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리종혁 부위원장이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 독점권 효력 취소 결정과 관련해 “시설을 비워놓으면 다 망가져 금강산 관광을 우리 쪽에서라도 시작해보자고 한 것”이라며 “물론 남측이 시작할 때까지다”라고 밝혔다. 이는 ‘북측 지역을 통한 금강산 관광’을 남측이 재개할 때까지 북측의 한시적 조치로 받아들일 수 있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정기열 중국 칭화(淸華)대 초빙교수는 지난 13일 평양에서 면담한 리 부위원장이 “남측의 금강산 관광은 앞으로도 현대아산이 맡아서 할 것이고, 북측(을 통한 관광)에 관한 한 우리가 하게 될 것이다. 관련된 법적, 행정적 조치를 곧 취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26일 전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리 부위원장은 “정주영 명예회장 사망 10주년을 기념해 (김정일) 장군님이 친서도 전할 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만나고 싶다고 했지만 이번에도 (남측) 당국이 승인하지 않아 못 만났다”며 “물론 현대 측은 만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아산은 “북측이 (
“결혼선물로 올림픽 메달까지 주고 싶어요.” 한국 남자 탁구의 간판스타 유승민(29·삼성생명)에게 올 5월은 여러모로 ‘인생의 전환점’이 될 듯하다. 그가 선수생활의 ‘화려한 마무리’를 위한 무대로 점찍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29일에는 1년여간 교제해온 이윤희(24) 씨와 역삼동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화촉을 밝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던 유승민은 지난해 말 결혼 소식을 전한 뒤로 한층 여유를 되찾아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에서 유럽과 중국의 최정상급 선수를 연달아 꺾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장 최근 열린 스페인오픈에서는 까다로운 왼손잡이 선수를 만나는 바람에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앞서 열린 카타르오픈에서는 마린(중국)을 16강에서 제압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UAE 오픈 16강에서도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벨라루스)를 꺾는 등 최정상급 선수를 연이어 물리쳤다.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민석(한국인삼공사)과 이정우(국군체육부대), 서현덕(삼성생명), 정영식(대우증권) 등 ‘무서운 후배’들 틈바구니에서 당당히 조 2위로 대표 자리를 되찾았다. 내달 3일 세계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는 ‘산소탱크’ 박지성이 맨유와 샬케04(독일) 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 원정 경기 출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샬케 원정에 나설 24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박지성을 안데르손, 라이언 긱스, 마이클 캐릭, 나니, 폴 스콜스, 안토니오 발렌시아, 가브리엘 오베르탕 등과 함께 미드필더 라인에 넣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주말 치러진 에버턴전의 출장자 명단에서 박지성을 제외해 샬케전에 대비토록 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박지성, 발렌시아, 리오 퍼디낸드, 안데르손 등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팀에 복귀했다는 것”이라며 박지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사타구니를 다친 맨유의 ‘골잡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불가리아)와 대런 플레처, 오언 하그리브스, 베베를 원정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1골을 터트려 카를로스 테베스(맨시티·19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오른 베르바토프는 맨시티와의 FA컵 준결승전 이후 사타구니 부위를 다치면서 두 경기 연속 결장했고, 결국 샬케전에도 빠지게 됐다. 한편, 맨유는 27일 오
프로축구 K리그가 개막한 지 불과 2개월도 되지 않아 스타 감독 2명이 짐을 쌌다. 강원FC의 최순호(49) 감독이 시즌 초반 네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4연패를 당하자 자진사퇴했다. 또 지난 시즌 우승팀 FC서울의 황보관(46) 감독이 1승3무3패로 14위까지 밀려나자 26일 스스로 물러났다. 시즌 초반 감독 2명이 중도 퇴진한 것은 프로축구 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공교롭게도 최순호 감독과 황보관 감독은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통렬한 중거리슛을 쏴 축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최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1-1 동점을 만드는 중거리포를 터뜨렸고, 황보 감독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역시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특히 황보 감독은 그 슛으로 ‘캐넌 슈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 감독은 당시 황보 감독의 프리킥에 앞서 공을 밀어준 인연이 있다. 두 감독이 현역시절 올린 두 득점은 역대 월드컵 베스트 골을 뽑을 때 빠지지 않을 만큼 명장면으로 꼽혔다. 그러나 두 감독은 불운하게도 올해 K리그 초반에 나란히 물러나는 아픔을 함께 겪게 됐다. 리그 개막
