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 시즌을 준비 중인 8개 구단이 확실한 소방수를 보유한 팀과 집단 마무리 체제를 택한 팀으로 양분됐다. ‘수호신’으로 불릴만한 마무리 투수가 있는 팀은 SK와 삼성, 넥센, 한화 등 4팀이다. 김성근 SK 감독은 정대현을 붙박이 마무리로 기용하겠다고 선언했고 삼성도 ‘돌부처’ 오승환이 팔꿈치 수술 후 건재를 과시하면서 불펜이 강해졌다. 지난해 구원왕을 차지했던 넥센의 오른손 투수 손승락은 전지훈련에서 선발 전환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마무리로 ‘원대복귀’했다.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 오넬리 페레즈에게 뒷문을 맡겼다. 어깨 통증으로 재활 중인 손승락을 빼고 정대현, 오승환, 오넬리 등 셋은 시범경기에서 실전감각을 키우고 있다. 반면 두산과 롯데, KIA, LG 등 4팀은 집단 마무리 체제에 승부수를 던졌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입단 동기인 이용찬과 임태훈을 ‘더블 스토퍼’로 기용할 참이다. 수년째 뒷문에 구멍이 생겨 어려움을 겪었던 롯데는 고원준과 김사율, 강영식 등 셋을 마무리로 가동한다. KIA 역시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혁혁한 공을 세웠던 손영민, 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강원도 평창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뉴스 전문 인터넷 매체인 ‘어라운드 더 링스(AROUND THE RINGS)’는 IOC가 지난해 12월 자체적으로 실시한 후보도시 지역주민 지지도 조사에서 평창이 93%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독일 뮌헨은 61%, 프랑스 안시는 51%에 그쳤다고 16일 보도했다. IOC가 지난해 초 실시했던 같은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평창은 3%포인트 높아졌지만 뮌헨은 10%포인트 하락했다. 안시는 무려 23%포인트나 뒷걸음질쳤다. 지난해 6월 후보도시들이 자체 조사해 IOC에 제출한 지지도 결과와 비교해도 뮌헨과 안시의 하락세는 두드러진다. 당시 평창은 지역 주민 지지도가 93%라고 밝혔고 뮌헨은 74.5%, 안시는 88%라고 발표했었다.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뮌헨의 지지도가 이처럼 떨어진 것은 ‘놀림피아(Nolympia)’를 비롯한 반대 단체의 활동에 상당수 지역 주민들이 동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뮌헨유치위는 지난 2월 IOC의 현지실사 기간에 독일
감바 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이근호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면서 축구대표팀 복귀를 자축했다. 이근호는 15일 오후 중국 톈진의 톈진 테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 톈진 테다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1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근호는 지난 1일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1차전 홈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인 오사카의 5-1 대승을 이끌어 이번 대회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골을 기록했다. 특히 이근호는 온두라스(25일), 몬테네그로(29일)와의 A매치에 참가할 한국 국가대표로 뽑힌 터라 이번 골의 의미는 더욱 컸다. 하지만 오사카는 후반 8분 차오양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줘 톈진에 1-2로 졌다. 오사카는 1승1패가 돼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 차에서 앞서며 톈진(2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근호는 풀타임을 뛰었다. 올해 오사카에 둥지를 튼 김승용은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톈진의 권집은 후반 46분 투입돼 잠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편, 이영표의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은 적진에서 알 가라파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두 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그는 경기 후반 박빙에서 동점타를 날려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고 도루로 빠른 발을 시험하기도 했다. 초반에는 초구 외야 플라이와 삼구삼진 등으로 맥없이 돌아섰으나 나중에 고비에서 한 방을 날리면서 제 몫을 해냈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 말 1사 1루에서 밀워키 선발투수 크리스 나베슨의 초구를 노렸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1로 이기던 3회 2사 1루에서 다시 나베슨을 상대해 잇따라 세 차례 헛방망이를 돌려 삼구삼진을 당했다. 이어 4-1로 앞선 5회 주자 없는 2사에서도 바뀐 투수 카메론 로의 초구를 적극적으로 공략했으나 좌익수 플라이가 되고 말았다. 추신수는 6-7로 끌려가던 7회 무사 1, 2루에서 상대 구원투수 존 액스포드의 초구를 때려 라인드라이브 중전안타를 뽑으면서 2루 주자 마이클 브랜틀리를 홈으로 불렀다. 추신수는 후속 폴 필립스가 타석에 나와 액스포드를 상대할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몬테네그로 국가 축구대표팀 간의 친선경기가 취소됐다.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25일 시즈오카현의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몬테네그오와의 친선경기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몬테네그로축구협회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축구협회가 친선경기 취소를 알려왔다고 전했다. 오구라 준지 일본축구협회장은 애초 “일본이 괜찮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 친선경기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지진피해가 예상 외로 심각한 정황을 고려해 후원사 등과 협의해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9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2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몬테네그로 대표팀 간의 친선경기가 예정대로 치러진다.
“연기에 대한 두려움과 집착은 없어요. 역할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 발버둥쳤는데 그때 너무 힘이 들어갔던 것 같아요. 어느 순간 힘을 뺐더니 제가 찾던 것들이 저에게 저절로 오더라고요.” 송새벽은 충무로에서 운 좋은 배우로 통한다. 그럴 만도 하다. ‘마더’(2009), ‘방자전’(2010), ‘시라노; 연애조작단’(2010), ‘부당거래’(2010) 등 네편의 영화에서 큰 시선을 끌었고, 다섯번째 장편영화 ‘위험한 상견례’에서는 주인공을 맡았기 때문이다. ■ 코미디 영화 ‘위험한 상견례’ 첫 주연 송새벽 고속 페달을 밟고 승승장구하는 모양새지만 대학로에서 꾸준히 실력을 키워 온 끝에 결실을 보았다는 점에서 그의 성공 기반은 상당히 단단하다. 1998년 연극으로 데뷔한 그는 2002년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극단 연우무대에 들어가 ‘날 보러와요’, ‘해무’, ‘명월이 만공산하니’ 등에 잇따라 출연한 10년차 넘은 배우다. 연극에서 주연으로 명성을 날
뮤지컬 무대에서도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오디션이 확산되는 추세다. 대학로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인 ‘슈퍼스타K’에서 이름을 따온 ‘슈퍼스타Kim’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터넷으로 모집한 100명의 일반인을 ‘배우 심사단’으로 초빙해 차기 시즌에 출연할 배우를 뽑는 투표권을 부여한다. 이들 심사단은 오는 28일부터 ‘김종욱 찾기’ 제작진과 함께 4차례에 걸쳐 뮤지컬 연기, 안무, 음악 개론과 캐스팅 노하우를 공부한 뒤 직접 1인1표를 행사하게 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16일 “현재까지 200여명이 지원했으며 이날 마감이 종료되면 대략 3대1에 달하는 경쟁률울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뮤지컬에 관심 있는 회사원이나 대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연예 기획사 DSP미디어와 손잡고 지난 1월부터 ‘뮤지컬 아이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배우 경력보다는 잠재력을 보고 참신한 신인을 발굴하겠다는 취지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네티즌이나 관객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디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아이돌 오디션에 1천여명이 응모해 약 10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면서 “1차 심사를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