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대학생들이 다문화가정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KT&G가 후원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KT&G 상상유니브’의 기획팀인 ‘상상프렌즈’와 봉사활동팀 ‘상상발런티어’는 오는 28일 수원 팔달구 상상유니브 경기 아틀리에에서 ‘눈부신 상상’ 행사를 갖는다.
대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오산이주민여성센터의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스튜디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예쁘게 사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상상발런티어가 2개월 전에 다문화가정의 가족사진을 찍은 것이 계기가 돼 이번엔 결혼이주여성에게 여성들의 ‘로망’인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주기로 한 것.
사진촬영은 상상유니브에서 대학생들에게 사진을 가르치는 현직 강사가 자원봉사한다. 촬영에 필요한 웨딩드레스도 결혼이주여성에게 무료로 대여해준다. 또 행사 당일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녀와 같이 올 경우 함께 촬영해 찍은 가족사진을 액자에 담아 선물할 계획이다.
상상프렌즈와 상상발런티어는 이와 함께 수원 장안구 KT&G 경기본부 체육관에서 ‘신나는 상상’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상상유니브의 수업을 듣는 대학생들이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자신들이 그동안 배운 댄스, 보컬, 통기타, DJ 실력을 보여준다.
KT&G 상상프렌즈 임상희 경기대표는 “결혼이주여성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가족 단위로 같이 시간을 보낼 기회가 적다고 하더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에 와서 사는 게 좋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갖게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