프로축구 FC서울 황보관 감독이 자진해서 전격 사퇴했다. 서울은 26일 “황보관 감독이 24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져 팀이 14위로 추락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25일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해왔다”며 “당분간 최용수 수석코치 체제로 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부터 서울 지휘봉을 잡은 황보 감독은 K리그에서 1승3무3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 2위에 머무는 등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994년까지 제주 유나이티드의 전신인 유공에서 선수로 뛴 황보 감독은 1995년 일본으로 건너가 선수, 코치, 감독을 차례로 지낸 것은 물론 구단 행정까지 맡아보며 많은 경험을 쌓고 16년 만인 올해 귀국했다. 서울체고와 서울대를 나온 황보 감독은 1999년 일본프로축구 오이타 코치를 시작으로 유소년 감독, 수석코치를 지냈으며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 감독을 역임했다. 또 오이타에서 육성부장, 강화부장, 부사장 등 구단 행정 실무를 거치고, 잉글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으로 축구 연수를 다녀와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지도자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우승팀을 맡아 국내 리그 감독으로 데뷔한 데 따
프로농구 안양 한국인삼공사의 은희석(35)이 30일 오전 11시 연세대 동문회관 웨딩홀에서 신진(27) 씨와 화촉을 밝힌다. 친구 모임에서 처음 만나 교제해온 두 사람은 결혼식 후 미국 뉴욕으로 7박9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은희석은 “신부가 여덟 살 연하에 아직 학생이지만 생각이 깊어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며 “새 출발을 계기로 다음 시즌에는 더 안정된 플레이로 우승을 향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혼자 찍는 게 힘들었어요. 구르고 발차기하다가 넘어지기도 했죠. 실제로 까지고 멍든 곳이 많았습니다.” 배우 박예진은 26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헤드’(연출 조운)의 제작보고회에서 영화를 찍으며 “멍들고 흉터가 남은 곳이 조금 걱정되지만, 재밌게 촬영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헤드’는 자살한 천재 의학자의 머리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 뒤, 우연히 그 머리를 배달하다가 납치된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여기자의 종횡무진 추격전을 다룬 영화. 박예진은 방송국 사회부 기자 홍주 역을 맡았다. “평상시 전혀 연약한 이미지가 아니잖아요. 촬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찍었어요. 연기는 매번 어려워요. 지금하는 역할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박예진은 박휘순과의 열애와 관련해서는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런 문제는 조심스럽잖아요. 배우의 입장으로서 말하기가 곤란해요. 어쨌든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건의 열쇠를 움켜쥔 ‘백정’ 역을 맡은 백윤식은 류
배우 이정진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남격)에서 하차하고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후임으로 투입된다. 이정진의 소속사는 26일 “이정진씨가 배우보다는 남격 멤버로서 거는 기대감에 부담이 많았다”며 “더 잘 할 수 있는 일에 전념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하차 논의는 작년부터 계속했지만 장기미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특성과 다른 출연진의 불가피한 하차, 제작진의 만류 등으로 결정을 미뤘었다”며 “최근 멤버도 보강되고 프로그램도 안정을 찾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진은 소속사를 통해 “출연을 결정할 때도 어렵게 했고 지금의 결정 또한 어렵다. ‘남격’을 2년 넘게 해오면서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그동안 같이 출연했던 이경규, 김국진 등 출연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새 멤버인 전현무 아나운서는 예능에 전념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KBS 2TV ‘생생정보통’에서 하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예능에 욕심을 보여온 전현무 아나운서는 최근 ‘남자의 자격’과 ‘해피 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다음 달 7일 첫선을 보이는 토크쇼 ‘유쾌한 시
‘대장금 이영애’를 모델로 한 김치가 출시됐다. 26일 마케팅사 에이엠지글로벌에 따르면 ‘내일이 찾아오면’의 가수 위일청이 설립한 김치업체 일청명가는 이영애가 드라마 ‘대장금’에서 연기한 ‘장금이’의 모습을 브랜드로 삼은 김치 ‘애(愛)’를 출시했다. 일청명가는 “전세계 87개국에 방영된 ‘대장금’은 한류를 상징하는 최고의 상품”이라며 “‘대장금’에서 궁중요리사라는 이영애의 이미지가 세계가 인정한 한국전통식품 김치와 잘 어울려 제품의 브랜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애(愛)’는 한국에 들어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면세점에서 유통시킬 예정이며, 중국 일본 등 해외로도 수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KBS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의 지창욱(24)이 오는 7월 방송될 SBS 새 월화극 ‘무사 백동수’의 주인공 백동수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가 26일 밝혔다. ‘무사 백동수’는 조선시대 협객 백동수의 이야기를 다룬 퓨전 무협 사극이다. 백동수는 조선 영·정조 시대에 무예 훈련 교범 ‘무예도보통지’를 만들었던 실존 인물이다. 소속사는 “지창욱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남자다운 화려한 액션과 가슴 찡한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출은 ‘로비스트’ ‘산부인과’ 등을 만든 이현직 감독이 맡는다. 2009년 ‘솔약국집 아들들’로 얼굴을 알린 지창욱은 시청률 40%를 넘나드는 ‘웃어라 동해야’의 주인공을 맡아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