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학계열에 재학 중인 김동환 씨는 중학교 3학년때까지만 해도 하루에 15시간씩 게임에 매달리던 ‘게임왕’이었다. 하지만 그는 3년 후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에 동시 합격하며 ‘공부의 신’으로 거듭난다. 무엇이 그를 변하게 했을까. EBS TV ‘공부의 왕도’는 오는 9일 밤 12시15분 ‘게임지존 - 입시 3관왕 되다’편을 통해 김동환 씨의 남다른 사연을 소개한다. 하루 종일 공부는커녕 끼니도 거르고 게임에만 몰두하던 김씨를 변화시킨 것은 바로 부모의 믿음이었다. 김씨는 어느날 부모가 자신에 대해 ‘저런 집중력이면 뭘 해도 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그토록 좋아했던 게임을 포기하고 공부에 전념하게 된다. 그는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찾기 위해 그나마 가장 좋아했고, 또 자신 있었던 수학부터 공부하기 시작했다. 수학의 기초를 다진 그는 이어 영어와 과학에도 도전했고, 과학에 흥미를 붙이면서 에너지난을 해결하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도 갖게 된다.
지난달 5일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통해 넘어온 북한 주민 가운데 4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다. 통일부는 3일 “북한 주민 31명(남성 11명, 여성 20명) 가운데 4명이 남측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이에 따라 이들 4명을 제외한 27명을 남하 27일 만인 4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고, 이들이 타고온 선박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북측에 인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오후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해 북한 조선적십자회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이 같은 내용의 송환 계획을 통보했다. 통일부는 “송환 및 귀순은 북한 주민의 자유의사에 따른 것”이라며 귀순 의사를 밝힌 4명의 성별과 인적사항, 북측 선박의 단순 표류 여부 등 조사결과에 대해서는 합동신문조로부터 통보받은 게 없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공부하는 축구’를 모토로 내걸고 출범 3년째를 맞은 초·중·고교 학원축구 주말리그가 다음 달부터 7개월여의 열전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초중고 주말리그가 4월 2일 오전 11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교인 수원공고 운동장에서 수원공고와 지난해 왕중왕전 준우승팀 수원 삼일공고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 여파로 지난달에 예정됐다가 연기된 초중고 리그의 일부 사전 경기는 이달 5일부터 개최된다. 올해 초중고 리그에는 초등학교 306곳, 중학교 187곳, 고등학교 137곳 등 630개 팀이 출전해 권역별로 총 5천677경기를 치러 왕중왕전 진출 팀을 가린다. 11월 열리는 왕중왕전의 우승팀은 2천만원, 준우승팀은 1천500만원, 3위 두 팀은 1천만원, 페어플레이팀은 5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축구협회는 학원축구 선수들의 수업 결손을 막으려고 학기 중 토너먼트 대회를 폐지했고 2009년부터 수업이 없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주말리그 경기를 해왔다. 주말리그에 힘입어 축구 붐이 조성되면서 초중고 팀은 2008년 523개에서 현재 630개로 107개 늘었다
한국 피겨의 유망주 이동원(14·과천중)이 강릉에서 열린 2011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최하위를 차지하며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동원은 3일 강릉 실내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2.25점을 얻는데 그쳐 참가 선수 30명 가운데 꼴찌에 그쳤다. 이에 따라 이동원은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주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동원은 홈에서 열리는 큰 대회에 처음 출전한 탓에 경기 전부터 잔뜩 긴장했다. 이동원은 경기 전 “한국 남자 선수는 나 혼자인데다 내가 잘해야 다음 시즌 대회의 쿼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된다”고 말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생을 검사로 임용하겠다는 법무부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사법연수생들이 지난 2일 입소식에 집단 불참한 데 이어 3일 “로스쿨생 검사임용안을 철회하라”고 자치회 명의 성명을 내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사법연수생 42기 자치회는 이날 고양시 일산동구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연수생 844명 명의로 된 성명을 발표하고 “법무부 안은 헌법상 능력주의에 반하고 권력을 세습하는 것”이라며 “현대판 음서 제도인 졸업 전 검사 임용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연수생들은 또 로스쿨생이 변호사 시험을 치르게 한 뒤 검사로 임용한다는 방안 역시 일정기간 경력을 쌓아야 판사나 검사로 임용하는 법조 일원화 정책에 배치된다며 반대했다. 이들은 또 “법조 일원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경과 규정을 통해 법관으로 바로 임용되는 연수생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등 판사 임용에 대한 신뢰를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안도 내놓았다. 42기 자치회는 향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자치광장(내부 게시판)을 통한 의견수렴 ▲연수원장과의 대담 ▲기획교수들과의 사태 논의 ▲연수원장 등을 통한 법무부와의 면담 ▲헌법소원 제기 ▲정당 대표들과의 면담 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3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주장과 관련, “아직 협의된 바 없고, 앞으로도 협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북핵 억지능력 확보 주장은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TA-50을 비롯해 전투기, 잠수함, 전차 등에 대해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방산협력에 합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합의는 아니고 협의는 했다. 결과는 긍정적으로 보고받았다“면서 “인도네시아에 대한 방산 수출은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북심리전 논란에 대해서는 “올해는 아직 착수는 안됐다“면서도 지난해에 비해 강화할 방침이냐는 민주당 정세균 의원의 질의에는 “그렇다”고 답변했다. 그는 대북심리전을 군이 모두 맡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대북심리전 관련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한데 대해 군사기밀 유출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 “‘보좌관 교육 잘 시키세요.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겠다‘고 했는데, 이게 장관이 국회의원에게 할 말이냐”고 따졌다.
