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25일 동일본 지진 발생 이후 최대규모인 자위대 병력 2만 4천800명을 투입, 도호쿠(東北) 지진 피해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제3차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방위성은 규모 9.0의 대지진과 대형 쓰나미 이후 아직도 행방불명 상태인 약 1만 2천 명의 주민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이날부터 이틀간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수색은 피해가 컸던 이와테(岩手), 미야기(宮城), 후쿠시마(福島) 3개 현의 연안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육해공 자위대원 2만 4천800명과 항공기 90대, 함정 50척은 물론 주일미군 헬기 2대, 해상보안청과 경찰도 이날 수색작업에 동원됐다. 특히 지난 2차례의 집중 수색에서는 누락됐던 후쿠시마 제1원전으로부터 반경 20~30km 이내 지역에 대해서도 육상과 공중 수색을 병행 실시했다. 육상자위대 14여단의 간노 시게루 막료장은 “실종자 보호자들의 걱정이 큰 만큼 가능성이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수색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그간 2차례 대규모 수색작업을 통해 모두 438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아직 제가 하고 싶은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기다림에 목이 마르죠. 하지만, 작년보다는 기회의 문이 조금은 넓어진 것 같아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적과의 동침’에서 인민군 소대장 역으로 나오는 유하준은 올해 32세로 9년차 배우지만 인지도는 아직 낮은 편이다. 최근 만난 그는 올해 자신에게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면서 웃었다. 그가 출연한 ‘적과의 동침’과 옴니버스 인권 영화 ‘시선너머’가 오는 27일과 28일 잇따라 개봉된다. 특히 ‘적과의 동침’에서는 제법 비중이 큰 역할이다. 인민군 소대장인 그는 석정리 마을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대하면서 정치장교인 주인공 정웅(김주혁)과 갈등을 일으킨다. 이 역할을 맡으려고 그는 오디션을 5차례 했다. 박건용 감독을 처음 만나고 나서부터 독기를 보여주려고 살을 빼기 시작했고 3번째 만남에서는 아예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갔다. “당시 동영상을 찾아보니 군인이나 일반인들이나 피골이 상접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하루 한 끼 먹고 계속 운동만 해서 한 달 만에 7㎏을 뺐어요. 시간이
임재범 팬카페 통해 공개 “회복 기도 부탁드린다” ‘고해’를 부른 가수 임재범(49)이 팬 카페를 통해 아내의 암투병 소식을 전했다.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새 출연진으로 발탁돼 화제인 임재범은 최근 다음 팬카페 ‘임재범을 알아야 락을 알지’에 ‘제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어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란 글을 올려 이 사실을 공개했다. 임재범은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병원서 갑상선 암을 진단받고 갑상선 암 제거를 했고, 간암, 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며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지난 8일 딸의 10살 생일, 건강히 잘 자라줘 고맙고 그렇더라”며 “제가 (케이블 채널 MBC 라이프) ‘수요예술무대’ 때 왜 그리도 몸이 안 좋고 눈물을 보였는지, 이제야 설명으로 아셨으리라 믿는다. 많은 기도로 회복의 기적을 아내가 누릴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재범은 2001년 뮤지컬 배우 출신 송남영과 결혼해 딸이 한명 있다. 그는 다음 달 1일 방송을 재개하는 ‘
SBS TV 수목드라마 ‘49일’에 출연 중인 배우 조현재가 드라마 OST 제작에도 참여한다. 25일 조현재의 소속사 ‘스타 엔 히트’에 따르면 조현재는 최근 ‘49일’ OST 수록곡인 ‘단 하루를 살아도’를 녹음했다. 가수 케이윌과 임정희, 여성 그룹 에프엑스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백무현·정창욱 콤비가 프로듀싱한 이 곡은 극중 한강(조현재)의 테마곡으로, 교통사고로 혼수상태가 된 첫사랑 지현(남규리)을 향한 한강의 애절한 마음을 담아냈다. ‘단 하루를 살아도’는 지난 21일 방송된 ‘49일’ 12회 삽입곡으로 첫선을 보였으며, 25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배우 오연수가 둘째 아들 손경민 군과 함께 세노비스의 어린이 비타민 키즈 멀티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세노비스의 홍보대행사 온피알은 25일 이같이 전하고 “오연수가 아들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연수 모자는 최근 광고 촬영에서 연출 장면마다 NG없이 소화해 순조롭게 촬영을 마쳤다”며 “오연수와 손지창을 고루 빼닮은 손군은 첫 광고 촬영임에도 긴장하지 않고 타고난 끼를 발휘했다”고 전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와 ‘떠오르는 별’ 곽민정(17·수리고)이 25일부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김연아와 곽민정이 동시에 만족스러운 개인 성적을 거둔다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갈 우리나라의 출전권을 사상 처음으로 3장 확보할 수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의 국가별 출전권은 전년도 대회의 출전 선수 숫자와 성적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1명이 출전한 나라는 그 선수가 2위 이내에 입상하면 이듬해 3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고, 3~10위의 성적을 올리면 엔트리를 2명으로 늘릴 수 있다. 2명 이상이 출전하면 상위 2명의 성적이 기준이 된다. 두 명의 랭킹 포인트를 합쳐 13점 이하면 이듬해 출전권이 3장으로 늘어나고, 14~28점까지는 2장을 확보한다. 그 이상이면 1장으로 줄어든다. 선수별 랭킹 포인트는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데, 상위권에 입상한 선수들은 자신의 순위가 곧 랭킹 포인트가 된다. 따라서 포인트가 낮을수록 좋은 것이다. 다만, 쇼트프로그램에서 24위 이내에 들지 못해 탈락한 선수들은 전부 18점을 획득하고,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쳐 16위 이하의 성적을
