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도부는 1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개헌논의특별기구의 구체적인 위상과 목적, 활동시한 등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내부 이견으로 진통이 예상된다.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등은 개헌논의기구를 최고위 산하에 둬 명실상부한 당내 기구로서의 위상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이날 최고위에서 이러한 방침을 결정짓겠다는 복안이다. 이 때문에 안 대표는 최근 다른 최고위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헌론을 이끌어온 친이(친이명박)계 주류도 개헌 동력을 계속해서 확보하기 위해선 개헌논의기구를 최고위 아래에 두고 여기서 개헌안을 도출해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홍준표 최고위원과 친박(친박근혜)계 서병수 최고위원 등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홍 최고위원은 최근 개헌논의기구를 당공식기구로 두는 것을 반대하면서 절대 의결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 최고위원도 13일 “개헌은 실현가능성이 없는데도 정략적 목적으로 개헌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옳지 않다”며 “당내 화합, 야당과 국민의 설득을 위해 개헌 논의는 점진적이고 조용히 진행돼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굳이 개헌논의기구를 설치한다면 정책위
■ 아이돌 가수 주조연작 넘쳐 신인배우 입지 좁아져 ‘드림하이’, ‘성균관 스캔들’, ‘장난스런 키스’, ‘파라다이스 목장’, ‘맨땅에 헤딩’, ‘미남이시네요’, ‘너는 내 운명’, ‘궁’ …. 아이돌 가수를 주·조연으로 캐스팅한 드라마가 대세를 이루기 시작한 지 오래다. 영화도 예외가 아니다. 전쟁 블록버스터 ‘포화속으로’의 주인공은 빅뱅의 탑이다. 그만큼 아이돌 가수의 인기와 영향력이 높다는 방증인데, 그와 반비례해 연기자의 설 땅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신인 연기자의 경우 주·조연의 기회를 잡기란 이제 거의 불가능해진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실제 방송사나 영화사 입장에서도 생짜 신인 연기자에게 기회를 주며 모험을 하느니, 연기를 다소 못해도 인지도와 인기가 있는 아이돌 가수를 캐스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 더구나 요즘처럼 K-팝의 인기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시점에서는 아이돌 가수를 한두명 캐스팅하는 것이 작품의 수출에 효자 노릇을 하기 때문에 제작자들은 그들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하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연기를 하고 싶으면 먼저 아이돌 가수 생활을 해야한다는 것이 불문율처럼 돼버렸다. 연기만 팠다가는 영영 데뷔의 기회조차 못 잡을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 출연 중인 신인 배우 최유화(26)는 최근 ‘김태희 친구’라는 검색어로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이 드라마에서 김태희의 대학 친구로 나오는 최유화는 신인이지만, 김태희 못지않은 미모와 늘씬한 몸매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김태희와 함께 촬영장에서 찍은 ‘셀카’는 블로그와 트위터를 돌아다니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유화는 최근 인터뷰에서 “팬이 된 기분으로 함께 찍은 사진이었는데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지는 몰랐다”며 “김태희 언니는 배울 점이 많은 선배이기도 하지만 가까이서 보니 더 멋있는 스타다”고 말했다. 그는 김태희에 대해 “예전에는 막연한 스타이자 까마득한 선배였지만 함께 연기를 하다 보니 내가 팬이 됐을 정도로 좋고 멋있는 분이더라”며 “현장에서 프로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다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도 챙겨주는 배려심도 갖춰 ‘역시 대스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최유화는 대학(한성대 영문과) 재학 중 잡지 화보 모델을 한 것이 인연이 돼 작년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단편 영화 ‘나의 깜시’와 저예산 장편 영화 ‘러브콜’ 등 2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TV 드라마 출연은 SBS 단막극
MBC 새 주말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이 12일 9.6%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13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8시50분 전파를 탄 이 드라마의 첫회 방송은 전국 9.6%, 서울 9.7%, 수도권 1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글로리아’의 첫회 시청률 8.0%나 전체 회차 평균 시청률 9.3%보다는 높았고 마지막회 시청률 11.4%에는 못 미치는 성적이다. 김석훈·김현주·이유리가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성공 스토리를 그린다. 동시간대 KBS 1TV의 ‘9시뉴스’는 17.2%, SBS의 ‘웃어요 엄마’는 14.5%를 각각 기록했으며, KBS 2TV ‘연예가 중계’의 시청률은 10.7%였다. 밤 10시대 드라마 경쟁에서는 MBC ‘욕망의 불꽃’이 20.8%의 시청률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11.9%를 기록한 KBS 1TV ‘근초고왕’, 11.0%를 얻은 SBS ‘신기생뎐’ 등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를 큰 차이로 앞질렀다.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싱글 사상 첫 메달리스트가 된 곽민정(17·군포 수리고)이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 점수 갱신에 도전한다. 동계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동계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한 곽민정은 내달 15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곽민정은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점수인 155.53점을 받아 13위에 오르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 허리 부상을 겪었고 코치가 바뀌면서 혼란을 겪었다. 두 차례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총점 113.98점과 125.21점을 받는 등 부진했다. 그러다가 지난달 종합선수권대회에서 142.26점을 받으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이어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쇼트프로그램 52.65점과 프리스케이팅 95.30점을 얻어 애초 목표였던 5위를 훌쩍 뛰어넘어 3위(147.95점)를 차지했다. 상승세를 탄 만큼 이번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 최고 점수를 노리고 있다. 곽민정은 지난해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인 53.68점을 얻는 등 이 대회와 인연도 좋은 편이다. 이번 4대
