아니라 6강,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감독상은 KCC를 챔프전 정상으로 이끈 허재 감독이 받았고, 신인상은 한국인삼공사의 ‘신인 듀오’ 박찬희와 이정현이 공동수상했다. 또 올 시즌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베스트 5에는 가드 양동근(모비스)·조성민(KT), 포워드 김주성(동부)·문태종(전자랜드), 센터 하승진이 뽑혔다. 외국인 선수상은 KCC의 크리스 다니엘스, 식스맨상은 김동욱(삼성)이 차지했다.
최근 히말라야 8천m급 14좌를 완등한 김재수(50·코오롱스포츠) 대장은 3일 남극과 오세아니아 대륙의 최고봉 등정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안나푸르나 등정을 마치고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 대장은 “지금까지 7대륙 가운데 5개 대륙의 최고봉에 올랐고, 남극과 오세아니아만 남았다”며 옛 동료인 고(故) 고미영 씨와 함께 오르지 못한 초오유를 올가을 다시 등정하고 나서 그 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장은 지난달 26일 안나푸르나에 올라 한국에서 다섯 번째, 세계에서 23번째로 히말라야 8천m급 14좌를 모두 정복한 산악인이 됐다. 그는 고미영 씨의 14좌 완등을 돕는 파트너로 2007년 5월 에베레스트부터 10좌를 함께 올랐다. 그러던 중 고 씨는 2009년 7월 10번째인 낭가파르밧을 등정하고 내려오다가 숨졌고, 김 대장은 14좌를 함께 오르자는 고 씨와의 약속을 지킨다며 나머지 봉우리를 혼자 등정했다. 김 대장은 “나는 초오유를 1993년, 고인은 2006년 올랐다”며 고 씨와 14좌 완등이 끝나면 초오유에 같이 오르자고 약속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불교종단인 대한불교 조계종이 부처님오신날(5월 10일)을 맞아 남북 공동 법회를 추진하고 있다. 조계종은 4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과 공동으로 법회를 하기로 하고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은 정부의 승인이 나면 사회부장인 혜경 스님을 단장으로 대표단 10명을 파견할 방침이며 북측에 어린이 구충제 10만 정 등 구호물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조계종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한 상태”라면서 “조불련과는 몇 주 전부터 팩스로 의견을 교환해 공동 법회를 하기로 합의했으며 공동발원문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2000년대 들어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불련과 공동으로 봉축등을 달고 법회를 했으나 2008년 7월 발생한 박왕자씨 피격 사망사건과 천안함 사건 등으로 2009년과 2010년에는 공동 법회를 열지 못했다. 조계종은 또 지난해 초 남측 불자 4천여 명이 신계사를 찾아 법회를 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적이 있어 정부의 허가가 나기 전까지는 이번 공동 법회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영유아 등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 3개월간 전국 소극장에서 공연한 싸이(34·본명 박재상)는 무대마다 3천㎉씩 소비했다면서도 지친 기색이 없었다. 싸이와 인터뷰 한 2일은 그가 지난 2월부터 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총 3만 관객을 모은 ‘싸이 소극장 스탠드’ 공연을 마친 다음날. 지난 1일 마지막 무대인 청주 공연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한 그는 함성의 여운이 가시질 않은 듯 에너지가 넘쳤다. 싸이의 소극장 전국 투어는 사실 공연계에선 ‘반전’으로 여겨졌다. 그가 2009년 제대 후 김장훈과 체조경기장, 올림픽주경기장 등 대형 무대에서 합동 공연을 했기에 1천~1천500석 규모에서 잔재미를 끌어낼지, 홀로 장기 공연할 ‘끈기’가 있을지 우려가 많았기 때문이다. 싸이는 “군 시절 매주 화요일 ‘위문 열차’ 공연을 다닌 덕에 이미 내 몸은 장기 공연에 사이클이 맞춰져 있었다”고 너스레부터 떨었다. 이번 투어는 ‘공연형 가수’로 불리던 그에게도 꽤 자극이 된 듯 보였다. 무대에 대한 자만심, 관객에 대한 얕은 생각들이 여지없이 깨진 것이다. 이 때문에 그는 소극장이 대형 공연보다 훨씬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작은 무대일수록 제가 크게 보이니 세심한 연출이 필요했어요. 관객과 일대 일
한류스타 장근석의 일본 데뷔 싱글이 해외가수 사상 처음으로 데뷔음반 발매 첫 주에 오리콘 정상에 올랐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 지난달 27일 출시된 장근석의 싱글 ‘렛 미 크라이(Let me cry)’가 첫주 11만 9천 장이 팔려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며 데뷔 음반이 발매 첫주 정상에 오르기는 남성 솔로 가수로는 1980년 12월 곤도 마시히코(近藤眞彦) 이래 30년 4개월만이며, 해외 가수로는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사상 첫 쾌거라고 3일 전했다. 이번 기록은 2005년 4월 류시원의 첫 싱글 ‘사쿠라’가 갖고 있던 해외가수 데뷔 음반 첫주 2위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라고 오리콘 뉴스는 덧붙였다. 2위는 같은 날 발매된 소녀시대의 세 번째 일본 싱글 ‘미스터 택시(MR.TAXI)/런 데빌 런(Run Devil Run)’이 차지했다. 이 싱글의 첫주 판매고는 10만장으로, 소녀시대는 지난해 9월 일본 데뷔 이래 자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K-POP 가수들이 나란히 싱글 부문 1위와 2위를 차지하기는 2008년 10월 동방신기의 ‘주문-미로틱(MIROTIC)’과 이병헌의 일본 첫 싱글 ‘이쓰카(언젠가)’가 각각 1, 2위를 차지한 이래 2년 반만이다. 장근석은
공군에 복무 중인 톱스타 조인성이 제대를 앞두고 공군 참모총장 표창장을 받았다고 소속사 싸이더스HQ가 3일 밝혔다. 소속사는 “조인성이 그동안 성실하게 군복무에 임했던 것을 인정받아 지난 2일 박종헌 공군 참모총장으로부터 직접 표창장을 받았다”며 “참모총장이 병사에게 표창장을 직접 수여한 것은 조인성이 최초”라고 전했다. 조인성은 그간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하며 각종 군악 행사 진행 및 방송 출연을 통해 공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조인성은 4일 오전 10시 오산 공군작전 사령부에서 전역한다.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1일(이하 현지시각) 기습작전을 편 미군에 사살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밤 빈 라덴이 사망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파키스탄에 있던 빈 라덴의 은신처에 미군 특수부대를 투입, 교전 끝에 빈 라덴을 사살하고 그의 시신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일요일인 이날 자정 무렵 백악관에서 TV 생중계를 통해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아보타바드에서 이날 미군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고 교전 도중 사살됐으며, 그의 시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미 정보 당국이 지난해 8월 빈 라덴의 파키스탄 내 은신처에 관한 믿을 만한 단서를 확보하고 이를 추적해왔으며, 지난주 빈 라덴의 제거 작전을 단행할 충분한 정보가 확보됐다고 판단, 작전 개시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전 과정에서 미군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오바마는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군의 작전으로 그의 아들 1명을 포함한 다른 남녀 4명도 숨졌다고 미국 고위 당국자가 2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전날 작전을 통해 “오사마 빈 라덴과 더불어 성인 남성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