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가톨릭계가 청소년 복지를 위해 종교의 벽을 넘어 손을 잡았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일 명동성당의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을 방문,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실천에 불교와 가톨릭이 종교의 벽을 뛰어넘어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은 이날 외부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의지나눔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2007년 시작된 의지나눔 사업은 직업현장에서 이뤄지는 전문직 봉사자와의 만남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에 바보의 나눔 재단이 지원하는 사업비는 총 3천만원으로, 사업비 지원 외에도 템플스테이로 진행되는 의지나눔 캠프 참여 등 조계종 복지재단의 자비나눔 활동도 함께하기로 했다.
바보의 나눔 재단 측은 “타 종교재단의 사업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지만 우리 사회의 미래를 개척할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사업이야말로 바람직한 복지 콘텐츠의 모습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종교의 틀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동참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