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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노동자 밥값 삥땅한 권력 실세, 철저히 수사해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7일 장수만 방위사업청장과 최영 강원랜드 사장의 ‘함바 게이트’ 연루 의혹 등 권력형 비리 사건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 “뇌물을 받아먹은 권력 핵심실세들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권력을 휘둘러온 대통령 측근이란 이들이 노동자 밥값에서 삥땅을 뜯어 뇌물을 받는 것을 보면 얼마나 파렴치한 정권인지가 나타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세훈 국정원장의 극비 미국 방문과 관련, “얼어붙은 남북관계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이 통 큰 결정을 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을 간곡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슬람채권(수쿠크) 세제혜택 법안 논란과 관련해선 “정부는 이 법안에 기독교계가 반발하니까 국회에 슬그머니 넘겼다”며 “지극히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청와대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그는 아울러 “민주당은 이미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토론하고 종교계와도 대화하고 있기에 좋은 방향으로 처리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우리는 이 법안이 우리 경제상황에 역행하는 데다 특정종교에 대한 특별한 과세특례가 형평성 차원에서 맞지 않고 종교갈등도 일으킬 수 있어 반대해왔다”며 “또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주와 관련해 정부가 지나친 대출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급하게 추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까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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