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스님)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와 계간 ‘불교문예’가 주관하는 현대불교문학상 제16회 수상자로 시 부문에 공광규, 시조 유자효, 소설 송기원, 평론 방민호 씨가 21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각각 시 ‘낙타의 인생’ 외 4편, 시조 ‘번뇌’ 외 4편, 소설 ‘노량목’, 평론 ‘이광수 장편소설 ’원효대사‘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등이다. 상금은 각 1천만 원이며, 시상식은 다음 달 30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종교계가 지진 피해를 본 일본을 돕기 위해 모금활동과 함께 현지에서 상황 파악과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22일 종교계에 따르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산하 단체인 ‘해피나우’와 함께 일본 센다이시에 ‘한국 교회 일본 동북관동 대지진 긴급대책본부’를 설치키로 했다. 긴급대책본부는 센다이한인사랑의교회와 일본 개혁교단연맹 센다이교회 등 두 곳에 설치돼 피해가 심한 미야기현과 이바라기현, 후쿠시마현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기총과 해피나우는 또 이번 주 중으로 쌀과 라면, 생필품 등 컨테이너 3대분의 1차 구호품을 부산을 통해 일본에 보내기로 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NGO 단체 ‘굿피플’도 일본에서 현장 조사와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굿피플 긴급구호팀은 센다이시에서 북쪽으로 40㎞ 정도 떨어진 오사키시 후루카와 지역과 이시노마키시 타이호코 소학교에서 이재민들에게 담요와 손전등, 식료품, 위생용품 등 2만5천달러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나눠줬다. 조계종이 파견한 긴급재난구호봉사대 선발진 5명은 지난 18일 오전 센다이시에서 현장 조사를 시작
조계종이 불교의 화쟁(和諍) 사상 전파를 위해 인재 양성에 나섰다. 조계종 화쟁위원회와 불교사회연구소는 화쟁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4월부터 매년 봄, 가을 ‘화쟁리더십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사회 각 분야의 권위자를 초빙해 강의를 들은 뒤 화쟁 사상에 기반한 문답과 토론을 통해 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키워나가겠다는 것이 아카데미의 설립 취지다. 다음 달 11일 개설되는 첫 번째 아카데미는 6월27일까지 매주 월요일 개설되며 조성택 고려대 철학과 교수, 윤여준 평화교육원 원장,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안상수 홍익대 미대 교수,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조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아카데미는 또 수료생을 대상으로 매월 한 차례씩 포럼을 열어 사회 현안을 토론하고 실천적인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다종교·다문화와 더불어 다가올 남북통일 시대에 분쟁과 갈등을 소통과 화합으로 화쟁해 나갈 인재 양성이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해 아카데미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국과 미국, 프랑스 및 유럽 일부 국가가 주도하는 대(對)리비아 1차공습에 이어 20일(현지시간) 영국이 리비아 방공 시스템 파괴를 위해 미사일공습을 재개했다. 서방연합군은 2차 공습태세에 들어갔다. 존 로리머 영국군 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이 두 번째로 토마호크 미사일을 지중해에 있는 트라팔가급 잠수함에서 발사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 영국 군 외에도 다국적군은 일부 국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리비아에 대한 제2차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덴마크의 F-16 전투가 4대가 이탈리아 시칠리아 공군기지에서 리비아 상공을 향해 출격했으며, 이탈리아도 8대의 전투기가 언제든 출격할 수 있도록 배치해 두고 있다. 카타르도 아랍권 최초로 서방의 군사작전 대오에 전격 합류했다. 리비아 국영 TV는 카다피의 트리폴리 관저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파괴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미사일 1발이 카다피의 트리폴리 관저를 거의 완전히 파괴했으며, 이 관저와 함께 카다피가 사용하는 밥 알-아지지아 요새에서도 연기가 피어올랐다. 그러나 카다피의 관저가 파괴된 것이 영국 군이 발사한 토마호크 미사일 때문인지 1차 공습에 의한 것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본 당국이 방사성 물질을 대량 유출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전력을 복원한데 이어 일부 계측기기를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2호기 주제어실(MCR)의 에어컨이나 일부 계측기기를 오늘 중 복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원자력안전·보안원은 또 2호기의 원자로나 사용 후 연료 저장조에 물을 공급하는 급수계 모터가 부족해 부품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 정부는 2호기에서 1호기, 5호기에서 6호기로 전력을 보내는 작업을 계속했다. 이날 1호기부터 6호기까지 모든 원자로에 전력선이 연결됨에 따라 남은 3, 4호기에도 22일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전력은 모든 원자로에 전력선이 연결됨에 따라 3, 4호기 전력 공급에 앞서 냉각시스템과 원자로 내 다른 기기에 손상된 부분이 없는지 점검 중이다. 3, 4호기 주변은 방사선량이 다른 곳보다 높아 외부 전원에서 전력 케이블을 끌어오는 작업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원자로 건물 남동쪽 위쪽에서 연회색 연기가 올라가는 것이 관측돼 현장 작업 인력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가정, 학교, 기업, 정부부처 등 분야별로 에너지 절약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일본 지진과 리비아 사태 등과 관련해 볼 때 국제적으로 에너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경기도는 군경력 5년 이상의 제대군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힘내라 김상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도는 21일 경기일자리센터에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대군인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교육 1기 개강식’을 하고 나서 곧바로 이력서 쓰기와 성격검사 등 취업교육을 시작했다. 제대군인 취업지원 프로젝트는 집중취업교육, 인턴채용 기업에 채용장학금 지원, 취업알선 및 사후관리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4주간에 걸쳐 구직능력향상을 위한 상담, 중간관리자 직무교육에 이어 교육생을 인턴으로 채용한 기업에 인턴지원 및 채용장려금을 최장 6개월간 48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기도는 ‘힘내라 김상사’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 남부권과 북부권에서 각각 4기에 걸쳐 제대군인의 취업지원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제대군인은 경기일자리센터 홈페이지나 가까운 시·군 일자리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경기일자리센터 (8008-8680)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 등 대외 악재가 남아있지만 일본 원전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코스피가 나흘째 상승, 2,000선을 회복했다. 지난 10일 한국은행 금리 인상과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에 2,000을 내준 지 8거래일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4.34포인트(0.22%) 오른 1,985.47에 거래를 시작해 꾸준히 상승폭을 키워 22.29포인트(1.13%) 오른 2,003.42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강한 오름세를 나타내며 11.74포인트(2.37%) 오른 506.5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 심리를 짓눌렀던 악재들이 잠시 주춤하면서 증시가 ‘반짝 랠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코스피가 그동안 2,000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한 만큼 추가 상승을 낙관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악재들이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원전 사태’가 조금이나마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단기적으로나마 안도 심리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