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20일 야권의 4.27 재보선 연합공천 문제와 관련, 전남 순천과 경남 김해을에 자당 국회의원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이날 “손 대표가 ‘민주당의 기득권에 집착하지 않고 통 큰 양보를 하겠다. 이를 통해 내가 야권연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공천 양보’ 지역구에 대해 “순천은 당연히 들어가지 않겠느냐”며 “김해도 (양보하는) 그런 방향으로 결심이 선 것 같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 같은 입장을 이날 저녁 9시 비공개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순천의 경우 민노당 후보들의 경쟁력이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허신행 전 농수산부 장관 등 민주당 예비후보들에게 크게 뒤지기 때문에 이들의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 등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김해는 민주당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이 이끄는 참여당 이봉수 예비후보로의 야권 단일화가 기정사실로 된 상황이다.
나흘간의 현장 점검을 마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회가 강원도 평창의 진전된 모습을 높게 평가했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 평가위원장은 19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강력한 유치 의지와 주민들의 뜨거운 열기에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길버트 펠리 IOC 수석국장과 함께 인터뷰에 나선 린드버그 위원장은 “이렇게 아름다운 알펜시아에서 나흘 동안 현장실사를 마치게 돼 기쁘다”라면서 “우리는 기술적으로 평창의 장단점을 분석해 5월 11일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평가위원 11명, 사무국 직원 3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IOC 평가단은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1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현지실사를 벌였다. 경기장과 수송, 숙박, 환경, 안전, 미디어 등 IOC가 요구한 17개 주제에 대해 평창유치위의 프레젠테이션을 받았고 알펜시아 스키점프장과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보광휘닉스파크, 강릉 빙상장 등 13개 경기장을 돌면서 이미 완공된 시설을 눈으로 확인하고 건립 예정지역은 대형 전광판을 통해 설명을 들었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평창 주민들의 유치 열망과 정
■ 지상파·케이블 넘나드는 진행의 연금술사 신동엽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탁월한 진행솜씨를 보여주는 방송인 신동엽이 예능계의 대세인 리얼 버라이어티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18일 인터뷰에서 “예능 프로그램에는 내가 잘하는 게 있고 어울리지 않는 게 있다”며 “스스로 그게 어떤 건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저는 야외 나가서 혹독하게 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못해요. 안 맞아요. 대신 조곤조곤 얘기하거나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거나 콩트가 더 잘 맞죠. 나가서 돌아다니면서 하는 건 제가 워낙 게을러서 못해요.” “조곤조곤 얘기하거나 스튜디오 진행·콩트 더 잘 맞아” 사업이유 한때 활동 부진… 최근 ‘대국민’ 등 건재 과시 신동엽은 사업 때문에 방송에 소홀했던 2008~2009년 ‘1박2일’ ‘무한도전’ 같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한동안 부진에 시달렸다. 당시 그가 뛰어난 언변으로 좌중을 사로잡는 데는 능하지만 집단 체제 속
<br>꾸준한 상승세 동시간대 1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위대한 탄생’은 전날 전국 기준 18.4%, 수도권 기준 2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각각 2.6% 포인트, 2.9% 포인트 오른 수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VJ특공대’는 10.5%, SBS ‘긴급출동! SOS 24’는 8.6%로 ‘위대한 탄생’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해 11월 8.3%의 시청률로 출발한 ‘위대한 탄생’은 ‘슈퍼스타K’의 아류작이 아니냐는 시선 속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타며 지난달 8일 처음으로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회를 거듭할수록 도전자들의 캐릭터가 드러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승세에 탄력을 받고 있다. 전날 방송에서는 최종 라운드에 오른 34명이 스타 멘토의 제자가 되기 위해 2인 1조가 돼 자신만의 스타일로 노래를 부르는 도전 과정을 선보였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출연했던 배우 유인나가 송지효에 이어 SBS ‘한밤의 TV연예’ MC를 맡는다. SBS는 20일 “송지효가 2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MC에서 하차하고 후임으로 유인나가 3월부터 진행한다”며 “작년 4월부터 MC를 맡아온 송지효는 최근 드라마 ‘강력반’에 캐스팅되면서 연기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하차한다”고 밝혔다. 기존 MC 서경석과 호흡을 맞출 유인나는 ‘시크릿 가든’과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얼굴을 알렸고 현재 SBS ‘일요일이 좋다 2부-영웅호걸’에 출연하고 있다. 