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구제역 사태에 대한 효율적 대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8일 전국 시도당 위원장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배은희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현재 당 구제역 특위를 중심으로 정부와 협력해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중으로 체크해 본다는 의미에서 현장 상황을 잘 아는 시도당 위원장들을 소집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핵심당직자는 이와 관련, “정부가 보고하는 피해 현황과 실제 상황이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당 차원의 우려가 있다”며 “이런 우려를 없애고 당에서 적극 적으로 후속 대책을 마련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16일 구제역 관련 국정조사에 대한 합의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구제역 국조’에 대한 구두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특위 활동을 한 뒤 그때 가서 보자고 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구제역 문제와 관련, “여야 동수로 구성된 국회 민생특위와 대정부질문, 상임위 활동 등을 통해 강력히 문제를 제기하면서 그 결과물로 구제역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구두합의가 (한나라당과)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생특위의 활동기한이 6개월로 돼 있기 때문에 현장조사 등 충분히 모든 것을 조사해 국조 요구를 결과물로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 원내대표는 “민생특위 활동을 해 보고 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때 국조까지 이야기해 보자고 했던 것으로 구두합의는 민주당의 해석일 뿐”이라며 “기본적으로 우리는 구제역 국조가 필요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제역 국조는 여야 합의문에 없는 내용 아니냐”라며 “합의문대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축구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차두리(31·셀틱)가 부상으로 1개월 정도 뛸 수 없다고 소속팀 인터넷 홈페이지가 16일 전했다. 맨유 인터넷 홈페이지는 이날 “박지성은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으로 4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11일 팀 훈련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알려진 박지성의 부상 소식에 대해 맨유 구단은 “시즌 초반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부상 이후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해 온 박지성이었기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합류를 무척 고대하고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다쳤다는 나쁜 소식이 들려왔다”며 “훈련 막바지에 나온 부상이라 매우 불운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한 달간 아시안컵에 출전하느라 팀을 떠나 있던 박지성을 정말 기다리고 있었다”며 “한 달 결장은 우리에게 큰 타격”이라고 아쉬워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12월 27일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뒤 아시안컵 국가대표로 차출됐다. 이달 초 맨유에 복귀한 박지성은 이번 시즌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차두리의 소속팀인 셀틱도 홈페이지에 차두리
“자신 있게 말씀드리는 것은 평창이 계획한 경기장 시설이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콤팩트하다는 점입니다.” 1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회를 상대로 첫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강광배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부회장은 다소 상기된 표정이었다.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겸 감독 출신으로 제9주제인 ‘경기 및 경기장’에 대해 총 105분간의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마친 강 부회장은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장 콤팩트한 경기장으로 선수 중심 올림픽을 강조했고 평가위원들도 대부분 공감하는 눈치였다”고 전했다. 1998년 나가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대회까지 4회 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강 부회장은 “역대 올림픽마다 ‘선수 중심’이라고 강조하지만 막상 대회에 참가해 보면 아쉬운 점이 참 많았다”고 밝혔다. “어떤 대회는 경기장이 1시간 이상 떨어져 있어 컨디션 조절에도 문제가 많았다”고 밝힌 그는 “우리는 평창과 강릉 두 개의 클러스터를 계획했지만 두 곳이 30분밖에 떨어지지 않아 사실상 같은 올림픽 타운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1960년대 청년 문화의 산실인 무교동 음악감상실 ‘세시봉’(C'est Si Bon·프랑스어로 ‘매우 좋다’는 뜻). 이곳에서 1970년대 포크 음악사를 쓴 조영남(66)과 ‘트윈 폴리오’인 윤형주(64)와 송창식(64), 김세환(63) 등이 노래를 시작했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연휴, MBC TV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서 세시봉 출신 가수들이 전파를 타자 반향은 신드롬 수준이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는 ‘세월에 농익은 음악과 이야기에 눈물났다’는 젊은 세대의 글이 퍼져나갔다. 가수 비도 트위터에 “세시봉 선배님들 존경하고 또 존경합니다”라며 “좋아하는 노래를 하고 우정이 있다는 것. 