한미연합 화생방 훈련이 3일 동두천시 미2사단 캠프 케이시에서 최신형 장비와 함께 언론에 공개됐다. 한미연합 화생방 훈련은 매년 있었지만 언론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은 키리졸브·독수리 연습 일환으로 기획돼 미2사단과 한국군 제24특전대대 장병들이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으로 첫 모습을 드러낸 화생방 정찰차(NBCRV)와 훈련요원을 미국 본토에서 지원받아 훈련 효과를 강화했다. NBCRV는 장갑차 형태의 화생방 탐지차량으로 최고 속도 시속 96.6㎞로 전장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움직이는 50구경 무기시스템을 갖췄다. 지상에 있는 화학약품과 생물학전쟁용 약품을 감지해 식별할 수 있고, 특히 이동중인 증기상태의 화학무기까지 실시간으로 감식해 어느 방향에 유독물질이 살포됐는지 알 수 있다는 게 미군 측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NBCRV는 아군 병사들이 전장에서 안전하게 활동하는 것을 지원하는 최신형 장비”라고 말했다. 한국군 제24특전대대도 생물학정찰차(K-317)를 선보였다. K-317은 대기중의 생물학작용제를 탐지하는 차량으로 탄저균과 페스트, 콜레라, 브루셀라 등을 식별할 수 있다. 이날 훈련은 사상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된
국방부와 합참이 국방개혁과제로 추진했던 ‘합동군사령관’ 신설 계획이 결국 헌법조항에 위배된다는 지적으로 좌초됐다. 군은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 제안에 따라 합참의장과 별개로 합동군사령관 직위 신설을 검토했으나 이를 백지화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3일 밝혔다. 합동군사령관 신설계획이 없던 일이 되면서 ‘합동군사령부’라는 명칭도 사라지게 됐다. 그간 군은 합동참모본부의 작전업무를 떼어내어 합동군사령부를 창설하고 대장급 합동군사령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었다. 헌법 제89조 16항은 국무회의 심의 대상을 합동참모의장, 각 군 참모총장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 조항에는 합동군사령관이란 명칭이 없는 것이다. 대장계급의 합동군사령관이란 명칭을 신설하면 이 헌법 조항을 수정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작년부터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내에서는 ‘합동참모의장겸 합동군사령관’이란 명칭을 대안으로 검토해 왔지만 “굳이 한 사람에게 두 개의 모자를 씌울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에 따라 중단했다. 합동군사령관을 육군대장으로 임명하는 것에 대해 육군과 해·공군 측의 이견이 컸지만 일단 신설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개혁추진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갈등의 소지를 크게 줄였다는 평가가 나
<속보>가평의 기획부동산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송삼현 부장검사)는 전직 지방국세청장 K씨를 최근 수차례 소환해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고 알선하는 대가로 서울 강남의 기획부동산업체 T사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K씨와 함께 관할 세무서와 가평군의 일부 하위직 직원들이 세무조사나 부동산 인·허가 과정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T사 등에서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홍태석 전 가평군 의장도 재직 당시 군내 토지의 분할매매 허가가 나도록 힘써주고 1억여원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그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3일 이틀만에 다시 조우했다. 이날은 이 대통령과 손 대표가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나란히 참석,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환담장에서 손 대표와 만나 웃으며 악수를 청하고 “자주 만나네요”라고 말했으며, 손 대표는 “네”라고 답했다고 민주당 차영 대변인이 전했다. 이틀 전 3.1절 기념식장에서 만났던 점을 떠올린 것이다. 당시 이 대통령은 손 대표에게 “한번 보자”고 제의했지만, 이튿날 손 대표가 지난해 말 국회 예산 통과와 민간인 사찰 문제 등에 대한 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회동은 하루만에 원점으로 돌아간 바 있다. 환담장에서는 기독교 단체와 학계, 경제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이 대통령과 손 대표 간에 더이상 특별한 대화가 오가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이 이 대통령 주위로 몰리면서 이 대통령이 손 대표와 따로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고 한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행사장에서 손 대표와 만나 3.1절 기념식장에서 이 대통령과 손대표가 나눈 대화를 브리핑한 것과 관련, 사전에 양승조 민주당 대표비서실장과 조율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