김기슭 PD는 “유인나는 드라마와 버라이어티를 통해 발랄한 성격과 다재다능한 끼, 풍부한 감성을 보여주고 있어 생방송인 ‘한밤의 TV연예’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는 17일 “(감사원장에) 정식 임명을 받는다면 정권 후반기에 통상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공직 기강 해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자는 이날 오전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 첫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절차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후보자 입장에서 입을 여는 것이 상당히 조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내 최고 헌법 권위자이지만 감사원장 직무를 수행하기에는 전문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관점도 있을 수 있는데 감사원장 직무를 수행하는데 기본적으로 갖춰야 될 것은 제가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양 후보자는 “청문회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한 뒤 야당의 `회전문.보은 인사‘ 비난에는 “정치적인 차원의 얘기에 제가 직접적인 답변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일본측 수석대표인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17일 일본 도쿄 시내 모처에서 회동했다. 지난달 11일 스기야마 수석대표 임명 이후 양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회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 수석대표는 이 자리에서 6자회담 재개에 앞서 북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향후 외교적 대응방향에 대해 긴밀히 조율해나가기로 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7일 장수만 방위사업청장과 최영 강원랜드 사장의 ‘함바 게이트’ 연루 의혹 등 권력형 비리 사건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 “뇌물을 받아먹은 권력 핵심실세들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권력을 휘둘러온 대통령 측근이란 이들이 노동자 밥값에서 삥땅을 뜯어 뇌물을 받는 것을 보면 얼마나 파렴치한 정권인지가 나타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세훈 국정원장의 극비 미국 방문과 관련, “얼어붙은 남북관계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이 통 큰 결정을 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을 간곡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슬람채권(수쿠크) 세제혜택 법안 논란과 관련해선 “정부는 이 법안에 기독교계가 반발하니까 국회에 슬그머니 넘겼다”며 “지극히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청와대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그는 아울러 “민주당은 이미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토론하고 종교계와도 대화하고 있기에 좋은 방향으로 처리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우리는 이 법안이 우리 경제상황에 역행하는 데다 특정종교에 대한 특별한 과세특례가 형평성 차원에서 맞지 않고 종교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은 17일 공천개혁과 관련, “한나라당 지도부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방법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논의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 공천개혁특위 위원장인 나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4일 열렸던 공천개혁안 토론회를 거론하며 “적극적으로 오픈프라이머리(국민경선제) 도입을 주장하는 분이 많았다는 점에서 공감하는 면이 컸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공천개혁특위의 방안도 첫째는 오픈 프라이머리가 바람직하며 현실적으로 (국회의원 공천의 경우) 대의원 20%, 일반당원 30%, 일반국민 30%, 여론조사 20%의 비율로 경선을 하자고 했다”며 “우리 민주주의의 수준이 성숙했으므로 오픈 프라이머리의 도입이 경선의 부작용을 없애면서 긍정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여야가 같은 날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면 더욱 많은 국민이 쉽게 참여할 것이고 역선택을 방지할 수 있으며, 선거관리위원회가 갖고 있는 명부로 보다 공정성있는 선거관리를 담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슬람채권(수쿠크)에 과세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문제를 놓고 기독교계와 면담했다. 면담은 기독교계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길자연 신임대표회장을 비롯한 교단 대표들과 한나라당에서 김무성 원내대표, 심재철 정책위의장, 황우여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이혜훈 의원 등이 참석했다. 기독교계는 이 자리에서 “(일부 찬성 인사의)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며 이슬람채권법 반대 입장을 설명했다고 이혜훈 의원이 전했다. 안 대표는 “기독계의 성명 내용 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당 대표가 결정할 게 아니라 국회 상임위가 결정하게 돼있는 만큼 교계의 뜻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슬람채권법의 처리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독계가 낙선운동 가능성까지 내비치면서 이슬람채권법 처리를 강력히 저지하고 있어 한나라당의 향후 입장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 국회 기획재정위원인 이혜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나 사회적 갈등에 미치는 영향, 과잉 유동성 문제로 다른 자금에 대한 비과세 혜택은 제한하는 추세이면서도 수쿠크에 대해 유례없이 과도한 특혜를 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슬람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