오늘 눈물나는 노래와 말씀들 감동이었습니다”라는 감상을 올렸다. 악기 판매점이 밀집한 낙원 상가에서는 통기타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예스24 등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는 세시봉 가수들의 음반 주문량이 늘자 별도 코너를 만들었다. 새로 생긴 라이브 클럽들은 ‘세시봉’이란 간판을 잇따라 내걸었다. 40여 년을 뛰어 여러 세대를 아우른 감동을 반영하듯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의 전국 순회 공연 ‘세시봉 친구들’이 순항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가 시즌 3 체제에 돌입한다. 엠넷은 다음달 10일 ‘슈퍼스타K 3’ 오디션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1세부터 99세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오디션 신청은 ‘슈퍼스타K’ 홈페이지(www.superstark.co.kr)에 UCC를 올리거나 ARS(☎1600-0199)를 통해 할 수 있다. ‘슈퍼스타K’는 지난 2009년 시즌 1에 이어 작년 방송된 시즌 2가 케이블 방송으로서는 경이적인 두 자릿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허각, 존박, 강승윤, 장재인 등 본선 진출자들은 기성 가수 못지 않은 스타로 발돋움했다. 제작진은 “지난 2년간 체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대대적인 변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우 윤상현이 16일 일본에서 정규 1집 앨범 ‘프레셔스 데이즈’(Precious Days)를 발매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1집 앨범에는 ‘사이고노 아메’와 ‘치카이’ 등 기존 싱글곡 외에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윤상현의 사진을 모은 스페셜 포토북이 수록됐다. 윤상현은 앨범 발매에 맞춰 19일 오사카, 20~21일 도쿄에서 쇼케이스와 악수회를 진행하고 25일 도쿄, 27일 오사카에서는 미니 라이브 및 팬미팅을 연다. ‘시크릿 가든’ ‘내조의 여왕’ 등에서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선보인 윤상현은 작년 초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사이고노 아메’로 데뷔 첫날 오리콘 차트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달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실시되는 ‘키 리졸브(Key Resolve)’ 한미 합동군사연습 때 미 해군 소속 항공모함이 참여하고 국지도발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15일 “지난해 참여하지 않는 미 항공모함이 연합 방위능력을 철저히 점검하는 차원에서 올해 키 리졸브 연습 때 한반도에 전개된다”고 밝혔다. 키 리졸브는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의 원활한 전개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지휘소훈련(CPX)이다. 이와 동시에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Foal Eagle)이 시작돼 4월30일까지 지속된다. 미 항모의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 참여는 2009년 미 3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존 스테니스호(9만6천t급)가 참가한 이후 2년 만이다. 이붕우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은 전면전 상황에 대비해 ‘작전계획 5027’에 따라 실시한다”며 “모 매체의 보도처럼 올해 훈련 성격 자체가 변경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미는 북한의 국지도발 및 북한의 정권교체 등 급변사태에 대비한 연습도 실시한다. 한미연합사는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확성기를 통해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 훈련 일정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4개월 만에 풀려난 금미305호의 선장 김대근(54) 씨는 청해부대의 `아덴만 여명작전‘이 금미호 석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15일 밝혔다. 김 선장은 이날 오전 몸바사항에 도착한 뒤 “한국 해군이 한국 선박 구출작전(아덴만 여명작전)을 벌여 해적을 사살했다는 소식을 납치 해적으로부터 이달 초 전해들었다”며 “이후 해적들은 자신들도 한국 해군의 작전 대상이 되진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해적들은 금미호를 모선으로 삼아 해적질에 나서곤 했지만 이후에는 해적질을 나갔다간 해군의 함포 사격을 받을 가능성을 우려하며 추가 납치행위를 자제했다”고 전했다. 김 선장은 해적에게 몸값이나 식량.유류비가 지원됐을 가능성을 일축하고 “금미호가 낡아 해적질에 사용하기도 원활치 않은데다 몸값을 받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이자 우리를 그냥 풀어준 것 같다”고 밝혔다. 금미호는 지난 9일 해적 본거지인 소말리아 하라데레항에서 풀려난 뒤 유럽연합(EU) 소속 핀란드 군함의 호위 아래 운항을 재개, 석방 6일 만인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각 오후 2시) 몸바사항에 도착했다. 금미호는 이날 몸바사 외항에 도착한 뒤 세관, 입국, 검역(
신지호·권경석·차명진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9명과 대북인권단체 7곳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16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통일풍선’을 날린다고 대북인권단체인 북한민주화네트워크가 15일 밝혔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3대세습의 부당성과 북한 주민의 참혹한 생활상을 알리는 내용의 전단 10만장을 제작, 대형 풍선에 넣어 북쪽으로 날려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3대세습을 반대하고 김정일 정권의 즉각 퇴진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