지난 22일 인천 영종도에서 신 경정훈련원 개원식이 열린 가운데 정정택(오른쪽 네번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공격에서는 여전히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철벽 수비’로 팀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5일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시즌 타율을 0.207로 조금 높였다. 1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추신수는 미네소타 선발투수 칼 파바노의 143㎞짜리 싱커를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쳐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뜬공으로 물러나 선취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3회말 수비에서 ‘레이저 송구’를 뽐내며 홈으로 쇄도하던 주자를 두 차례나 잡아냈다.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제이슨 쿠벨이 안타를 때리자 추신수는 자신의 바로 앞에 떨어진 공을 잡은 뒤 홈으로 뿌렸고, 2루 주자 알렉시 카시야는 홈 베이스를 밟지 못한 채 포수 태그 아웃됐다. 2점을 내준 뒤 2사 2루에서 마이클 커다이어가 짧은 우전 안타를 치자 추신수
현대기아차가 지난 1분기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역대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3월 미국 시장에서 총 6만7천여대의 중형차를 판매해 이 부문 시장점유율이 15.1%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현대기아차는 이에 따라 어코드를 앞세운 혼다(14.8%)를 제치고 도요타(17.2%), 닛산(15.6%)에 이어 중형차 부문 3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YF쏘나타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1년 전체 중형차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지만(13.1%), 도요타와 혼다, 닛산에 이어 4위를 기록했었다. 중형차 점유율은 지난 1월 15.9%로 치솟았고, 2월에는 13.7%로 다소 주춤했다가 3월에는 다시 15.7%로 급등하며 분기 평균 15.1%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가 중형차 부문에서도 선전하는 것은 올해 초 기아차 K5가 출시된데다 전체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준준형급 시장에서는 신형 아반떼, 쏘울 등의 인기에 힘입어 총 8만1천428대를 판매, 16.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었다.
한반도 정세가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4월 마지막 주에 들어서며 정세의 풍향에 큰 영향을 미칠 외교이벤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면서 대화국면을 겨냥한 ‘새판짜기’가 가속화되는 흐름이다. 모처럼 형성된 대화의 접점을 살려 6자회담 재개로 나아가려는 흐름이 지배적이지만 외교적 압박과 대치의 정체 국면이 계속될 가능성도 온존하는 유동성 높은 국면이라는 게 외교가의 시각이다. 가장 주목할 이벤트는 26~28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이다. ‘엘더스’ 소속 전직 국가수반 3명을 대동한 카터 전대통령의 방북은 어느 방향으로 튈지 모르는 불가측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정부의 뜻과는 무관한 사적 방문의 형식이지만 예기치 못한 파장을 몰고 올 가능성이 있다. 그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한 뒤 서울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할 경우 그 ‘내용’과 ‘강도’에 따라 현 국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카터 전대통령이 미국 정부의 메시지를 소지하지 않아 현재로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면서 “김 위원장의 면담여부를 포함해 방북결과를 보고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카터 전대통령이 방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조준사격’을 넘어 ‘전면사격’을 거론하며 또다시 남측을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남북 장령급(장성급)군사회담 북측 단장이 이날 대북전단 살포지역에 대해 전면격파사격을 가하겠다는 통지문을 남측에 보냈다고 전했다. 통지문은 “삐라살포 행위는 심리전의 한 형태이고 그것은 곧 교전상대방에 대한 숨길 수 없는 전쟁도발 행위”라며 “삐라살포 지역에 대한 직접조준격파사격은 교전일방인 우리 군대가 정전협정 파기자에게 가하는 정정당당한 징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이 우리 군대의 대응이 두려워 남측이 교활한 방법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삐라살포 행위에 매달리는 조건에서 우리 군대는 이미 선포한 조준격파사격 범위를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지역에 가하는 전면격파사격으로 넓히게 된다는 것을 정식으로 통고한다”고 강조했다. 또 “남측의 무모한 반공화국 대결망동은 우리 군대의 예측할 수 없는 무자비한 징벌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심리전 발원지를 조준격파 사격하겠다는 경고에도 탈북자단체와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전단살포가 이어지자 한 단계 강도를 높여 ‘전면사격’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탈북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