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재보선은 내년 총선ㆍ대선을 앞두고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는 데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권 전반에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재보선 선거구는 ▲경기 성남분당을, 경남 김해을, 전남 순천 등 국회의원 3곳 ▲강원지사 ▲서울 중구, 울산 중구ㆍ동구, 강원 양양, 충남 태안, 전남 화순 등 기초단체장 6곳 ▲광역의원 5곳 ▲기초의원 23곳 등 38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체 유권자 320만8천954명 가운데 83만3천589명이 투표를 마쳐 26.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대 승부처인 성남 분당을의 경우 30.5%, 강원 33.0%로 평균 투표율을 훌쩍 넘어섰고 김해을은 24.3%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들 `빅3' 지역의 최종 투표율이 40%를 웃돌 것이라고 선관위측은 전망했다.
이처럼 투표율이 치솟자 여야는 각각 "젊은층이 투표에 나섰다",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다"며 자당에 불리한 평가를 내놓으며 지지층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투표 독려에 주력했다.
한나라당의 `인물ㆍ지역발전론'과 야권의 `정권 심판론'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택과 세대별 투표율, 부동층의 향배가 재보선 승패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선거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과거와 달리 선거운동 기간에 `나홀로 선거'와 사전 야권 단일화에 따른 `1대1 대결' 구도, 선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감이 표심에 어떻게 투영될 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재보선 성적표는 분당을과 김해을, 강원 등 `빅3' 지역의 승부에서 판가름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특히 전ㆍ현직 당 대표인 한나라당 강재섭,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맞대결한 분당을 보선은 재보선 전체 승패의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분당을에서 여권의 패배는 내년 총선에서 텃밭인 `강남벨트'(서초ㆍ강남ㆍ송파ㆍ강동)에 파장을 미칠 수 있어 수도권 의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민주당이 선택을 받지 못할 경우 손학규 대표의 대권 경쟁력이 흔들리면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를 비롯한 `대안후보'들의 군웅할거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않다.
강원과 김해을에서의 승패도 각 당 내부의 역학관계와 차기 대권주자들의 향후 행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가 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선거 막바지에 여야간 상호 비방.네거티브전이라는 `진흙탕 싸움' 속에 고소ㆍ고발이 잇따르면서 선거 후유증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재보선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오후 11시께 드러날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