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은 10일 “지금까지는 모범생처럼 준비된 길을 걸어왔다면 지금부터는 이제껏 가보지 않은 미지의 길을 가고자 한다”며 차기 대선출마 의지를 표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통합과 연대, 실천으로 여는 국민시대’(약칭 국민시대)라는 싱크탱크 발족식을 열고 “저는 이제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심정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시대는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수진 이화여대 교수와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 등 정치 경제 언론 등 각 분야 교수 및 전문가 53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달 말 공식 출범을 앞두고 회원 모집 등 외연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유력 대선 예비 주자의 싱크탱크 등 외곽 지지그룹이 공개 출범한 것은 지난해 12월 말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으로 참여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 이어 정 최고위원이 두번째다. 차기 대선 전망에 대해 정 최고위원은 “지금까지의 선거와는 매우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면서 “대세론은 없고 정당에 뿌리를 두지 못한 제3의 후보는 성공할 수 없어 가까운 데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에는 지역주의 투표성향이 매우 컸지만 세대
여야는 10일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합의문서에 정식 서명한 데 대해 현격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한나라당은 한미FTA를 놓고 국회에서의 조속한 비준을 주장한 반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비준 저지 방침을 밝혔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한미FTA와 한·유럽연합(EU) FTA 취약분야에 대해 국회에서 대책을 찾으면서 비준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한미FTA는 전체적으로 이득이 오더라도 피해 산업과 계층에 대한 충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비준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반면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국회 비준을 강력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도 “우리 경경제주권을 통째로 내주려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진보신당 강상구 대변인은 “협정문의 국회 비준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이 구제역 발생 사실을 국제기구에 통보했다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와 관련, 관계부처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통일부 당국자가 10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에 신고를 했다면 당연히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도 신고를 했을 것”이라며 “외교통상부에서 이와 관련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달 전부터 북한에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북한이 공식 보도매체를 통해 이를 밝힌 적이 없어 확인할 수는 없으나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첩보 차원의 얘기는 계속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관련해 대북 방역 지원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당국자는 “북한에 구제역이 실제 발생했는지, 발생했다면 어느 정도인지 등 아무것도 확인된 게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대북 방역 지원을 제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군사실무회담이 결렬되고 천안함과 연평도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지금 상황은 정부가 먼저 지원 의사를 밝히고 실제 방역을 지원했던 2007년 당시와는 상당히 다르다”며 “이런 지원도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9일 풀려난 금미305호가 10일 오전 공해상에서 유럽연합(EU) 함대 소속 핀란드군함과 만났다. 외교통상부는 금미305호가 10일 오전 8시16분께(한국시간) 공해상에서 유럽연합 함대 소속 함정 1척과 만났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금미305호는 연료, 식량을 수급하고 간단한 점검을 받은뒤 함정의 호위를 받으며 제3국의 안전지대인 케냐 몸바사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현재로서는 금미305호의 항해속도가 느려 석방 선원들은 16일께 몸바사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청해부대 및 국방부에 의하면 석방 선원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고 가벼운 환자만 있다고 전했다. 선장 김대근씨와 기관장 김용현씨 등 한국인 2명은 건강한 편이고 케냐 선원 5명이 감기, 설사 등 가벼운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금미305호가 석방됨에 따라 정확한 석방경위를 조사하기로 하고 케냐에서 선박대리점을 운영하며 석방 협상에 참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종규(58) 대표 등을 상대로 확인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기본적으로 우리 정부의 협상불가 원칙이 강했던 데다 선원 43명을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은 10일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 주택에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소방시설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소화기구와 화재 조기 경보 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고, 소방시설의 설치기준은 시·도에서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켜주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통해 화재 발생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